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 ~ 1974] 극작가, 연출가, 연극 평론가. 시인
유치환의 형으로 호는 동랑(東朗)이다.
경남 충무에서 태어나 1931년에 일본 릿쿄 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후에 귀국하여 ‘
극예술 연구회’ 창립 동인으로 극작과 연출 에 전념하였다.
1931년에 희곡 《토막(土幕)》을 발표하고 공연하여 한국 연극사에 새로운 길을 열었으며, 1941년에는 연극 단체인 ‘현대 극장’을 창립하였다.
광복 후에는 초대 국립 극장장,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이사장, 동국 대학 교수 등을 지냈다. 또한 드라마 센터 소장, 국제 연극 협회 한국 본부 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우리 나라 연극의 토착화 운동에 일생을 바쳤다.
1947년에 서울 특별시 문화상을 받았다.
대표작에는 《자명고》 《원술랑》 《나도 인간이 되련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