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라 경덕왕 때의 학자. 호는 빙월당(氷月堂)이며, 경주 설씨의 시조이다.
원효 대사와
요석 공주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신라의 10대 현인의 한 사람으로 불리었다.
벼슬은 한림을 지냈고, 주로 임금 가까이에서 정치에 대한 자문 구실을 하였다. 유학과 문학에 조예가 깊었으므로 일찍이 국학에 들어가 학생들을 가르쳐 유학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두(吏讀)를 정리하여 체계를 세웠고, 한문에 토를 다는 방법을 창안하였다. 또한 「
화왕계」를 지어 신문왕을 충고한 일화는 유명하다.
강수,
최치원과 더불어 신라의 3대 문장가로 일컬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