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7 ~ 1504] 조선 초기의 문신.
1447년(세종 29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1450년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1455년(세조 즉위)에 호조좌랑에 원종 공신 2등에 오르고 서연관이 되었다.
1467년 '
이시애의 난' 때 왕명을 신속히 처리하여 우참찬에 올랐으며, 1471년(성종 2년)에는 우찬성으로서 심한 가뭄으로 굶주린 백성들을 구제하였다.
1477년 좌찬성으로 명나라에 다녀오는 도중 건주위 야인들의 정세를 자세히 살펴 보고하고, 이듬해 우의정을 거쳐 1484년에 영의정 이 되었다.
1504년 갑자사화 때, 앞서 연산군의 생모 윤씨의 폐위를 막지 못했다는 죄로 진도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