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과 국민까지 볼모로 삼아가며 수렁에 빠진 조국을 건져내겠다는 민주당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어차피 온 국민이 분노하는 조국의 위선과 불의, 반칙과 범죄도 문제없다는 민주당이어서 일방적인 억지 주장이 설자리도 없지만, 그렇다 해도 만천하에 공개된 사실을 버젓이 왜곡하는 것은 기억을 잊은 척하는 것이 아니라면 조작 정권의 습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에 불과하다.
국회 의사일정에 관한 합의 당시 야당의 의총 추인 절차를 남겨둔 조건부 합의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 민주당의 번복 운운은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하는 것이다.
아울러 증인 채택 반대를 비롯해 조국 청문회를 무산시키고자 90일간의 안건조정위원회 회부까지 동원하며 집요한 방해로 일정 변경을 불가피하게 만든 것도 민주당이다.
범죄 피의자 신분인 조국이 정기국회의 서막을 여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국민과 국회를 농락하는 것이며, 야당의 분명한 반대를 예상하면서도 굳이 조국을 참석시키고자 국회 일정마저 무시하는 민주당이야말로 국민과 국회보다 조국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어서 겉으로 민생 운운하는 자체가 자신들의 위선을 드러낼 뿐이다.
반면 분노한 국민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전달될 대정부 질문은 국회 청문회에서의 위증을 포함한 많은 의혹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해야 할 대상으로 참석을 허용하는 것뿐이다.
지금 국민이 명령하는 것은 상식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살면 더 나은 내일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지켜내라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민생을 살리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이런 희망을 주지 못 한다면 아무리 민생을 외쳐도 소용이 없고 정치의 존재 의미 자체가 없다는 것이 국민의 울분에 찬 요구다.
국민에 맞서 조국을 감싸며 민생을 뿌리째 흔든 현 정권의 민생 운운에 국민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na+;2019. 9. 17.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
키워드 : 조국, 조작, 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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