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백가 중의 하나. 전국 시대에는 변자찰사(辯者察士)로 불렸다. 전한 시대에 사마담이 모든 학파를 분류할 때 6가 중의 하나로 명가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세상이 혼란한 것은 명(名: 이름)과 실(實 : 실제)이 맞지 않기 때문이며, 이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 데서 명가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학파의 대표적인 인물은
공손용·등석·윤문·혜시 등이며, 특히 공손용은 교묘한 궤변론으로 유명하다.
명가의 논리는 논리학 발달에 공헌한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