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에서 왜군을 무찔러 크게 이긴 싸움.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이다.
1592년 7월 8일 당시 전라 좌수사 이순신은, 좁은
견내량(통영 수도)에 정박중인 왜군의 함대를 유도 작전에 의해 외해(外海)로 끌어 내었다. 이것은 견내량이 좁아서 큰 싸움을 하기에 적당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왜군이 모두 외해로 나왔을 때 이순신은 공격 명령을 내려
학익진(학이 날개를 펴듯이 진을 치는 전법)으로 적을 포위하는 한편,
거북선을 앞세우고 각종 포를 발사하여 적선 60여 척을 격파하였다.
이 싸움의 승리로 조선 수군은 제해권 을 장악했으며, 왜군이 남해를 돌아 황해로 나가 황해도와 평안도에 상륙하려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중요한 싸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