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의 시인(1563~1640). 자는 방로(邦老). 호는 수남방옹(水南放翁).
정철과 더불어
가사 문학의 쌍벽을 이루며, 5편의 가사와 20수의 시조 작품을 남겼다.
《
수남방옹유고(水南放翁遺稿)》에 의하면, 그의 자는 방로(邦老)이고 호는 수남방옹이며 본관은 경주로 남원 사람이다. 양반의 후예였으나 관직에 나가지 않았고, 독학으로 공부하여 남원 동문 밖에서 초야의 선비로 살았다.
임진왜란, 인조반정, 병자호란을 겪고 강한 국가의식을 지녔으며, 이괄의 난에는 모병하여 출동하였고,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에는 아들을 출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