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일간 신문의 하나. 1920년 3월에 창간되었다.
항일적인 논조로 창간되었는데, 반 년도 되지 못해 정간을 당하는 등 1920년대에 네 차례나 정간당했다.
1933년에 방응모(方應謀)가 인수 운영하게 되면서부터 서울 태평로에 새사옥을 짓는 등 사세를 확장하고, ‘아는 것이 힘, 배워야 산다.’는 표어 아래 한글 보급 운동을 펴 「
동아 일보」와 함께 문맹 퇴치 및 농촌 계몽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1940년 8월에 일제의 강압으로 신문 발행을 중단하게 되었다가, 1945년 8·15 광복과 더불어 복간하였다.
오늘날 국내에서 손꼽히는 조간지로서 많은 발행 부수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