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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역사·전고재완의 지식창고 2025.03.10. 10:16 (2025.03.10. 10:16)

통일 신라 vs 고려 vs 조선시대 종(鐘) 비교

 
서울 용산 국립 중앙 박물관의 범음구(梵音具,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리는 도구) 강좌를 듣고 천안(天安)에 있었던 성거산(聖居山) 천흥사(天興寺) 범종(梵鐘, 이하 종이라 칭함)을 보았다. 종(鐘) 하면 가장 길고 높고 낮은 울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특유의 맥놀이 현상이 있는 경주 박물관의 통일 신라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이 먼저 떠올랐다. 현존하는 통일신라 종과 불교의 고려시대와 숭유 억불의 조선으로 넘어가면서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종에 대하여 좀 더 알아보고 싶어 자료를 찾아 정리해보았다.
서울 용산 국립 중앙 박물관의 범음구(梵音具,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리는 도구) 강좌를 듣고 천안(天安)에 있었던 성거산(聖居山) 천흥사(天興寺) 범종(梵鐘, 이하 종이라 칭함)을 보았다. 종(鐘) 하면 가장 길고 높고 낮은 울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특유의 맥놀이 현상이 있는 경주 박물관의 통일 신라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이 먼저 떠올랐다. 현존하는 통일신라 종과 불교의 고려시대와 숭유 억불의 조선으로 넘어가면서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종에 대하여 좀 더 알아보고 싶어 자료를 찾아 정리해보았다.
1. 종(鐘)
금속을 이용해 만든 아주 오래전부터 쓰던 타악기(打樂器)로 조선시대 종루(鐘樓)에서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사찰에서 시간이나 의식을 알리는 용도나 대중을 집합시킬 때도 사용하는 대표적인 범음구로 이 소리를 듣는 중생(衆生)들을 구제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어 불전 4물(범종梵鐘, 운판雲板, 법고法鼓, 목어木魚)에 들어간다.
2. 부위 명칭
 

용뉴

종을 매다는 고리로 용(龍) 모양 장식

음통

대나무 모양으로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고 음관(音管)이라고도 하며 한국 종에만 있음

천판

용뉴와 음통 아래 있으며 상대와 연결된 부위

상대

천판과 종신을 연결 부위의 문양 띠로 당초무늬와 연꽃무늬 및 보상화 무늬로 장식

연뢰

유두(乳頭)라고도 하며 연꽃 봉우리 모양의 돌기로 1개 연곽 속에 9개로 총 36(연곽 4x9)개 있음

연곽

유곽(乳廓)이라고도 하며 네모난 테두리로 총 4개로 구성

종신

몸체

천인상

종을 아름답게 꾸미게 위해 대체로 합장(合掌) 하거나 공양(供養) 하거나 악기 연주하는 모습의 장식으로, 신라시대는 천인상이고 고려나 조선시대는 불상이나 보살상임

당좌

종을 치는 당목(撞木)이 닿는 자리에 2개로 대체로 원형의 연꽃무늬가 있다. 당목으로 종의 밑동을 치면 소리는 크지만 뒤섞여 시끄럽고 깨지기도 쉬워 가장 적절한 위치는 밑에서 1/3쯤이 좋다 함

하대

종구에 연결되는 종신 하부의 문양 띠

3. 시대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범종 외부 비교

통일신라

고려 초기

조선 전기

상원사 동종(725년)

천흥사 동종(1010년)

흥천사 동종(1462년)

항아리 거꾸로 모양

치마 모양

종신 가운데 3줄의 굵은 띠

용머리가 땅 방향

용머리가 수평방향

쌍용으로 오메가 (Ω) 형

짧고 굵게 보임

길고 가늘게 보임

없음

천판과 종신 사이 무늬

  • 종신 중앙에 있음

  • 공후(箜篌)와 간생(竿苼)을 주악(奏樂)하는 비천상(飛天像)

종신에 비천상 있음

연곽 사이에 보살상 있음

종신 지름 보다 좁음

종신 지름 보다 넓음

종구보다 위쪽으로 올라옴(파도무늬)

4. 범종 개요

▣ 평창 오대산 상원사 종(국보)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상원사 소유(1468년 안동에서 상원사로 옮김)

  • 725年(신라 성덕왕 24) 제작

  • 높이 167cm, 입지름 91cm

  • 명문을 천판에 양각

  • 현존하는 한국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종으로 한국 범종의 전형적인 양식

▣천안 성거산 천흥사 동종(국보)

  •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 소장

  • 1010年 (고려 현종 1)에 만든 현존하는 가장 오랜 고려 범종

  • 높이 174.2cm, 입지름 96.4cm

  • 위패형 곽 안에 명문이 있음

  • 고려(高麗) 태조(太祖)가 천안의 산위(山上)에 5색(色)의 구름이 걸쳐있는 것을 바라보고 성거산(聖居山)이라 이름을 지었으며, 천흥사(天興寺)는 성거산 밑에 고려 태조가 창립(創立)하였다는 사찰

▣흥천사 종(보물)

  • 서울 경복궁 소장

  • 1462年(세조 7) 제작

  • 높이 282cm, 입지름 171.2㎝, 두께 29.6㎝, 무게 1036kg

  • 용뉴는 쌍용, 당좌 없음

  • 세조 때 양주 회암사의 사리 분신(舍利分身)을 흥천사 사리각에 봉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제작된 것으로 화재로 광화문으로 옮겨졌고 다시 창경궁, 덕수궁을 거쳐 경복궁으로 옮겨진 떠돌이 종임

  • 원래 흥천사는 조선시대 도성 안에 세워진 첫 사찰로 태조 이성계가 사랑하던 부인인 신덕왕후를 먼저 떠나보낸 후 그녀를 곁에 두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 덕수궁이 있는 정동(貞洞) 부근에 무덤인 정릉과 흥천사를 짓고 왕후의 명복을 비는 능침사찰로 삼았다. 그러나 태종은 자신의 반대편에 섰던 신덕왕후의 묘를 한양도성 안에 왕릉을 둘 수 없다고 현재 위치인 정릉동(현재 흥천사는 돈암동에 있음)으로 옮겼고, 왕릉이 있던 곳의 석물(石物)들을 청계천 광통교 아래 다리 공사에 사용하여 지금도 볼 수 있음

★ 성덕대왕 신종 https://blog.naver.com/jawkoh/220234183703
★보신각 옛 종 https://blog.naver.com/jawkoh/22063075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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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7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