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7 ~ 1822] 이탈리아의 조각가. 신고전주의의 대표자이다.
일찍부터 석공 밑에서 일하다가 재능을 인정받아 베네치아의 조각가
토레티의 공방에 들어가 고대 조각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1779년 신고전주의 운동 이 한창 일어나던 로마에 가서 고대 조각을 열심히 연구하고 모방하였다.
1787년에 그의 걸작 《교황 클레멘스 14세의 묘비》를 만들고, 이어 1792년에 《교황 클레멘스 13세의 묘비》를 완성하였다. 1802년에는 나폴레옹의 초청을 받아 파리로 갔으나 그 해 로마로 돌아와 명사· 귀족의 묘비 와 초상 등을 고대풍의 양식으로 제작하였다.
만년에도 쉬지 않고 일을 계속하다가 휴양하려고 간 베네치아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