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372 ~ 기원전 289] 중국 전국 시대의 유학자. 이름은 가(軻)이고, 자는 자여(子輿)이다. 노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에게 배워서, 공자의 사상을 더욱 뚜렷하게 체계화하였다.
인간의 도덕적 기준 으로 ‘인의(仁義)’를 중시하였고, 사람의 본성은 착하다는 ‘성선설’을 도덕 성립의 바탕으로 삼았으며, 덕치주의 와 왕도 정치를 역설했다.
당시의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하여 약 15년 동안 여러 나라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의견 을 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 양성에만 힘썼다.
맹자의 언행을 적은 책이 《
맹자》이며, 주요 유교 경전인 사서 중의 하나로 되어 있다.
후세 사람들은 그를
공자에 버금가는 성인이라 하여 아성(亞聖)이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