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21] 조선 중기의 문신. 시호는 도열(度烈)이다.
1501년(연산군 7년)에 문과에 급제, 1504년에 지평이 되고, 1506년
중종 반정에 가담하여
정국 공신으로 남양군에 봉해 졌다. 이듬해에 이과의 옥사를 잘 처리하여 다시
정난 공신 에 오른 뒤 호조 판서· 대사헌을 거쳐 좌참찬이 되었으나, 사림파의 탄핵으로 물러났다.
1519년(중종 14년)에
훈구파 의 한 사람으로
심정·
남곤 등과 함께
기묘사화를 일으켜 조광조 등 사림파의 신진 세력을 몰아냈다.
그 후 좌찬성·이조 판서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