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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마총 금관은 왕권의 상징이었으며 1500년 전 선조(先祖)들의 최고의 금세공(金細工) 기술을 보여준다.
경주 박물관의 신라 성덕대왕 신종(에밀레 종)을 한국 최고, 최대의 종(鐘)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 최고, 최대의 금관(金冠)은 신라 천마총 금관으로,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회의에 참석차 방한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금관이 바로 천마총 금관을 복제한 것은 모두가 잘 아는 내용입니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쓴 이미지
오늘은 천마총에서 나온 금관과 출토한 주요 부장품에 대하여 알려고 합니다. 현재 경주 박물관의 전시품 위주로 알아봅니다.
▣ 발굴 현장 • 천마총의 주인은 누구인지 모르지만 금관을 쓰고, 금 귀걸이와 목걸이를 걸고, 금 허리띠를 찼으며, 양팔에 금은 팔찌와 금반지를 끼고 봉황무늬 고리 자루 큰칼을 찬 상태로 비단과 같은 고급 수의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 • 금관은 덧널과 돌무지가 무너져 내리면서 눌린 상태였으며 금관의 윗부분들이 안쪽으로 모인 상태 • 금관과 목걸이는 비교적 서로 가깝게 놓여 있었음 • 양 팔목에는 각각 금팔찌 2개와 은팔찌 2개, 열 손가락에는 금반지 10개를 착용 • 허리춤에는 금 허리띠와 각종 드리개, 봉황무늬 고리 자루 큰칼이 놓여 있었음
▣ 천마총 금관 • 6세기 초에 축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1973년 발굴되었음 • 신라 금관 6개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함. • 높이 32.5㎝, 무게 1,262.6g • 다른 금관보다 금판이 두껍고 山 자형 세움 장식의 가지가 4단으로 되어 있음 • 금관 전체에는 원형 금판(달개)과 굽은 옥(곡옥)을 달아 장식하였고, 금실을 꼬아 늘어뜨리고 금판 장식을 촘촘히 연결함
▣ 달개(瓔珞)
▣관테(臺輪) 아래 드리개 1쌍의 드리개(매달아서 길게 늘이는 물건)로 가는 고리의 아래쪽으로 귀걸이 형태의 길고 짧은 장식 2개를 매달음
▣ 금제 관모와 관모 꾸미개(관식)
▣금 허리띠와 드리개 • 띠 꾸미개 44개와 드리개 13개로 구성된 전형적인 금 허리띠 임 • 드리개는 대부분 짝수가 아닌 홀수임
▣금 귀걸이
▣금 팔찌와 금반지 • 양팔에 금 팔찌(지름 10.5cm)를 2개씩 차고 있는데, 금판을 둥글게 말아 만들었고 바깥쪽에 둥근 돌기와 점을 표현함 • 열 손가락에 1개씩 반지(지름 1.9~2.5cm)를 끼었고, 두께 1mm 정도의 금판을 구부렸고 반지 가운데를 위아래로 뾰쪽하게 함
▣ 봉황 장식 고리 자루 큰칼 • 길이 97cm • 칼자루 끝의 둥근 고리 안에 봉황의 머리를 장식함 • 몸체 바깥 면에 동일 형태의 새끼칼이 붙어 있음
출처 : 국가유산청, 네이버, 국립경주박물관, 구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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