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2 ~ 1031] 고려 제8대 왕(재위 1010~1031년). 이름은 순(詢)이며, 시호는 원문(元文)이다.
거란의
성종이 4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왔을 때 강조를 보내어 물리치게 하였으나 패하고 말았다.
1018년에 거란의
소배압이 다시 쳐들어왔으나
강감찬 장군이 귀주에서 이를 물리쳤다. 그 뒤 현종은 거란과 국교를 맺어 평화 정책을 썼으며, 안으로는 사치와 호화로운 의식 제도를 없애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였으며, 지방 관제를 정비하였다.
그리고 연등회·팔관회의 의식을 부활시키고, 설총·최치원 등의 위패를 문묘에 모시게 했으며, 《
대장경》을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