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의 잎이나 새순을 말려서 만든 기호 음료의 재료, 또는 그 재료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 낸 음료.
차는 원료가 되는 잎은 똑같지만, 만드는 방법에 따라 불발효차, 반발효차, 발효차의 세 가지로 나뉜다.
불발효차, 곧 녹차 는 생잎을 쪄서 잎 속의 산화 효소를 파괴함으로써 산화 되는 것을 방지하여 녹색을 그대로 지니게 만든 것이다.
발효차는 홍차인데, 이것은 잎을 시들시들하게 말려 비벼서 완전히 발효시킨 것으로, 인도와 스리랑카 및 그 밖의 세계 각지에서 만든다.
반발효차는 발효 도중에 열을 가해 산화 효소의 작용을 중단시켜서 만든 것으로, 타이완과 중국 남부 지방에서 주로 만든다.
차에 들어 있는 성분 중 카페인 은 쓴맛을 내는 성분인데, 소변을 순하게 하고 심장의 기능을 돕는 등의 효과가 있다. 탄닌은 홍차 특유의 붉은 색깔을 내며 떫은 맛이 있다.
녹차는 탄닌이 적고 단맛이 많을수록 품질이 좋은 것으로 간주하고 홍차는 그와 반대이다.
비타민 C는 녹차에 많고, 홍차에는 전혀 들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