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의 남부 내륙에 있는 도시. 과달키비르강 중류,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앙에 있으며, 세비야와 더불어 이 지방의 중심 도시를 이룬다.
주변 평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집산지이며, 부근 산지의 무연탄, 납, 구리 등 지하 자원을 바탕으로 근대 공업도 일어나고 있다.
로마와 서고트의 지배를 거쳐
711년에 무어인이 점령하였으며,
756년에
우마이야조의 수도가 되면서 번영하여 중세에는 유럽의 학문과 예술의 중심지가 되었다.
무어 시대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