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79] 신라 제20대 왕(재위 458~479년). 원래의 칭호는 자비 마립간이며,
눌지왕의 맏아들로 성은 김이다.
459년에 왜인이 병선 100여 척을 이끌고 월성에 쳐들어오자 이를 물리쳤고, 4년 뒤에 다시 양산의 삽량성을 침범하자 덕지, 벌지 등을 보내어 크게 무찔렀다. 왕은 그들의 잦은 침략을 막기 위하여 여러 성을 쌓고, 전함 을 수리하여 이에 대비하였다.
또
474년에 고구려가 백제를 공격하자, 백제의 요청으로
나·제 동맹을 맺고 원병을 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