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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APEC 회담이 열렸던 천년 고도 경주에서 화제를 일으킨 신라 금관(5~6세기 때 만듦)에 대하여 알아보고 있습니다. 신라 금관이 발굴된 지 104년 만에 6개 금관을 처음 국립 경주 박물관에 모두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2026년 2월 22일까지 연장 전시하고 있습니다.
신라의 ①교동 금관, ②황남대총 북분 금관, ③금관총 금관, ④서봉총 금관, ⑤천마총 금관, ⑥금령총 금관을 포함한 6개 금관을 살펴볼 때 가장 크고 화려한 금관을 찾으라면 천마총 금관을 뽑습니다.
그럼 최대이고 화려한 금관이 나온 천마총을 살펴봅니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황남동 262
▼ 발굴 사유 : 경주 일대 정비와 학술적 목적으로 발굴했답니다. ▼ 명칭 : 1973년 이전에는 "경주 155호 분"이라고 불렸지만, 대대적으로 발굴된 이후 출토품 중 하나인 자작나무껍질에 그려진 천마도가 나와 "천마총(天馬塚)"이라 부릅니다.
▼ 무덤 제원 • 돌무지 덧널무덤(나무로 방을 만들고 그 위에 돌을 쌓고 흙을 덮는 구조) • 봉분은 지름 47m, 높이 12.7m • 돌무지 (20~30cm 크기)는 지름 23.6m, 높이 6m • 덧널은 4.6 mX 2.2m(네모 형태)로 높이 2m
▼ 무덤 주인과 축조시기 : 무덤의 주인은 알 수 없고 건축 시기는 1500년 전인 6세기 초에 축조했다고 합니다.
▼ 천마도 • 자작나무 껍질에 그려진 하늘을 나는 말(天馬)이 그려진 말 다래(말을 탄 사람의 옷에 흙이 튀지 아니하도록 가죽 같은 것을 말의 안장 양쪽에 늘어뜨려 놓은 기구, 장니 障泥)를 말합니다.
• 긴 혀를 내밀고 꼬리를 추켜세워 마치 하늘을 나는 듯 묘사된 천마가 죽은 사람을 하늘 세계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했음을 짐작케 해주는데 천마도의 동물이 말이 아니라 이마에 뿔이 있는 상상 속의 동물인 기린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실제와 복원도 (오른쪽)
▼ 출토품 : 금관(국보 ), 금제 관모(국보), 금 허리띠와 드리개(국보), 천마도(국보), 금제 관식(보물), 금 목걸이(보물), 금 팔찌, 봉황 장식 고리 자루 큰칼 등 부장품 11,297점이 출토되었다. 실제 유물은 국립 경주 박물관에 전시 중입니다.
▼ 발굴 후 처리 : 무덤을 완전히 다시 묻지 않고 방 내부 구조를 그대로 재현하여 관람 가능합니다.
■ 천마총 금관(국립경주박물관 전시) : 2025년 11월
★ 천마총 이용 정보 • ☎ 054-750-8660 • 이용 시간 : 09시-22시 • 입장료 어른 : 3,000 원/ 군인,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 천마총을 둘러보면서 주변의 미추왕릉, 황남대총,왕릉원 고분 숲길, 첨성대, 안압지(동궁과 월지)를 함께 보시길 권합니다. 출처: 국립경주박물관, 국가유산청, 연합뉴스, 국립중앙박물관, 경주 시청,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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