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메인화면 (다빈치!지식놀이터)  
지식놀이터
지식자료
지식자료 구독
구독 내역
게시판
게시판
작업요청
최근 작업 현황
지식창고
지식창고 개설 현황
자료실
사용자메뉴얼
about 지식놀이터

사마천 사기 강의 자료 요약김영환교수의 지식창고 2025.11.28. 23:42 (2025.11.28. 23:18)

동양고전 아카데미 405강 강의자료 요약(2025.11.27)

 
司馬遷《史記》 原文 강독, 부수적으로 (1)唐詩〈湖口望廬山瀑布水〉와 작자 張九齡 및 주요 단어(張九齡, 鄱陽湖, 廬山, 紅泉, 迢迢, 紫氛,灑落, 重雲, 虹蜺, 靈山, 氤氳 .... 등)에 대해서 설명 ; (2)改의 甲骨文과 《說文解字》에서의 문자학적 의미 설명 ; (3춘추시대 제후국 사이의 복잡한 관계와 당시 商人들의 정치활동에 관하여 설명 ; (4)《魏書》〈任城陳蕭王傳〉과 관련된 曹操의 妻(15)子(29)관계와 高陵의 考古學 발굴 성과 및 「晝分而食,夜分而寝」, 《詩經》〈相鼠〉「人而無儀, 不死何爲」, 慶運(景雲, 卿雲), 五情, 七子, 尸鳩, 胡顔之譏(胡顔之厚, 胡顔無地, 厚顔無恥), 《道德經》73章「天網恢恢, 疏而不失」 등에 대하여 설명 ; (5)漢代의 幕府와 日本의 3大幕府(鎌倉,室町,江戶)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 ; (6)《論語》〈里仁〉「事父母幾諫,見志不從,又敬不違,勞而不怨」을 통하여 幾諫(微諫), 不違(hate)와 勞(憂)의 최근 해설, 諫(三諫不從則去)과 諍(用則可生,不用則死), 厭, 怨, 恨과 깡패(조폭), 건달, 양아치의 차이점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동양고전 아카데미 405강 강의자료 요약(2025.11.27.)
 
2025년 11월 20일 서울시 50+센터 중부캠퍼스(마포구 공덕동)
 
 
 
 
1. 당시제목 : 호구망려산폭포수
2. 작자 : 장구령(張九齡)( 678~740)
 
당나라 시인 장구령(張九齡, 678~740)은 당 현종(唐玄宗) 시기의 명 재상이자 시인으로, 특히 성당(盛唐) 시기의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당나라 역사상 유일하게 재상을 지낸 시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요 특징 및 생애
• 출생과 시기: 678년 소주(韶州, 현 광둥성) 곡강(曲江)에서 태어났으며, 당 현종의 개원(開元) 연간에 활동했습니다.
• 자(字)와 호칭: 자는 자수(子壽)이며, 고향의 지명을 따서 사람들이 장곡강(張曲江)이라고 불렀습니다. 시호(諡號)는 문헌(文獻)입니다.
• 관료 생활: 일찍이 벼슬길에 올라 상서우승상(尙書右丞相)을 지내는 등 재상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문치(文治)로 나라를 다스리고, 법으로 나라의 기강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공정하고 정직한 명재상으로 유명했습니다.
• 정치적 견해: 당시 권력자인 이임보(李林甫)와 대립했으며, 훗날 '안사의 난'을 일으키는 안녹산(安祿山)의 위험성을 현종에게 경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오히려 좌천(貶謫)되기도 했습니다.
 
📜 문학적 업적
• 시풍(詩風): 장구령은 성당(盛唐) 시의 우아하고 원숙한 경지를 여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의 시는 풍격이 호방하고 내용이 심오하며, 청신하고 격조 높은 특징을 가집니다.
• 대표작:
o 《망월회원(望月懷遠)》: "海上生明月, 天涯共此時 (바다 위에 밝은 달이 떠오르니, 하늘 끝 먼 곳의 그대도 이 시간을 함께 보리라)"라는 구절로 유명한 시로, 달을 보며 멀리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정서를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o 《자군지출의(自君之出矣)》: 이별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보름달 같던 그리움이 밤마다 그 빛이 줄어든다'고 비유하며 애틋하게 표현한 시입니다.
o 《감우사수(感遇四首)》: 자신의 은둔하려는 심정과 지조를 난초나 계수나무 등에 비유하여 표현한 연작시입니다.
• 영향: 그의 시는 후대의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서정적인 시에 뛰어났습니다. 그의 문집으로는 《장곡강집(張曲江集)》이 전해집니다.
 
장구령은 훌륭한 정치가이면서 동시에 뛰어난 예술가로서, 당나라 문학과 정치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입니다.
 
 

 
김영환교수의 동양고전아카데미 제347강(2024,04,18) 강의 교안
 
*《論語》〈里仁〉
4-17. 見賢思齊焉,見不賢而内自省也
 
 
*《史記》〈周本紀〉4-023
1. 改 - 甲骨文, 원래는 바꾸다, 교체하다 (▣) (뱀 사와 칠 복의 합자)
《說文解字》「更也。从攴己。
“고칠 경”이다. 자식을 때리는 것을 따랐다.
 
李陽冰曰:已有過,攴之卽改」
이미 자기에게 잘 못이 있으면 그것을 때려라(고치다) 즉 개이다.
 
 
* 당나라의 서예가 이양빙 (李陽冰)
시대 및 신분: 당(唐)나라 시대의 고위 관리(황실의 행정관)이자 문인, 그리고 저명한 서예가입니다.
자 (字): 소온(少溫)
업적 및 특징:
o 서예: 전서(篆書, Seal Script)의 부활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의 소전(小篆, Small Seal Style)은 후대에 이상적인 형태로 여겨집니다. 그는 진(秦)나라 이사(李斯)의 비석(stele)을 기반으로 자신의 전서를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o 문학: 유명한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친척으로, 이백의 유언에 따라 그의 시 원고를 모으고 편집하여 최초의 이백 시집을 편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이 시집의 서문을 작성했는데, 이는 이백에 대한 몇 안 되는 주요 역사적 사료 중 하나입니다.
o 동시대의 해서(楷書, Regular Script) 대가인 안진경(顏真卿)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으며, 이양빙의 글자는 안진경의 본문 글에 전서 제목으로 사용되곤 했습니다.
 
 
 
 
1) 변경하다(change),
韓愈, 〈與崔群書〉「足下之賢,雖在窮約,猶能不改其樂,况地至近,官榮祿厚,親愛盡在左右者耶!所以如此云云者,以爲足下賢者,宜在上位,托于幕府,則不爲得其所,是以及之,乃相親重之道耳,非所以待足下者也」
그대(족하)의 어진 성품이라면 비록 곤궁하고 구차한 처지에 있다 해도 여전히 자신의 즐거움을 바꾸지 않는데, 하물며 지근(至近)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관직은 높고 녹봉은 후하고, 사랑하는 친지들이 모두 주변에 있으니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제가 이러쿵저러쿵(운운) 말한 까닭은, 그대 같은 현자(賢者)는 마땅히 높은 자리에 계셔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막부(幕府)에 의탁하면 거처하는 바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서 그것을 언급한 것이며 이는 서로 친애하고 중시 하는 방법을 애기한 것뿐이며, 그대를 대우하는 올바른 방법이 니라고 여겼기 문입니다."
 
 
* 日本 3대 幕府
1. 鎌倉(가마쿠라) 幕府 (1192~1333)
창건: 源賴朝(미나모토노 요리토모)
중심: 가마쿠라(요코하마 아래쪽) 특징: 일본 최초의 武士 정권. 征夷大將軍(쇼오군)
사건: 몽골 침입(원정)
멸망: 고다이고 천황(後醍醐天皇)의 겐무신정(建武の新政)으로 붕괴
 
2. 室町(무로마치) 幕府(1336~1573)
창건: 足利尊氏(아시카가 다카우지)
중심:京都 무로마치
특징: 武士 + 貴族혼합 구조, 문화 번성, 大名(다이묘)
사건: 應仁の亂(오닌의 난) → 戰國時代 시작
멸망:織田信長(오다 노부나가) 붕괴→豐臣秀吉→德川家康
 
3. 江戶(에도) 幕府(1603~1867)
창건: 德川家康(도쿠가와 이에야스)
중심:江戶(東京). 征夷大將軍(쇼오군)
특징: 260년 평화, 鎖國, 身分制(土農工商)
문화: 浮世繪(우키요에)와 歌舞伎(가부키) 등 발달
멸망: 明治維新(메이지유신)으로 종말 ·가마쿠라 = 최초 무사정권 : 무로마치= 전국시대 전개 : 에도 - 평화-쇄국
 
 
 
2) 바꾸다(replace),
《左傳》成公三年「齊侯朝于晋,將授玉。郤克趨進曰:此行也,君爲婦人之笑辱也,寡君未之敢任。晋侯享齊侯。齊侯視韓厥,韓厥曰:君知厥也乎?齊侯曰:服改矣。韓厥登,擧爵曰:臣之不敢愛死,爲两君之在此堂也。荀 犖之在楚也,鄭賈人有將置諸褚中以出。旣謀之,未行,而楚人歸之。賈人如晋,荀犖善視之,如實出己,賈人曰:吾無其功,敢有其實乎? 吾小人,不可以厚誣君子。遂適齊」
" 제나라 경공(頃公)이 진나라 景公에 조공하러 갔고, 장차 보물을 주려고 했다. 계극이 급히 들어와 말하였다: '이번 행차는 군주가 여인들의 웃음과 모욕을 당하는 것입니다. 저의 군주는 감히 이를 받지 마세요.' 진나라 군주가 제 나라 제후를 대접하였다. 제나라 경공이 진나라 장수 한궐을 바라보니, 한궐이 말했다: '제의 경공 께서는 저를 아십니까?' 제의 경공이 대답하였다: '복장이 바뀌었습니다.' 한궐이 올라가서 잔을 들며 말했다: '신이 감히 죽음을 아끼지 않는 것은 두 군주가 이 연회장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진나라 장군 순락이 초나라에 인질로 있을 때, 정(鄭) 나라의 한 상인이 장차 포대기(자루) 안에 집어 넣어서 구출하려 했다. 이미 계획을 했으나 실행하지 않았고, 초나라 사람들이 그를 석방했다.
그 후에 그 상인이 진나라에 갔다. 순락이 그 상인을 보고 잘 대우해 주었다. 마치 자신을 실제 구출한 것 처럼. 그랬더니 상인이 말했다: '나는 그 구출한 공이 없으니 감히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나는 소인입니다. 임금을 심하게 속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제 나라로 갔다."
(당시 상인들이 정치에 관여 했음을 알 수 있는 단서를 제고하는 내용이다.)
 
3) 고치다(correct),
《文選》所引 張衡, 〈東京賦〉「改奢卽儉,則合美乎斯榦」
사치스러움을 고치면 곧 검소 함이다. 즉 아름다운 사물의 근본(도리)에 부합합니다.
 
《魏書》〈任城陳蕭王傳〉「上疏曰:臣自抱衅歸藩,刻肌刻骨,追思罪戾,晝分而食,夜分而寝。誠以天罔不可重離,聖恩難可再恃。竊感相鼠之篇,無禮遄死之義,形影相吊,五情愧赧。以罪棄生,則違古賢夕改之勸,忍活苟全,則犯詩人胡顔之譏。伏惟陛下德象天地,恩隆父母,施暢春風,澤如時雨。是以不别荆棘者,慶雲之惠也;七子均養者,尸鳩之仁也;舍罪責功者,明君之擧也;矜愚愛能者,慈父之恩也:是以愚臣徘徊於恩澤而不能自棄者也」
상소에서 말하길: '신 (조식)은 스스로 죄를 짓고 제 영지로 돌아 온 이후, 살을 깎고 뼈를 깎으며, 죄와 허물을 깊이 생각하고, 낮에는 2끼만 먹고 해가 지면 잠을 자고, 진실로 하늘의 법도는 엉성해 보이지만 빠져 나갈 수 없고, 성스러운 은혜는 다시 기대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저는 '상서'의 글을 감히 생각하며, 예의가 없으면 빨리 죽어야 함을 느끼었습니다. 의지할 곳 없이 고독한 상태이고, 다섯 가지 감정이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집니다. 이제 죄로 인해 생명을 버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고대의 현자들이 허물이 있으면 저녁에 라도 고쳐야 한다는 권위에 위배 되는 것 같아, 구차하게 사는 것은 수치감을 애기하는 시인의 후안무치를 범하는 것입니다.
죄인이 땅 위에 엎드려 생각하니(伏惟陛下) 폐하의 덕은 하늘과 땅과 같고, 은혜는 부모보다 크고, 따뜻한 봄바람처럼 베풀어 주시니, 때 맞추어 내리는 비처럼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런 까닭에 가시덤불도 구별하지 않고 경사로운 구름의 은혜이며, 일곱 아들을 고르게 기르는 것은 군주가 신하를 공평하게 대하는 인자함 입니다(尸鳩之仁). 죄를 버리고 공을 추구하는 것은 이진 임금의 거동이며, 어리석음을 감싸고 불쌍히 여기는 것은 자애로운 아버지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신은 은혜의 그늘 아래에서 배회하고 생명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 厚顔無恥 = 胡顔之厚 = 胡顔無地
 
 
* 慶雲 = 景雲 = 鄕雲 ~ 경사스럽고 상서러운 구름으로 태평성대를 의미합니다.
 
 
* 주분(晝分)의 개념
주분(晝分)은 말 그대로 '낮 시간대'를 의미하며, 해가 떠 있는 동안을 통칭하는 시간 개념입니다.
• 일반적인 시간대: 오전부터 오후까지, 아침 식사(조반, 朝飯)와 저녁 식사(석반, 夕飯) 사이의 시간을 포괄합니다.
 
1) 주찬(晝餐)
• 시간: 주로 오전 10시~11시경입니다.
• 역할: 전통적으로 아침 식사가 빨랐기 때문에, 주찬은 아침과 저녁 식사 사이의 허기를 채우는 점심 식사의 역할을 했습니다. '오전 10시~11시'는 오전 업무/활동을 마무리하고 먹는 이른 점심 시간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보찬(補餐)
• 시간: 주로 오후 3시~5시경입니다.
• 역할: 낮의 긴 활동 시간 동안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먹는 참 또는 간식의 개념입니다. '보찬'이라는 이름 자체가 '보충하는 식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도덕경 제73장에 나오는 천망(天罔)은 주로 천망회회 소이불실(天網恢恢 疏而不失)이라는 구절에서 나옵니다. 이 구절은 '하늘의 그물은 넓디넓어(天網恢恢) 성긴 듯 보이지만(疏),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而不失)'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천망'은 하늘의 도(天道)가 세상 만물과 인간사에 작용하는 방식을 상징합니다.
 
* 시경(詩經) 국풍(國風) • 소위(召南) 편에 실린 상서(相鼠)는 쥐를 비유하여 예의 없는 사람을 풍자하는 내용의 시입니다.
 
1. 상서 유피 (相鼠有皮)
• 한자: 相鼠有皮 (서로 상, 쥐 서, 있을 유, 가죽 피)
• 직역: 쥐에게는 가죽이 있다.
• 비유적 의미:
o 쥐는 비록 미물일지라도 적어도 피부나 털(가죽)처럼 외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o 이것은 인간이 '체면(體面)'이나 '염치(廉恥)'와 같은 최소한의 외적 규범이나 도덕적 형식을 갖추어야 함을 풍자합니다.
o 이 장은 "사람이 어찌 예의(禮儀)가 없을 수 있느냐"고 비판하며, 예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 상서 유치 (相鼠有齒)
• 한자: 相鼠有齒 (서로 상, 쥐 서, 있을 유, 이 치)
• 직역: 쥐에게는 이빨이 있다.
• 비유적 의미:
o 이빨은 음식물을 씹는 기능을 하며, 이는 곧 생존을 위한 수단이자 정도를 지키는 상징이 될 수 있습니다.
o 쥐는 적어도 이빨을 가지고 먹고 살 도리가 있지만, 예의 없는 사람은 그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나 의리(義理)를 지키지 못한다는 풍자입니다.
o 이 장은 "사람이 어찌 몸가짐에 절도(節度)가 없을 수 있느냐"고 비판하며, 절도와 의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3. 상서 유체 (相鼠有體)
• 한자: 相鼠有體 (서로 상, 쥐 서, 있을 유, 몸 체)
• 직역: 쥐에게는 몸이 있다.
• 비유적 의미:
o '몸(體)'은 형체이자 존재의 근본이며, 품행(品行)이나 기강을 상징합니다.
o 쥐는 비록 작지만 완벽한 하나의 개체(몸)를 이루고 있듯이, 인간은 그 품행이나 행실에 일정한 법도(法度)나 기강을 갖추어야 함을 뜻합니다.
o 이 장은 "사람이 어찌 기강(紀綱)이 없을 수 있느냐"고 비판하며, 기강과 법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요약 및 주제
상서는 쥐가 가진 최소한의 생존 요소(가죽, 이빨, 몸)를 예로 들어, 당시 나라의 녹을 먹으면서도 예의범절과 도리를 지키지 않는 무리(혹은 관리들)를 강하게 풍자하고 비판한 시입니다.
시의 전체 주제는 인간은 짐승과 달리 반드시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으로, 예의 없는 사람을 쥐보다 못하다고 비판하는 엄중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 조조 고릉 (曹操高陵) 주요 정보
• 위치: 중국 허난성(河南省) 안양시(安陽市) 안양현(安陽縣) 시가오촌(西高村)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 발굴 및 확인: 2009년 12월에 발견되어 발굴이 시작되었으며, 수년간의 조사 끝에 2018년 3월경 중국 당국과 연구팀에 의해 조조의 능묘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 현재 상태: 현재 고릉은 조조고릉유지박물관(曹操高陵遗址博物馆)에 둘러싸여 유적지로 보존 및 관리되고 있습니다.
 
- 능의 특징 및 기록
• 간소한 장례: 조조는 생전에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고 부장품을 묻지 말며 무덤에 봉분을 만들지 말고 나무도 심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도굴을 막으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유해: 무덤 안에서는 남성 1명과 여성 2명의 유해가 발견되었는데, 남성은 사망 당시 60세 전후로 감정되어 66세에 사망했다는 조조의 기록과 유사합니다. 여성 2명은 그의 부인(유씨와 변씨)으로 추정됩니다.
• 명문(銘文): 무덤에서 '위 무왕(魏武王)'이라고 새겨진 명패가 출토되었는데, 이는 이 무덤의 주인이 조조임을 밝혀주는 주요 근거 중 하나입니다.
 
🧐 진위 논란
오랫동안 조조는 자신의 무덤이 도굴되는 것을 막기 위해 72개의 가짜 무덤(가묘)을 만들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이야기(이는 소설 《삼국지연의》의 내용입니다)가 전해져 실제 무덤의 위치는 미스터리였습니다.
현재의 고릉이 조조의 능으로 공식 확인되었지만, 여전히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는 진위 논란이 남아있습니다.
• 논란의 이유: 출토된 일부 유물, 특히 '위무왕' 명패의 글씨체가 현대의 서체와 비슷하다는 점, 그리고 조조가 생전에 쓰지 않았던 칭호라는 점 등을 들어 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위 무왕'은 조조 사후에 추존된 시호입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에서는 허난성 안양현의 고릉을 조조의 진짜 무덤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습니다.
 
 
4) 수정하다(modify),
《左傳》襄公九年「荀偃曰:改載書。公孫舍之曰:昭大神要言焉。若可改也,大國亦可叛也。知武子謂獻子曰:我實不德,而要人以盟,豈禮也哉!非禮,何以主盟?姑盟而退,修德息師而來,終必獲鄭,何必今日?我之不德,民將棄我,豈唯鄭?若能休和,遠人將至,何恃于鄭?乃盟而還。晋人不得志于鄭,以諸侯復伐之․
진나라 장군 순연이 말했다: '맹약 문서를 수정했다.' 정나라 대부 공손사가 말했다: '큰 신명이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고친다면, 큰 나라가 반란을 일어 킬 것입니다. 진나라 대부 무자가 헌자에게 말하기를, '우리는 정말로 덕이 없으니, 다른 사람에게 맹약으로 요구하는 것은 어찌 예라 하겠는가? 예가 아니면, 어떻게 맹약을 주관할 수 있겠습니까? 맹약을 우선 맺고 물러나면, 덕을 쌓고 군사를 쉬게 한 후에 다시 오면, 결국 반드시 정 나라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오늘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있습니까? 우리가 덕이 없으면, 백성들이 우리를 버릴 것이고, 어찌 정 나라 뿐 이겠는가? 만약 안정 평화를 이루면, 먼 나라 사람들이 올 것이고, 어찌 정 나라만 의지하겠는가? 그러고는 맹약을 맺고 돌아갔다. 진나라 사람들은 정 나라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고, 다른 제후들이 다시 정 나라를 공격했다."
 
5) 다시(again),
《左傳》成公九年「凡百君子,莫不代匮。言備之不可以已也。秦人、白狄伐晋,諸侯貳故也。鄭人圍許,示晋不急君也,是則公孫申謀之曰:我出師以圍許,爲將改立君者,而紓晋使,晋必歸君」
모든 군자들은 방비를 다하지 못함이 없습니다. 방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이익이 존재 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진(秦)나라 사람들과 백적이 진(晉)나라를 공격한 것은 제후들이 두 마음을 가진 까닭이다. 정나라 사람들이 허 나라를 포위하고, 진(晋)나라가 군주를 맞이 하는 것이 급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 이였다. 이것이 공손신의 계책이고, 그 계책은 '우리가 군대를 보내서 허 나라를 포위하면, 장차 군주를 바꿔 세울 수 있으니까 그래서 진나라가 사신을 좀 일정을 느긋하게 갖게 만들어 그러면 진나라는 반드시 우리 군주를 돌려 보낼 것이다.'"
 
 

 
김영환교수의 동양고전아카데미 제348강(2024,04,25) 강의 교안
 
*《論語》〈里仁〉
4-18. 事父母幾諫,見志不從,又敬不違,勞而不怨
1. 옛날 해석 : "부모를 완곡하게 섬겨라, 부모의 뜻을 위배하지 말아라 또한 공경함에 있어 어기지 말고, 수고하되 원망 하지 말라."
2. 요즘 해석 : 부모님과 의견이 달라도 더 공손히 하고 수고하되 미워하지 말라
 
(주석)
(1)事 - 섬기다
 
(2)幾 - 여러 번, 가볍게, 완곡하게, (잘못한)초기에
 
(3)諫(간) - 정중하게 충고, 권면
 
1. 諫 (간)
• 주된 의미: 임금이나 윗사람에게 그들의 잘못된 행동, 명령, 정책 등에 대해 직접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져 충고하는 행위입니다.
• 핵심: 주로 정치적, 공적인 맥락에서 신하가 임금에게 하는 충고를 나타냅니다. 잘못을 바로잡으라는 요구의 성격이 강합니다.
• 예시: 간언(諫言) - 윗사람에게 잘못을 바로잡도록 타이르는 말.
• 三諫不從則去
2. 諍 (쟁)
• 주된 의미: 윗사람이나 친족에게 도리나 옳은 일을 벗어났을 때 따지고 다투어 바로잡게 충고하는 행위입니다.
• 핵심: 가정이나 사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더 폭넓은 윗사람에게도 사용될 수 있으며, 간언의 내용이 단순히 잘못 지적을 넘어 도덕적, 윤리적인 의리나 도리를 강조하며 다투는 듯한 뉘앙스를 가집니다.
• 예시: 쟁신(諍臣) - 임금의 잘못을 서슴지 않고 간하는 신하. (간신(諫臣)과 유사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 用則可生 不則死
 
(4) 幾諫 - 완곡한 말과 부드러운 태도로 권면하다, 微諫과 동일,
《禮記》〈內則〉「微諫,所謂父母有過,下氣怡色,柔聲以諫也」
 
(5) 志 - 부모의 뜻
 
(6) 不從 - 따르지 않다, 듣지 않다,
《禮記》〈內則〉「諫若不入,起(更)敬起(更)孝,悦則復諫也」
 
(7) 又 - 다시, 또, 그래도(仍然)
 
(8) 違 - 거역, 違逆, 背逆(錢穆)
 
(9) 勞 - 근심, 憂愁(錢穆 -「子女見父母有過,當憂不當怨」)
유사한 문장은
《禮記》〈坊記〉「子云:從命不忿,微諫不倦,勞而不怨,可謂孝矣」에 보인다.
 
 
 
 
(2025.11.27. 주정봉 강의 요약)
▣ 참조 지식지도
▣ 다큐먼트
▣ 참조 정보 (쪽별)
©2004 General Libraries

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7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