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대천시 와 보령군이 폐지, 통합되어 신설된 시.
대천시 지역
충청 남도 보령군의 중앙부에 있으며, 남북으로 뻗은 차령 산맥 끝이 황해로 뻗어 내리면서 이루어진 분지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 지역의 농수산물 집산지로, 충남 황해안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발달된 어장 과 관광 자원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고, 명승지로
대천 해수욕장이 있다.
1963년에 읍으로 승격되고 1986년에 시로 승격되었다가 1995년에 지금과 같이 개편되었다.
보령군 지역
충청 남도 남서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차령 산맥의 끝 부분에 있어 군의 북동부는 700m 안팎의 산들이 많고, 서쪽 해안부로 갈수록 평지가 넓어진다. 해안에는 넓은 간석지 가 있고, 80여 개의 섬들이 흩어져 있다.
바다에 면해 있기 때문에 위도에 비해 온화한 기후를 나타낸다.
농경지는 밭보다 논이 많고 이모작 면적도 그 절반에 이른다. 서부 평야 지대에서는 쌀을 비롯하여 과일, 모시풀, 삼, 목화, 콩 재배가 성하다.
성주산을 중심으로 한 충남 탄전의 무연탄 생산량은 도내 제일이고, 그 밖에 금· 석면· 규석· 석재 등이 난다. 특히 남포석으로 만든 공예품은 예로부터 명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장항선이 군내를 남북으로 달려 교통도 편리하다.
성주사 절터의 낭자 화상 백월보광탑비, 5층 석탑, 3층 석탑을 비롯하여 진서루, 해산루, 선림사, 외연도리의 상록수림(천연 기념물) 등 명승 고적이 많다.
한편 대천시와 인접해 있고
무창포 해수욕장 등이 있어 좋은 휴양 관광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