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전해 내려오는 산대놀이. 송파는 지금의 행정 구역이 아니라 한강변에 있던 옛 송파 나루를 말한다.

200여 년 전 송파 나루에서 생겨나 음력 정월 보름, 단오, 추석 등 명절에 놀던 놀이로서 국악 반주에 춤이 주가 되고, 몸짓과 대사를 곁들이는 탈놀음이다.

놀이의 내용은 중의 타락, 가족 관계의 갈등 등을 그려 보이는 것으로 놀이에 쓰이는 탈이 30여 가지나 된다.

중요 무형 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