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친북 성향 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이 서울 정동에 위치한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침입했다. 이 단체의 불법·이적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작년 8월 '태영호·박상학 체포 결사대 감옥행'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참혹한 북한 인권의 현실을 고발하는 인사들을 겁박했고, 11월에는 김정은의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백두칭송위원회' 결성을 주도했다.
올해 2월에는 민주노총과 합세하여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방해했고, 3월과 4월에는 두 차례나 제1야당 원내대표의 사무실을 점거했다. 지난 7월에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에게 우파단체를 사칭하여 죽은 새와 커터칼을 담은 소포를 보내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북한 독재정권 찬양과 북한 인권운동가 협박, 제1야당에 대한 노골적인 적개심 표출, 보수세력 음해 공작도 모자라 이제는 이 나라 자유와 번영의 핵심인 한미동맹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가히 '통진당 시즌2' 라고 할 만하다.
이미 우리 사회는 대진연이 스스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 차례 주었다. 그럼에도 대진연은 결국 미국 대사관저까지 침입하여 우리 사회의 그 같은 호의에 침을 뱉고, 발길질을 해버리고 말았다.
대진연 지도부가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이 같은 끝 모를 막장행보를 당장 멈추어야 한다. 더 이상 불법행위로써 선량하게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른 수많은 청년단체들을 욕보이지 말라.
경찰 또한 대진연의 불법행위를 엄중히 수사하여 이 같은 불법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na+;2019.10.19 \na+;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 김 병 래
키워드 : 대진연, 미국, 대사관저, 북한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