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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렸던 APEC 정상 회담 때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관을 선물했는데, 이번에 신라 금관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현재 발굴(견) 된 신라 금관은 총 6개로 서울, 경주 국립 박물관에 분산 전시되었지만, 특별히 이번에 국립 경주 박물관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서 함께 전시(2026년 3월 22일까지 연장) 하고 있습니다.
1.신라 금관 발견 위치(경주)
2. 무덤 이름 유래 ⓐ 금관총은 금관(金冠)이 출토된 무덤이라는 뜻으로, 1921년 경주 노서동에서 금관이 처음 발견된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 금령총(金鈴塚)은 1924년 금관보다 먼저 발견된 허리춤의 금방울(鈴) 때문에 지어졌습니다. ⓒ 서봉총은 일제강점기 1926년 스웨덴의 황태자가 발굴에 참여하여 봉황 장식의 금관과 목걸이, 귀걸이 등의 장신구가 출토되었다. 이를 기념하고자 스웨덴의 한자이름인 서전의 ‘서(瑞)’ 자와 봉황의 ‘봉(鳳)’ 자를 따서 서봉총이라 하였답니다. ⓓ 천마총은 1973년 무덤에서 출토된 자작나무 껍질에 그려진 하늘을 나는 말(天馬) 그림이 그려진 말다래(장니, 障泥)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황남대총은 두 개의 무덤이 남북으로 맞붙어 있는 가장 큰 무덤, 황남동에서 가장 큰 무덤(남북 길이 120m이며 동서 지름 80m, 높이 약 22m)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3. 금관 부분 명칭과 의미
곱은 옥(곡옥)의 기원에 대해 다양한 학설이 있는데 원초적 생명체로 보는 견해가 많다고 합니다.
나뭇가지 모양 세움 (출자형, 수지형) 장식은 신라인들은 저 높은 하늘을 향하여 까마득히 뻗어 올라간 큰 나무가 땅과 하늘로 통하는 사다리로 인식한 것 같다. 거목(巨木)에 대한 믿음은 고구려 고분벽화에도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사슴뿔 모양 세움(녹각형) 장식은 신라 금관의 원향(遠鄕)일 가능성이 있는 고대 시베리아에서는 제사장들이 머리에 사슴뿔을 장식하는 사례가 많으며, 사슴뿔 모양 장식이 마치 안테나처럼 하늘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받는 장치로 이해하는 연구가 있답니다.
◆ 관(冠)의 명칭 • 신라의 관은 재질에 따라 금관, 금동관, 은관, 동관으로 나뉘며 관테(대륜.臺輪)의 유무에 따라 대관(臺冠)과 모관(帽冠)으로 구분합니다. • 대관은 관의 아래쪽에 관테가 둥글게 돌아가고 그 위에 수지형(樹枝形)과 녹각형(鹿角形)의 입식(立飾)이 있는 형태입니다. • 모관은 관모(冠帽)와 관식(冠飾)으로 구성된다. 모(帽)는 백화 수피제(白樺樹皮製, 자작나무 껍질)가 가장 많고 금, 금동, 은제품도 일부 있고, 관모에 장착되는 관식은 나비형(蝶形)보다 조익형(鳥翼形)이 많습니다.
4. 제작 시기(추정) 금관이 만들어진 시기는 5세기 ~6세기 전반으로 드라마에서 선덕여왕이 금관을 쓴 것은 잘못된 것으로 왜냐면 선덕여왕은 7세기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제작 순서는 ①교동 금관 ②황남대총 북분 금관 ③금관총 ④서봉총 ⑤천마총 ⑥금령총 순입니다. 금관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5. 6개의 금관 제원 비교 금관을 만들기 위한 금 채굴이나 조달 장소는 알 수 없고, 경주 주변에서 사금(沙金)을 채취하여 만들었을 것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금관중에서 최고로 선정한 금관은 가장 크고 화려한 천마총 금관입니다. 금관은 순금인 24K가 아니고 은을 넣은 19~21K로 밝혀졌는데 이는 순금으로만 제작하면 금관 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워서 그런 것으로 말합니다.
6. 금관 전개도
7. 전시품 금관, 금 허리띠와 드리개, 금제 관모, 금제 관모 꾸미개, 봉황 장식 고리 자루 큰 칼, 금 팔찌 등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 국립경주박물관, 국립 중앙박물관, 국가유산청, 구글, 네이버, 민족문화 대백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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