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및 시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의 한 갈래.
회화(繪畵),
조소(彫塑),
건축,
공예,
서예 등의 조형 예술을 말한다.
역사
미술은 자연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이나 생활 감정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에서 비롯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5만 년 전에 원시인들이 동굴이나 바위에 그들의 생활 기록을 남겨 놓은 데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한 표현 활동은 시대나 민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다 나은 아름다움을 찾고자 노력한 데서 현대 미술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그와 같은 활동이 평면 위에 색이나 형태로 나타난 것이 회화이며,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조각, 공예 및 건축이다.
분류
미술 활동은 크게 표현 활동과 감상 활동으로 나뉜다.
① 표현 활동 : 그리기(회화), 꾸미기(구성· 디자인), 만들기(조소· 공작), 쓰기(서예)) 등으로 나뉜다.
그와 같은 모든 활동이 어릴 때에는 자기 생각의 전달 또는 감정의 표현으로 끝나던 것이 자람에 따라 객관적인 태도로 바뀌어져 관찰력과 판단력이 깊어진다. 거기에서 대상의 형태·색채·명암·양감·질감 등의 인식이 생기며, 그것이 곧 조형적 표현 활동의 바탕이 된다.
② 감상 활동 : 자연 이나 조형품을 보고 자기 마음에 무엇인가를 받아들이는 작용이다. 곧 자연미나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작품을 존중하는 태도와 풍부한 미적 감각을 길러 사회 생활을 미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가지는 것이다. 그와 같은 표현 활동과 감상 활동이 잘 이루어질 때 훌륭한 예술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조형
인간이 만들어 낸 여러 가지 형태를 조형(造形)이라고 한다.
회화·조소·건축뿐만 아니라 일용품이나 기차·자동차·가구·의복 등도 모두 조형품이다.
조형품에는 아름다운 것과 아름답지 못한 것이 있는데, 그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힘이 중요하다.
따라서 미술은 조형품의 아름다움을 느껴 스스로 그것을 만들어 내는 활동으로서, 그 결과는 개인 생활과 사회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