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 ~ 998] 고려 초기의 문신, 외교가. 시호는 장위(章威)이다.
96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내의시랑이 되었고, 그 뒤에 송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끊어졌던 국교를 다시 트고 돌아왔다.
993년에
거란이 침입하자 중군사로 적진에 들어가 적장
소손녕과 담판하여 거란군을 돌려 보냈다.
994년에는 청천강 이북의
여진족을 몰아 내고, 장흥진과 곽주에 성을 쌓아 압록강 이남의 평안 북도 일대의 땅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후 태보 내사령을 지내다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