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의 원자가 쪼개질 때 내는 강력한 방사선의 한 가지. 엑스선(X線)보다 파장이 짧은 전자기파 (電磁氣波)이다.
전기를 띠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기나 자기가 작용하고 있는 곳을 통과하여도 나아가는 방향이 바뀌지 않는다. 엑스선에 비하여 에너지가 크고, 물질의 투과력(뚫고 나가는 힘)도 크다. 그러나 사진 건판의 감광 작용, 형광 작용 등은 떨어진다.
감마선은 투과력이 큰 것을 이용하여 금속으로 만든 기계의 내부 검사를 하는 데나 생물에 쬐어서 품종을 개량하는 데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