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2 ~ 1677] 네덜란드 태생의 유태계 철학자.
성경과 크리스트교 신학에 대하여 대담하게 비판하여, 1656년에는 파문 선고를 받고 빈곤과 고립된 생활을 하였다.
그는
데카르트의 철학에 큰 영향을 받았지만, 사물과 정신을 내세우는 이른바 2원론을 믿지 않고, ‘다만 존재하고 있는 단 한 가지는 신밖에 없다’고 보았다. 또 그는 ‘신에게 취한 사람’이라고 불릴 만큼, ‘신에 대한 사랑은 가장 높은 선(善)이며, 또한 가장 높은 덕’이라고 주장하였다.
주요 저서로 《
에티카(윤리학)》 《신학 정치》가 있으며, 소설로는 《무지개》 《사랑뿐》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