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6 ~ 1451] 조선 초기의 과학자, 무신. 호는 불곡(佛谷)이고, 시호는 익양(翼襄)이다.
1402년(태종 2년)에 무과, 1410년에 무과 중시에 급제한 뒤 동지총제를 거쳐 충청도 병마 절도사 등을 지냈다.
1420년(세종 2년)에 공조 참판이 되어 왕의 명령으로 개량 활자인
경자자(庚子字)를 만들고, 1434년에 지중추원사로 있을 때
갑인자(甲寅字)를 만들어 인쇄술 연구에 힘썼다.
1437년에 평안도 도절제사 로 있을 때 여진족을 무찌르고, 4군의 설치를 건의하여 이를 실현하였다.
1438년에 호조 판서로 있으면서
장영실 등과 함께
대간의,
소간의,
혼천의,
자격루,
앙부일귀 따위의 천문학 기계와 화포를 만드는 등 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