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한강의 하중도. 면적은 7km²이며 한강에 발달한 범람원이다. 원래는 모래땅으로 형성된 쓸모없는 벌판이었으나, 1916년 일제가 이 섬에 간이 비행장을 건설함으로써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후 비행장으로 존속되어 오다가 1968년 서울 특별시에 의한 신개발 사업 착수로 면모를 새롭게 했다. 1970년대 마포 대교, 1981년 원효 대교가 개통됨으로써 번영의 터전을 이룩했다. 여의도 광장을 중심으로 국회 의사당, KBS 본관, KBS 별관, 주한 외국 공관, 전국 경제인 연합회 건물 및 국내에서 가장 높은 63층짜리 빌딩을 비롯하여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