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 1173] 고려 제18대 왕(재위 1146~1170년). 이름은 현(晛), 시호는 장효(莊孝)이며,
인종의 맏아들이다.
인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으나 방탕과 사치를 일삼으며 무신들을 업신여기고 푸대접하였다.
1170년에
정중부의 난으로 왕위를 빼앗기고 거제도로 쫓겨났다. 그리하여 아우
명종이 왕위에 올랐다.
1173년에
김보당이 그를 다시 왕위에 앉히려는 음모를 꾸미다가 실패한 뒤
이의민에게 살해되었다.
능은 경기도 개성에 있는 희릉(禧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