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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본 鱉兎歌(별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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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본 鱉兎歌
 
2
四海 竜王神의 다 根本이 잇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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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海 青竜은 河明이요 南海 赤竜은 沖隆이요 西海 白竜은 巨乗이요 北海 黒竜은 禺強이라 되 唐나라 天普之年의 封시기을 東海 竜王은 広淵王이요 南海 竜王 広利王이요 北海 竜王 広宅王이요 西海 竜王 広徳王이라 니 一品이 極重則
4
南海 広利王이 靈徳殿 로 짓고 朝洲 舎人 余善文이 들어와셔 上樑文 지은 後의大宴을 排設할 졔 三海 竜王을 請来니 君臣賓客이 千乗万騎요 江沢之長과 川沢之衆이 一時의 모되여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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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成宴於九重고 撃金鼓之鳴曲이라 宏酒交錯의 二三日을 논일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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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楽畢尽 広利王이 海天炅風을 腹中의 果이 쑈여 万身의 病이 들어싯되 이상실리 兼여 들어든 거시여다
7
머리 頭風의 天規症을 兼고 곡頭 髪際의 連珠瘡 兼고 눈의 眼疾의 双다락기 兼고 코의 鼻瘡의 肺風瘡 兼고 입의 疳瘡의 鵝口瘡 兼고 헤의 重舌의 舌強症 兼고 목궁게 喉痺瘡의 双単▣ 을 兼고 귀의 이聾의 月食瘡을 兼고 肩脾痛의 알리며 등의 등瘡 겟들니고 듀마痰의 流注瘡을 兼고 膝寒症의 鶴膝을 兼고 陰虚火動의 勞瘵을 兼고 黄疸의 黒疸이며 滞症의 関格을 兼고 泄瀉의 痢疾 곱을 兼고 霍亂의 吐泄을 兼고 腎嚢황癠症의 土疝을 고 밋궁게 脱肛症의 痔疾을 兼고 넙젹달리 갈아톳셰 로 들어 内腫이며 곱미틔 腸癰이며 水腫다리 湿瘡이며 발등의 疔腫인듸 紅糸疔의 黒糸疔의 蛇頭疔을 겟들이고 半身不遂 全身不遂 웬일이니 時気 炅痲 染病이며 所犯傷寒 자쥬 알코 의 浮腫은 閉門 북단 듯고 숀갈락이 달이갓고 장강이가 허리갓고 눈은 금젹금젹 코은 벌녹벌녹 붕알은 달낭달낭 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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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병이관 具色여 겻들엿노 全身을 둘러보니 알난 곳 발여노코 셩 곳 바이 읍다
9
일어굴어 累月乙 申欠니 万朝百官果 薬房都提主 惶惶急急 羅列할 졔 正言 천正魚 엿자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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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王으 病勢 날노 危重고 百▣ 으와 졔주 ▣▣▣ 와 침구복薬을 하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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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 曰
12
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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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각읍 수령방 관자을 날여드니天下 明医 다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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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나라 魯医며 唐나라 張春慶 孫四漠 許士伯 和泰 偏鵲며 朝鮮 明医 許俊이와 李参夏며 孫書伯이 다 들어와 薬을 싯되 둘우 合들여 모도 실 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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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草材을 들려라 朱砂 人蔘 牛黄 麝香 安中散 敗毒散 八味湯 六味湯 慶玉膏 雲母膏 紫金錠 赤茯苓 白茯苓 白芍薬 赤芍薬 生地黄 熟地黄 蒼朮 白朮 肉桂 附子 大黄 芒硝 南星 半夏 天花粉 地骨皮 穿山甲 免糸子 牛膝 沢瀉 茴香 炒草 当帰 川芎 羌活 独活 木通 甘草▣ 六君子湯 清暑六篇 理毛益気湯 清風補君湯 八物湯 腎気湯 補脾湯 五味湯 三焦湯 白沙地 울어렁湯 人蔘黄金湯을 다 들여셧도 一分 效験 읍셔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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病勢로 方文자 滞症이 重다 平胃散 들여라 蒼朮 二銭 陳皮 香附子 各 一銭 五分 只実 厚朴 甘草 各 五分 干三 棗二 煎服고 食滞여던 神曲 麦芽 加入고 肉滞여든 檳榔 山査 加入고 傷寒으로 薬을 싯면 正気散乙 들라 藿香 蘇葉 各 一銭 白芷 伏苓 大卜皮 厚朴 陳皮 吉更 甘草 各 五分의 干三 棗二 煎服고 敗毒散을 씰 량이면 강活 独活 시胡 前胡 只角 吉更 川芎 白伏 人蔘 甘草 各 一銭의 薄荷을 少許고 干三 조二 煎服고 又犯으로 다실을 졔 金葛湯을 들여라 蒼朮 蘇葉 香附子 升麻 葛根 陳皮 川芎 麦門冬 甘草 各 一銭의 黄栢 貝母 加入여 干五片 의 ▣▣ 七粒 煎服고 口渇이 甚거든 葛根을 倍入고 頭痛이 甚거든 白芷을 加入고 大便不通이여든 大黄 芒硝을 加入고 小便不通이여든 猪苓 沢瀉 加入여 五六貼을 들여쎠도 一分 效験이 읍셔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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虚勞症으로 薬을 씬라 十全大補湯을 들여라 人蔘 甘草 白伏苓 白朮 熟地黄 白芍薬 川芎 当帰 肉桂 黄芪 各 一銭 干三 조二 煎服고 腎虚여든 腎気湯을 들여라 八味湯 材料에 五味子 加入 달여씨고 心虚여든 補心湯을 들여라 天門冬 麦門冬 石菖蒲 白伏령 人蔘 益智仁 构杞子 地骨皮 黄連 黄기 各 一銭 連服고 気虚여든 黄精 兎糸子을 加入 脾虚여든 白朮 山薬을 加入 肺虚여든 五加皮 牡蛎粉 加入여 十余貼을 들여쎠도 效害間 업셔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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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症을오 다시릴 졔 防風通聖散 달인 물의 清心丸을 갈아 쓰고 頭風이 甚거든 羌活 防風 加入여 十余貼을 煎服되 終無效験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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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여도 治療할 道理 바니 업고 病은 漸漸 骨髄의 깁히 들고 国用은 自然 宕尽여 雖観名医之府라 名医 어들 길 전혀 읍고 虚陽은 間間 発動니 이 일을 엇지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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靈徳殿 놉흔 楼의 벗업시 홀노 누어 榻床을 아쥬 탕탕 두다리이며 放声痛哭 우름 울 제 언너날 龍의 울음 안이 雄壮할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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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이 운다 龍이 운다 아조 큰 소로 울난 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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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無炅風 陰雨고 海不洋波 泰平 怪異 病을 어더 南海宮의 누어씨되 살여듀 리 읍셔시니 이 아니 可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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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子 龍孫을 불너 後嗣을 議論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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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日은 青雲黒霧 宮前을 둘우더니 飄風細雨 暫間오며 玉笛소 들이더니 한 道士 들어오되 쌍상 토쳥으 동 左右로 시위되 나난 황 불고 나난 玉笛 불며 華陽巾 鶴氅衣의 烏升杖 白羽扇 春風의 비계시니 形容도 端正고 骨格도 清秀다 商山四皓 듁은 後의 安期生도 갓다마난 赤松子도 彷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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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欄干 더우 잡아 飄然이 올나셔셔 장揖不拝 問差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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広利 잇 書案을 비겨 問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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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生은 뉘시며 무삼 일노 陋地의 下臨여 계시며 病든 인사을 下問코자 하나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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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士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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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夫은 天上 太乙仙官이옵든이 弱水 三千里 海棠花 구景果 白雲 瑶地淵 千年 碧桃을 읏자고 가옵든이 過此風便 듯자온이 王의 病勢 危重타 옵기여 뵈옵고자 와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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広利 반겨 들으시고 감사무地 와이다 願컨 道士 病勢臥 脈勢을 仔細이 알거시니 即效之薬을 일으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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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士 曰
32
診脈 後의 일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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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士 診脈랴 할 졔 사람 갓트면 소상 魚際 太淵 徑渠 外関 内関 間使 曲池前後膻中 巨闕 上完 中完 臍中神闕 얼는 보고 三里 絶骨 神総四穴 風脈 後脈 主脈 神脈 後中朱脈을 다 보련마난 이 診脈은 비늘 밋트로다 나오난 게 발목이니 어듸을 잡아 診脈할고 할 슈 읍셔 칸목이 역듯 쥬셤쥬셤 역거 쥐고 두루 脈으로 보던 거시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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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小腸 火요 肝臓 木이요 肺大腸 金이요 腎方光 水요 脾胃 土라 肝木太乱니 木克土라 脾胃가 傷고 心火가 太盛하여 火克金니 肺大腸이 変風고 肝胆経이 衰尽고 心腎経이 러지니 夢泄은 졀노 난다 脾胃脈이 一身의 祖宗이요 肝胆脈은 一身의 標本이라 이 病患이 陰陽으로 난 病이라 三百六十四穴의 脈処마 드러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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薬으로 議論컨 三子養親湯 五補飲 補精連寿코 年年益寿丹 回生散 回天湯 班龍真珠丸 仙女主承子 武제長生方 麻姑仙女丹 三神山 不死薬을 다 들여셧도 效験보지 못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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暫間 生覚니 単方文의 운 薬이 잇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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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시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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黄精木을 大톱으로 여 로 곱게 밀어 天地板 左右을 잘나 모기 二分 너코 艱荘을 加入여씨면 단통 낫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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広利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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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士난 날을 듁는단 말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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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士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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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王 病勢을 뵈오니 神農氏 嘗百艸던 薬언 다 씰 업고 相克으로 薬을 쎠야 薬이 되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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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시 相克이 되난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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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士 沈音良久의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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塵世의 잇오나 벽지라 구기 어렵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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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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難之入往과 得之不得은 惟在水宮之権力이나 薬名이 무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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쳔으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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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世間 万畳山中 無人処의 往来난 톡기 간 곳 안으면 焔内大王▣ 三寸이요 東方朔이 祖上이요 降臨道令이 四寸妻男이라도 뫼싼 밋 벗 붕고 루우 黄 새얌 泉 도라갈 帰 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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広利 들으시고 涕泣問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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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지 글어탄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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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士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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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王 辰이요 톡기난 묘라 묘乙巽은 陰木 艮辰戌은 陽土오니 木克土臥▣▣ 相克이옵고 洪範 五行의 풀어 일커기을 甲寅辰巽 大江水요 震艮巳山 元松木이라 여사오니 水生木 木克土라 薬이 아니 되올리가  맛 木克土 ▣▣▣ 이라 夫今不治 ▣ 為痼病疾니라 後往扁鵲이나 不能為也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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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竜王 들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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然다 雖然이나 滄海 塵世 万頃 밧게 白雲이 九万里요 杳然 水国中의 有為一勞 生意여 弱水 三千里 水国 塵世往来間의 幽顕이 路殊한 읏지 셔로 미치리요 伯王 傅越의 靈魂이 逗留고 日昏 泰山의 踪跡이 永絶듸 읏지 읏지 잔 말가 万乗天子 秦始皇도 읍난 英雄이요 靈悪 天子로되 됴고만흔 不老草을 못 어더먹고 듁어잇고 万古英雄 漢太祖도 五十三의 듁으잇고 彭趙臥 東方朔은 天子의 威厳 안이로되 三千甲子 살아씨니 盛衰興亡  잇고 寿命長短 在天이라 비록 글어할지라도 톡기라 난 김 海外 日月 발근 의 白雲無定処로 是非 읍시 단인다니 글을 엇지 求할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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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士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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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의 일으기을 泰山之下의 有絶間之谷고 仁義之家의 有白首之仕고 尭舜之国의 유고요之臣이라 여사오니 大王의 賢徳으로 成功之臣 읍시리가 水府朝廷 万億百官을 불너 択出여 보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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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리 올타 고 伝教을 날리울 졔 道士난 간 곳지 읍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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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国 万億百官을 一時의 公会을 시기니 물고기드리 다 벼실 즉品을 찰려로 우고 덜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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耆老臣의 으심이며 奉朝賀의 오증魚며 令議政의 金고며 左議政의 거복이며 右議政의 金鱗魚며 薬房都製主 가물치며 副製主의 閔魚며 備国堂上의 青魚며 御医의 잡등魚 大同堂上의 洪魚며 判議禁의 불거지 智議禁의 돗中魚 同議禁 칼치며 ▣ 書의 曾魚며 判書 농魚 承旨 도미 都使의 슈魚 察訪의 젼복이며 할임学士 돌오목果 忠訓府事 오며 都承旨 文魚며 左承旨 黄魚요 右承旨 鱸魚요 吏曹判書 게 吏曹佐郎 方魚요 吏曹西郎 둑지미 戸曹判書 石魚요 参奉의 常魚요 学令将 졍이 別郎庁의 壮大며 兵曹判書 듄치며 兵曹参判의 오리 刑曹判書 졍魚요 刑曹参判 영魚 禮曹判書 도味며 公曹判書 쳔魚며 公曹参判 方게 訓練大将 젼魚 禁議大将 魚用魚요 左捕将의 北魚요 右捕将의 고등魚 大詞簡의 水됴 大詞憲의 大口요 交理의 낙지요 知平将令의 쳥알리 別将의 広魚요 先恵郎庁 紅蛤이며 宦官의 공치 守門将 미여기 舜舞芸別監 동됴 大子別監 갈기 清州刺使 도롱룡이 海▣ 察訪 송살리 万浦瞻使 웅魚요 内別軍使 망동이 外別軍使 올창이 禁軍의 모지 질리 눈 큰 듄치 허리 진 칼치 등 고분 우 黿参軍 南星이 別奏夫 잘臥 넙적 広魚 数만은 곤장이며 몰무치 피미 젼魚 方魚 明太 変太 北魚 大구 常魚 골도기 가味 치복 말치 듄치 가물치 밋건등 암長魚 等物이 靈徳殿 널은 의 각각 모여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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竜王이 左右을 돌아보니 世上의 나가면 밥반찬걸리와 술안쥬걸리가 다 들어오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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広利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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卿네을 두고 보니 寡人은 魚物 都行首 긔운이 만혜 글의 됴졍이 안이라 七顛 졔자걸리 안이면 무의신고 左右諸臣 中의 언어 臣而 世上의 이 나가 톡기을 잡아다가 寡人 病을 구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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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右 魚頭鬼面之卒이 면면相顧며 黙黙不答이여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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竜王 잇 돌돌 歎息 운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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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날아의난 忠臣이 잇셔 割股事君 介子秋 誑楚亡身 記辛이도 듁을 人君 살여신이 君臣有義 重시고 실푸다 우리 水国 万魚之中의 튱臣이 읍셔시니 이 아니 寃痛가 쥭을 밧게 슈가 읍다 고 고 셜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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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唱 일리 痛哭할 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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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言▣▣▣ 엿자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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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上이라 난 곳젼 人心이 靈悪여 水国魚物 을넌 보면 잡기로만 為主니 보기가 어렵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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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이 놉흐면 골리 깁다 니 丞相 거복이 엇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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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言이 엿자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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丞相 거복은 등의 河図洛書을 点点 글여삽고 智略은 잇사오나 복板이 玳瑁온 故로 世上의 나가오면 上下人民 男女읍시 거복을 잡아다가 玳瑁粧刀 官子걸리 살임리 宕巾 못듸기을 다토와 가면 싯난 故로 成功치 못옵고 死生갈여 오니 보기 危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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令議政 金골 出反奏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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臣이 비록 됴 읍사오나 번 用力면 不憚万里之勞읍나이다 年前의 青連居士을 등의 업고 天上 白玉京의 暫時의 단여왓사오니 엇지 톡기 잡기을 勤心오릿가 이 世上의 나가 톳기을 잡아다가 大王의 回春케 오리다
75
卿은 바다 안이면 容身기 어려온 만일 셰上의 나다가 中路의셔 長鬚叟을 만면 内腸을 쎨이여 続絶읍시 듁을 그시니 물결의 밀이여 龍川외 나기듸면 世上 사람의 보라 눈은 야 鸚鵡光되고 鬚髯 야 針尺되고 사동이은 졀구통되고 살고기은 길음여 한 양푼의 分五 ▣▣ 금은로 셰가 날 거시니 못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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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雲君 방게 열 발을  벌리고 살살 긔여 들어와 伏地여 엿자오되
77
臣의 故郷 世上이라 山林碧渓 신물의 모 속의 蔵身고 달발솔 望月兎로 眼面而 잇사오니 이졔 곳 出世와 長가락의 힘을 주어 톡기 놈의 등살미이을 곡 집어 올리이다
78
네 말은 기득 十脚具存여 이 것고 집기난 잘나 世上의 나가며 外骨内肉이요 兩目仰天여 中心이 虚 故로 重 일을 만나 무어시 을는 면 退不如前이라 뒤거름을 잘니 못갈리라
79
일리할 졔 守門将 미여기 왈라락 달으며 난 말리
80
水国의 아무리 忠臣이 읍신들 엇지 너갓튼 요물을 셰상의 보단 말리야 臣이 世上의 나가와 토기 자바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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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言의 말리
82
미여기난 長鬚口大여 鬚髯은 헐젹 길고 好風身의 입이 커셔 世上의 나가오면 青山碧渓 신물의 饒飢감을 어드랴고 이리졀리 단일 져게 살입씬 져 漁翁이 細雨斜風釣不帰라 믹기 여 물의 풍등 다문 낙시 탐食으로 걱 삼킈 단불요 낙가다가 셰상의 이질 복질 복통 셜사 압히로 듁게 된 사람더리 여먹고 됼여 먹고 補身감이 될 트이니 보기 危오
83
水之出使 海狗가 엇더요
84
정언이 엿자오
85
海狗은 陰物이라 암라도 보기되면 되난로 범오니이 너머 만나 色心亡身 오리다
86
치복이 여자오
87
臣이 可以忠則尽命이오니 臣이 世上의 나가오면 臣의 피와 알을 이천만 셩이 먹고 듁거든 功臣을 보여 토기 자바다가 씨게 옵쇼셔
88
네 말은 기득나 世上人心 靈悪여 네에 피와 알을 도 아니 듀고 슈쇄고 참살만 단장의 달여 먹난니 보기 危다
89
랑庁 외가 읏더요
90
正言이 엿자오되
91
郎庁 오은 勇이 超騰여 기 잘 世上의 나가오면 短命 気像이라 듁을 는 빗벗틈 변오니 보기 危오
92
일이할 차의 宮女 됴 나오던 거시엿다
93
七歩端粧의 華冠을 씨고 百万嬌態로 紅裳을 입고 飄払 香気난 郎藉고 헐리 넙즉 갈오 걸음으로 恭順이 걸 伏地고 알외은 말리
94
臣이 비록 女子오 国禄之臣이오니 엇지 坐以待死로릿가 世上의 이 나가 톡기을 만나오면 됵 입을 답 물고 발발  양이면 톡 안이라 단山 虎狼이라도 잡아오리이다
95
正言이 엿오되
96
宮女 됴은 鉄甲을 든든이 하여시니 방身지은 됴삽건이와 예글의 일으기을 坐看蚌휼之勢고 坐授漁人之功이라 여사오니 휼鳥은 됴 물고 됴는 휼鳥 물고 셜로 노치 못할 져게 漁夫들리 잡아다가 만頭겁질 本을 니 보지 못할리라
97
공論이 미決할 졔 靈徳殿 엽흐로셔 한 臣下 들어오되 陰目短足의 跼窮四拝 後의 上疏 伏地奏 曰
98
惶恐伏以臣은 大舜 至徳 曦曦야 伏慕勳典南風五雲之処할  文王은 仁義 湯湯야 天無熱風 海不洋波여 三年之間의 白歯을 顕慕고 黄河滄浪之精果 危禍準備之文은 在於王之賢王이요 賢之不賢果 賢之日月은 玉燭 乾坤이 莫非水府면 莫非龍宮乎이가 大王之息徳으로 出於賢徳이라 豈不及於禽獣之物乎이가 当今之勢와 玉体未寧시니 臣子之情의 上何運哉아 由此観之컨 九重春光 形砕於一身狂風之秋고 鳴凰舞巾未散亂於牧丹玉葩之中이라
99
伏以 臣은 水国忠臣之後裔라 錐処嚢中脱穎出던 毛遂 材조와 含炭為唖고 行乞於市던 禮譲의 忠誠과 六国을 縦横던 蘇秦의 口辯果 孟獲을 七従七禽던 孔明의 材됴을 품어오니 河水海外 一介兎을 不得乎잇가
100
伏願 聖上언 八観紛紜之意 시고 今命小臣와 別定出世옵시면 青山月老兎을 提歌여 증졔의 玉体 安寧옵시면 臣의 所願이로소이다
101
広利 보시고 曰
102
忠哉라 忠哉라 水国之忠이여 臣哉라 臣哉라 柱石之臣이라 되 蕭河 韓信은 沛公이 緊用之材라 고 項羽가 不用之材라 멀리던이만도 水国의넌 忠臣이라 글어나 世上을 나가면 王背湯이 된다니 보기 危하오
103
 엿자오되
104
臣이 목을 고 들리고 楚漢젹 鴻門宴의 擁盾直入올 져게 樊噲 씨던 도 防牌을 등의 진여삽고 四足의 조이셔 水上의 놉피 셔 望보기을 잘오니 人間의 念여읍오나 이 水国之所生으로 톡기을 모로오니 톡기을 긔려 容貌파긔을 와 쥬옵소셔
105
竜王이 大喜야 水国画工 불너드려 兎기 画像 긔리난
106
洞庭琉璃 青黄硯의 河図洛書 分明되거북 연젹 錦水秋波 오증魚로 먹 갈니고 大黄毛 兩頭筆을 반中동 넌짓 풀여 丹青采色 두루 셕거 白蓮花 간지 一張 쥬루룩 펼쳐 노코톡기 모양 긔려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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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下名山 勝地間의 景概보던 눈 긔리고 蘭草 芝草 왼갓 香草  먹 입 거리고 杜鵑黄鳥 지져괼 져 소듯 귀 긔리고 蓬莱 方丈 雲霧中의  만 코 긔리고 万畳青山 日月時의 이실  리로다 白玉氷崖 月雪中의 放風 털 그리고万壑千峰 花林中의 여가 발 그리고 두 귀난 곳 눈은 말동 입은 족 코난 몸은 옷독 리난 모톡 다리난 말속 털은 몽실 이리저리 긔려갈 제 左便은 青山이오 右便은 綠水로다 層岩絶壁 의구분데 桂柿나무 글널 속의 들낙날낙 앙금조촘 긋 톡기 얼넌 그련 트리니 峨嵋山 半輪兎덜 이예서 더소야
108
가 画像을 바다 들고 품안의 품 들 압셥히 읍셔 품지도 못고 고롬 읍셔 달 수 읍고 쥬먼이 읍셔 늘 수 읍고 들고 나오 니 물 무들 거시오 읏지고 無数히 각다가  의을 여 목을 쓕 고 신연 使令 권장 메덧 언고 움치니 一点水 읏디 무들가부냐
109
사은슉 직고 三公六卿 모도다 나와 직되
110
為天下者난 不顧宅라 오니 의 만약 가기 되면 마두집 읍시  쳐들은 푼수읍시 말유면 막즁구의 마니 들가 염여되아 장을 발오 차려 出世 험로 平安이 단여옵쇼
111
주부 曰
112
열여 大監네가 分其一요 未参其二로셰 가 七十 老母 뫼셔거날 出立告返也 而遊必有方 몰올손가 忠臣求於孝라 이라 효도 읍고야 忠誠이 잇실숀가
113
그 즁의 이여 즁 연셕 달으며
114
여보 쥬부의 先代 일을 알게 난 말이요
115
옛 불효되라 난 고지즉병이요 부지즉약인듸 방졍살이 자 그만 두고 평안이 계시오
116
고本宅으로 도라와셔  老母前의 즉니  母親 달으며
117
여발아 奏夫야  말 듯그라  나이 七十인듸 三代独子 너을 두고 死後終身 미더니 험 世上 네 나가니 이 아니 閔忙야 너의 祖父 시아번임 世上의 나가 밥탐을 果이 다 鉄낙시의 목여 쇽絶읍시 듁어잇고 너의 父親 셔方임도 世上의 쳘엽차로나가든이 창파상 놉히 셔 이리져리 단일 져게 창슈군얼 보고 너 압어지 은 눈치 비사쟝젹 숨어드니 창수군의 날 솜씨 창얼 번 둘부더니 그어여이쇠치의 등을 여 続節읍시 듁어시니 来歴이 글어한지 너도 出世랴 니 이 아니 閔忙야 져発 徳분 가지 말아
118
奏夫 답되
119
어마임 念慮마옵소셔 事君之道 分明고 天道神明 昭昭커던 물며 客死오리가
120
鱉奏夫 안으로  암 나오면셔
121
어와 져 郎君임 水波江 깁푼 물의 우리 두리 마듀 셔 大魚중어 잡아먹든 글언 滋味 다 발리고 万里他国 나가오면 何日是帰理요 어너▣ 도라오시랴오 독슉공방 이  신셰 맘칠 곳 전혀 읍 졔발 덕분 가지 마오
122
일어트 만류니 鱉奏夫 홰을 여 난 말리
123
엣 妖忘지고 여편 国事으을 모로고 사졍만 각고 무을 아나랴고 奉命使臣으로 万里他国의 연장도 업시 山짐 자불어 가난 방장실리 우난고 우지 마라
124
일건 지더니 鱉奏夫 졔가 울것다
125
못 잇것 못 잇것 아모도 못 잇것
126
암 뭇난 말리
127
그 무어셜 못 잇것나 못 잇즐 것 읍건마난 도원花中 碧房中의 老親父母 못 잇것나
128
안이 그건 八境일셰
129
玉窓桜桃深閨中 看花佳人 못 잇것나
130
아니 그도 千里로세
131
글어면 眼前의 蘭草갓흔 어린 子息 못 잇것나
132
안이 그도 판일셰
133
그러면 父母妻子 外의 그 머어셜 못 잇것나
134
鱉奏夫 対答되
135
이것 져것 다 발리고 다만 자 兩脚間 가듁松便 못 잇것 近来 눈의 것치넌 놈 마니 볼너고 누가 눈의 것치기예 그 말리요 그 陰凶 놈 南生이란 놈 명읍시 날들어 외사촌이라 고 형이니 아오니 며 아쥬 너털우슘지며 집걱졍 아주 말고 이연턱실 업게 되  본시 눈거치게 본그을음풀옷  알밤이면  집의 무엇로 글리 자됴 단난고 나 나가도 문단속 단단이 고 잠잘리을 갈여 자오 誤夢後談이 쳡경 운이
136
일어틋 말을 니 암 홰을 여
137
엣  중의 雑로고
138
일어틋 하즉고 水晶문 밧 쎡 나셔니 景概도 장이 됴타
139
故国天邊 紅日光은 扶桑의 둥실 놉히 다 陽谷의 자든 안 月峯으로 돌아든다 漁章村  짓고 回雁峯 굴음 다 芦花난 눈이 되고 浮萍은 물어 다 魚竜은 잠을 들고 子規은 날라든다 洞庭如天波始秋의 錦城秋波 여게로다 압발노 碧波을 거 당그며 뒤발노 滄浪을 아듀 湯湯 차며이은오 갓흔 져 물결을 点点이 흣터진다 이리져리 앙금앙금 앙금덩실 소사올나 동졍湘 七百里을 四面으로 발아보니 岳陽楼 놉흔 집은 杜子美 지은 글句 呉楚은 東南坼이요 乾坤은 日夜浮라 글노 争雄고 倉梧山 거문 굴음 瀟湘江이 沈沈고 洛浦로 가난 은 각달 無光 속의 楚懐王 冤魂이라 江山도 秀麗고 景概도 壮할시고 雲間의 난난 은 漢武帝 片紙 물고 瑶池宴으로 도라가난 西王母의 青鳥로다 江涯의 橘濃니 黄金이 千片이요 芦花風起니 白雪이 万点이라
140
稽山罷霧欝嵯峨의 山은 層層 놉파 잇고 鏡水無風也自波의 물은 츌능 깁허난듸 万山은 畳畳 菊花은 点点 碧水 潺潺 落花은 落落 山鳥은 翩翩 달 몽둥 측는츌 넙젹갈 얼크러져 뒤틀어졋고 千里 신난 天上의 휘덥허 海中의 츌넝 월의렁  쥬르렁 쳥 소나고 어기야 지곡총 漁船은 도라들고 갈메기 오리 閑暇이 잠을 들고 玉露清風 가을 景을 宋玉賦臥 屈原 글의 붓체도다
141
大海景을 다 본 후의 遠近山川 発아본이 樂樂한 山鳥声은 渓邊水声 셕거 울고 奇岩怪石은 処処의 自起峯고 高山瀑洞 瀑浦声은 半空의 소사잇고 楼閣의 깃드린  夕陽의 自去自来 松林으로 날아드니 山林飛鳥 이로다 落霞은 与鵠목斉飛고 秋水은 共長天一色이라 王子은 어듸 가고 그 글을 을풀 쥴 몰시노 的的 져 紅花난 杜宇의 불거잇고 奇奇 져 碧草난 為口의 여러난뒤 鸞鳳孔雀 깃드리고 青鶴 白鶴 논이난듸 온갓 잡 날아든다
142
金千江 奇観든 万身文章 鳳凰이며 万里長天 다 뒤졋다 飛尽南溟 大鵬 去家千年今時帰라 有鳥有鳥 영위 傾尽滄海不毛惜니 만 쎠다 졍위 有作巣 놉흔 남게 有鳩居止 비둘기 秋水共長天一色 落霞斉飛 옥이 関関雎鳩 在河之洲 夫婦有別 진경 御史府史 烏権啼 反哺던 가마귀 살양자치 월장깃져 토리 花落青山 비 날의 울고 가난 子規 入飛○○百姓家 頡之頑之 졔비로다 三月春風 을 지여 놉히 다 외곤이 片片白鳩 白鷺 쌍오리 목찰리 鴛鴦 느시 진경이 江上 둘우미 길곡 길어기 소 킌 왜갈리 아 말속 피오 鷰雀자작 山陳어 平○이 검고 졀문 굴둑 수금 만은 갈가마귀 갈곡갈곡 질리질리 둉지리 아듀 펄펄 날아든다
143
한참 일리할 졔 건너산 슈풀 속으로 한 김 나려온다
144
머리 우의 을 지고 이고 골이눈의 털빗쳔 黄金갓고 体身이 壮大한 게 흐늘뒤 셥붓 걸어 날여온다
145
듀부 감작 놀 톡기 画像 여노코 恣準니 톡기난 아니로다 姓名은 모로나 大壮夫 王命을 뫼고 이 곳져 나왓다가 무삼 둘여오미 잇시리요 아무려커나 한번 불너 姓名을 通할이라 고
146
져게 오시난 親旧 뉘라 하시오
147
그 김 일은 말삼이
148
게셔 뉘라 하오
149
나난 水国의셔 奏傅 베살 金자거니와 老兄은 뉘시오
150
그 김 일은 말이
151
나은 져 건너 덜마 사 牛生員이라 오
152
奏傅 일은 말이
153
老兄 身体가 져지 壮大고 가 불너시니 智識은 남의셔 더 듯오
154
牛生員이 仰天大笑고
155
그 知人知監이 무든오 聖人이라야 能知聖人이라 든이 그 말이 올쇼
156
그 자 일은 말이
157
老兄은 머어스로 所業을 시오
158
牛生員 일은 말이
159
 말을 자 면 진실노 胸膈이 답답오
160
엇지여 글어오
161
일어거든 들어보오
162
 본시 神農氏 子孫으로 始世教耕올 져게 歷山의 밧쳘 갈고 그 길로 도라아와셔 牛山의 누어든이 肉山脯林 傑듀時의 九族을 다 滅고 斉宣王 達脯厨의 계우 살아 一▣ 草野 슘은 몸을 無知 百姓들이 無心이 아니 보고 날 걸휘여 코을 고 세겁들이 삭기듈로 목을 얼거 일라져라 모라다가 갱 장기 목의 메고 百畝田 갈랴할 졔 한발질 실됵면 모진 로 캉캉치고 독한 발깃 들어오니 五子胥의 음질과 楚覇王의 당그 심도 속絶읍시 気尽여 눈을 감고 업더지니 을더지 닉글던지 나 잇던 곳 몰아다가 소복이나 시게 듀면 인졍 間의 올컨만언 도牛탄을 즉시 불너 頭皮足 各各 여셔 져갓지 논와 먹고 은 여 활 부치고 가듁 베게 북 메우고 난 발나 상육닷마고티 ▣▣▣ 이얼 ▣▣▣은 어 ▣▣ 고 骨牌 만들고 이 잘나 ▣ 고 코 텰은 여 요쇽니 이 일은 답답 일 안이갓보 밧쳘 갈아  머그며 財物 실어 가 씨나 龍鳳 比干 구든 졀 生前의 어질기로 死後忠臣 거록커든 이 八字 무삼 일노 괴로이 지다 來終의도 그릇 듁노 天子王侯 重大臣도  안이면 놉다 며 英雄俊傑 뉘실넌지  안이면 貴타 랴 五福中의 重 거시 一日寿 二日富라 耕田食 아니고 福잇다고 富者되며  功을 남이 먹고 날을 듁여  먹은이 赤松子 張子房은 밧갈아 아니 먹고 肉食도 멀이되 長生不死여건만 人心도 強暴고 世態도 疎蕩다 身勢을 生覚니 몸둘 고지 바이 업 恨心可憐이  말을 大綱이나 들어보오
163
奏傅 일은 말이
164
글어면 몸의 잇난 거션 발일 거시 읍단 말이요
165
牛生員 일은 말리
166
셰 가지 밧게 발거시 읍나이다
167
무엇 무엇시오
168
눈 검젹이난 것果 하품난 것果 그름臥 그 밧게난 발일 거시 읍쇼
169
 웃고 일은 말이
170
듁기 바삭의 아들노 듁소 글어나 마참 路次의 셔로 만나 情懐을 다 못하고 作別니 셥셥거니臥 男児何処不相逢이라 여시니 안이 일後 다시 보실나오
171
고 나갈 제
172
잇 그 山 김生드리 患을 만나시되 어지 만나고 하니 은都監 捕獣官 捕獣가 山량을 낫것다 열어 김生 이 말 듯고 通文을 여씨되 通文辞縁의 일어컷다
173
右通吩事段은 달음안이라 此山이 繁華之処라 放炮之首臥 万軍之士가 処処作党여 便踏此山이라 니 同于中의 安有此山 則 必有死傷之▣ 無数 即 安宅之処로 諸会가 宜当 故 以是発文오니 若有一分일라도 不参則 虎将軍前 饒飢감으로 밧츨 거시니 一斉所会을 千万幸甚 私通이라 獐公員 発文이라
174
色掌 담뷔 여 듀며 即時 아니 돌여단은 笞 三十度의 闕銭 三銭을 물니리라 담뷔 通文을 가지고 笞 아니 맛고 闕銭 三銭 아니 물랴고 골쇽 슈풀마도  다 돌여더니 열어 김생더리 통문을 보고 일시의 모여드난
175
孔父子 作春秋 絶筆던 麒麟이며 上錫命挙動時의 天子을 擁衛든 코키리며 玉京仙官 乗披던 風彩 됴흔 사로다 出入風雲 勇猛中의 万獣将軍 표봄이며 太白이 雨水山의 길드던 老羊 少羊 江水東流月夜上 솔 슬푼 잔비 마는 여회 날 노로 털됴흔 느구리 됴흔 사심 담부 톡기 고양의 일이 승양이 제 等物이 갈오며 엽흐로 며펼젹 펼젹 앙금앙금 모와드난 일시 壮観이던 게여
176
열어 김生 多 모여 坐席다톰 할 졔
177
톡기라 놈 들어오며
178
오랄 上座席의난 가 어른일다
179
고 上座의 안지니 너구리 달여들며
180
이 놈 斤数로 달아보와도  斤数가 드할 듯하니 가 上座라
181
虎狼 들이닥쳐
182
어라 얼온 한 分 들어가신다 어헝
183
하니 열어 김生 보더니
184
졀시고 나 잘 듁것다 져 놈의 威風을 보니 무셥다 상좌의 안칠 게 슈가 읍다
185
虎狼이 上座의 젹 안고 左右을 욱닥이여 하 말이
186
 들으니 톡기 네가 을론이라 니 으룬 根本을 일으라
187
톡기 唐突리 나 안즈며 曰
188
달이하여 으룬 아니라 天上의 不老草 不死薬을  숀을오  지여 金盤의 놉히 밧체 玉皇前의 올이기로 글이여 으룬이요
189
너구리 너난 엇지여 어룬이랴
190
너구리 答되
191
쥭을 놈이 말여 무엇하올리가
192
왜 듁난닷 말이야
193
老兄이 嘶腸면 날을 아니 자버 먹것소
194
고 마난 김 中의 너을 자바 먹난 말이야
195
가 그 듕의 살젓거드니요
196
살졋셔도 아니 자바 먹으게 말하여라
197
나난 눈으로 보고 귀으로 들은 게 잇셔 어룬이요
198
무얼 보고 무얼 들으난야
199
尼丘山 논일 져게 슉양흘이 비난 거셜 이 눈으로 보와잇고 首陽山 논일 져게 不食周粟 伯夷叔斉採薇歌 읍난 소 이 귀으로 들어잇고 鶴鳴山 논일 제게 張子房 玉簫声외 八千第子 흣트질 졔 帰蜀道 不如帰을  귀으로 들어시니 글이여 으룬이요 虎将軍은 엇지여 으룬이요
200
虎狼이 憤을 여 일은 말이
201
万古歴代 帝王中의 다 先生이 잇난이라 으룬의 根本 일으거든 들어보라
202
天上의 赤松子은 神仙 中의 으룬이요 五行達通 邵康節은 述子中의 으룬이요 力抜山 楚覇王은 壮士中 으룬이요 李太白 杜子美는 文章中의 으룬 활 잘 쏘 宥宮后羿 射者中의 으룬이요 五関斬将 関雲将은 仁義中의 으룬이요 南草堂 諸葛亮은 謀士中의 어룬이요 말 잘난 蘇秦이 口辯中의 으룬이요 渭水의 姜太公 漁父中의 으룬이요 今日 座上의난  몸이 勇力豊勝고 職品이 헐젹 놉파시니 날 当 리 뉘 잇시리 의 呼洞 한번 면 너의들이 을 쌀 거시니 이 中의난 으룬일다 어헝
203
니
204
고 여보쇼 솔이 작귀금 오 気가 막혀 다 듁것소
205
일이할 제 둑겁이 울며 들어오던 것이엿다
206
고 고 셔룬지고 가 안자 듯자 니 너흿지리 모와 안자 의룬이라 니 자식읍난 늘근이야 이졔 듁어도 恨이 읍다 져 건너 져 나무을 볼 졔마도 더옥 셜다
207
虎狼이 기가 막혀 일은
208
제어미 할 놈이로다 무슌 大明을 갈 우름은 大会中의셔 운난야 실읍의 아들보게곳
209
둣거비 말을 되
210
가 아들 三兄弟을 두어더니 테 아들 망손이 져 나무 셰 柱을 심거 漸漸 잘아 百余丈이 되어드니 한 柱난 広寒殿 지을 저게 들보랴 비여가고   柱난 月中丹桂 으랴고 슐 박괴감으로 비여가고 한 柱가 남아드니 神農氏 장기 맛치랴고 비여가고 등걸만 남아든이 거기셔 휘츄리가 잘아나셔 百如丈이 되어시되  아들  숀자 다 듁고 너히지리 모와 안자 上座로다 自称니 先無後覚일다 고 고 셜운지고
211
일이 운이 열어 김덜이 듯더니
212
令監 말슘을 들으니 우리 中의난 老尊長이니 上座의 안치시오
213
둑거비 上座로 올라가니 虎狼이 난 말이
214
연치논 아들이 놉다 한들 지쳬읍난 거시 上座야 될만인야 글어나 됴졍은 莫如爵이요 郷堂은 莫如歯라 니 막오 한 슈난 읍다
215
고 장질 톡기을 불너  엽희 별을 점하 안치고 虎狼이 上座 上座을 일어나며 둑겁이을 욱닥이여 난 말이
216
令監 눈구역이 엇지 져리 불근요
217
둑겁이 말됴난 当할 슈 업던 거시여다
218
그난 졀머셔 換▣酒을 마니 먹어 글어다
219
팔은 엇지 안으로 옥집나
220
그 中年의 활쑐 져게 우리 三寸덜어 쥭을 야 달나 여더니 밀은 우리 三寸 쥭팔은 아니 고 오금을 거 글어다
221
몸은 엇지 두트럭 두트럭가
222
그난 昨年 四月 初八日 青竜寺 귀경갓다가 사党을 달이고 할로밤 잣드니 張옴이 올나 苦常이로세
223
혜난 엇지 들락날락 험나
224
그난 에 高祖父고 글일든 生覚을 니 글어다
225
글어면 아지난 엇지 불슉불슉나
226
그난 高孫子의 同甲도 못되는 놈들이 老尊長을 몰나보고 譏弄기로 글어다
227
虎狼이 무참케 안자다가
228
고 嘶腸여라
229
너고리 여들며
230
인졔난 잘 듁난다
231
이리할 제 잇  岩上의 감아니 안자다가 生覚되 応当 져 속의난 톡기가 잇실 트이라 고 화상 여노코 갈여보니 大小는 잇거니와 형용은 大同小異이 山금 늘어져 글어가 한 번 불너 보리라 고 퇴生員 고 불으난 게 海天烈風을 果이 쏘여 앞으 턱이 여 느춰 불너 왼심슐 굿고 사오납고 실갑 눌인요 입졍굴은 친구여을 불으것다
232
虎生員 고 불너노니 兎者난 아니 오고 虎者가 날여오되 小者 中者도 왼 大者 날여오되 호 야단으로 날여오던 것이엿다
233
松林 깁흔 골로 한 김生 날여오되 기암怪石 雲霧中의 쇼사난 듯 八十老長 듕이 松納을 씨고 고슉게 됴으난 듯 귀난 여지고 몸은 얼슝덜슝 리난 잔득 한 발이 남고 朱紅 갓흔 아구리난 갈오 한 발 여지고 精神도 飄烈고 威風도 猛烈다 경쇠 갓흔 눈울은 일이 졀이 둥구리며 기동 갓흔 압달이 동 갓흔 뒤다리 날갓흔 발톱으로 잔디이 왕모을 厳冬雪寒 白雪格으로 아됴 솰솰 흘리며 엉금엉금 어헝 걸어
234
거 뉘가 날 찬난야
235
엉금엉금 나려와셔  압헤 웃도 셔며 어헝  소예 山川이 진동니 정답고 입졍조흔 친구를 마나것다
236
 감작 놀 덕이 쇽의 움치고 듁은 다시 업처시니 虎狼이 둘너둘너 보더니
237
이거시 나을 불러나가 前의 보지 못던 거시로다
238
사방을 만자 보더니
239
그것 먹기난 됴커넌되
240
혼자말노 冬至長夜 긴긴밤의 八十 노인 内外 안자 이야기 덧 것다
241
구멍읍시니 슐박쾨 아니요 미을 약인가 되 졍마진 자최가 읍시니 그도 아니요 솟둑겅인가 하여도 지 읍시니 그도 아니요 쇠 누어 말은 게가 여도 소기 마즌 자최가 읍시니 그도 아니요 붓쳐논 밀북금인 여 고손 읍시니 그도 아니요 이게 무어신고 억어보가 먹을 밧게 슈가 읍다
242
입다 너코 삼키랴다 무명不食 이라 니 먹도 으렵고나
243
돌오 노코 이 놈 으미나 알고 먹으리라
244
호랑이 압발노  등을 잔득 누르니 난 본 등을 누르면 목이 나오던 거시여다
245
 목 실금이 나오니
246
고 이것 둇 나온다 그양 나오다난 한 百発 나오게다 小体大▣ 이라 든이 大端한듸
247

248
고  등의 곤오板 글린다
249
虎狼이 감작 놀
250
익기 이거 말한다 올타 소진이가 六国相 縦横할 졔말 듀먼이 셰 가 하나을 일어다 드니 예와 져고나
251
잇 가 문난 말이
252
계서 뉘라 오
253
虎狼이 気가 막혀
254
네가  根本을 알야난야 나 山神之霊物리요 百獣之長 山君이라 名曰 虎狼이라 너난 무어신야
255
 급결의
256
小魚난 로소니다
257
虎狼이 듯더니
258
올타 둇타  平生의 願기을 王背湯일는이 오날날 만구나 통 삼켜시면 쇽의 들어 졀노 王背湯이 되리로다 어헝 됴타 라니 반갑도다
259
칠연한 가뭄 만나 비발보고 반기 듯 구연지수 장마날의 빗보고 반기 듯 쳔리타향 봉고인의 버졀 보고 반기 듯 자지교동 친상알나 지친 보고 반기 듯 二十未嫁 노쳐자가 신랑보고 반기난 듯 삼십전의 환거되여 과부보고 조와듯
260
일리 한창 됴와할 졔  王背湯은 몰나듯고 반갑다는 말만 듯고 쇽마음의 일은
261
졔어미을 할 놈 날을 보고 졀이 됴와니 나하고 寸数가 잇나부다
262
고
263
게셔 날과 몇 寸이나 되오
264
虎狼이 일은 말이
265
네가 란이  쇽과 寸数가 잇나니라
266
글어면 먹는단 말이요
267
먹어도 통 삼키게다
268
올타 잘 죽는다
269
 아닐다
270
글어면 우어시야
271
南星일다
272
南星이면 더옥 됴타
273
白雲青山 雲霧中의 분別읍시 다니든이 湿脚症이 急여셔 名医다려 물어본 즉 南星이가 当急이라 기여 한번 보기을 願여더니라
274
글어면 南星이도 아닐다
275
글어면 무어시야
276
둑겁이로다
277
글어면 더옥 됴타 너을 살와 슐의 타 먹으시면 ▣痰의난 即差로다
278
가 気막혀 우난 말이
279
못 보것 못 보것 病든 竜王 못 보것 에 忠誠 不足든가 의 精誠 不足든가 客死身勢  八字 이 아니 불상한가 明天感動와 須殺白虎 고지고 燕将軍 ▣殺을 빌어 死殺白虎 고지고 고 고 셔룬지고
280
일어타시 실피 우니 虎狼이 듯더이
281
이 놈 무신 게 害로운 소리만 나냐
282
 生覚되
283
王命을 뫼와 万里 밧게 나와 이 지경을 当니 一死면 都無死라 無以不食이라 몽됴이 먹난다 하되  한번 고기 갑시나 할이라
284
고 모진 마음을 씨게 먹고
285
업다 네가  根本을 알냐난냐
286
여 虎狼의 앞으 특을 츱더곡 물고 야달이니 虎狼이
287
고 노와 아니 먹으마
288
 노코 나 안지며 움쳐든 몸을 길게 여 念慮업시 気을 뵈이니 虎狼이 보더니
289
잇기 壮師任 甲冑 쇽의 방망이춍 나온다
290
며 져마만치 물너 안지니  虎狼이 질이난 긔슈을 알고
291
게셔  根本을 仔細이 알넌가 나난 水国忠臣 諫議大夫 兼 侍郎 鱉主傅 別나라라 함
292
호랑 無識여  별字 몰나듯고 無数이 사기여
293
별나리 별나리 그져 날이도 무셥다 나 별나리 더 무셥다 긴 모양 보담은 職品은 高桀듸
294
글어면 목은 어지 우멍거지 되어씨며 이 곳젼 엇지 나와심나
295
 対答되
296
이 곳 나오고 우멍거지된 根本을 알압나
297
어듸 둄 알아봅세
298
우리 水宮이 退落여 로 다시 지은 後의 千▣ 기와을  숀으로 이여갈 졔 츈여 긋 돌아가다 한 발길 밋거어져 공중  려져 빙빙 도라나려오다 목으로 졀걱 날여 박혀 우멍거지 되어기로 名医달여 물어본 즉 虎狼이 씰가 薬이 된다 기여 霹靂将軍 압셰우고 돌오랑 鬼神 잡아타고 虎狼 사양 나와시니 게가 称名虎狼이면 씰 한 보 못 듀것나 도로랑 鬼神 게 잇나냐 어셔 급히 이 나와 龍天劔 드는 칼노 이 虎狼의  갈라 도로랑
299
고 달여든이 虎狼이 감작 놀 물을 왈아락 싸고 起竹帳中 垓下 밤의 楚歌声中 놀 覇王 궤囲南出 달어나듯 赤壁江 불싸움의 敗軍将 魏王 曺操 正玉 아 逃亡듯 北風의 구름닷듯 片伝 살 달아나듯 倭物 됴춍 鉄▣ 닷듯 綠水을 얼는 건너 東林을 헛치면셔 쓔루쓔루 달아나 万畳青山 바 틈의 혼자 안자 壮胆하고 난 말이
300
 材됴 안일넌들 도로랑 鬼神 피할숀가 하마듸면 듁을 번고나
301
 精神을 게우 찰혀 生覚디
302
猛虎者 山神之霊物이라  忠誠 多果 볼랴고 変化을 보인 듯 山神祭 진나리라
303
고 山神祭物 찰일 저게 渓邊 南山 웃독 션난 蘿松 柯枝 걱거 들고 잔디 활활 쎨트리고 秋風落葉 널분 입흘 座面紙로 아노코 山果実 듀어다가 三色実果 괴와녹코 신물 얼루 만져 浄潔이 몸을 싯고 四方의 礼単할 졔
304
角亢氏 房心尾箕 三八木 青竜勢로 青木들여 礼単고 斗牛女 虚危室辟은 二七大 朱雀勢로 紅木들여 礼単고 奎婁胃昴 畢觜参 四九金 白虎勢로 白木들여 礼単고 井鬼柳星 張翼軫은 一六水 玄武勢로 黒木들여 礼単고 句陳騰蛇 中央勢로 黄身旗 글여 고 紫丹香 불피우고 말고 말근 甘灑水을 画盞의 가득 부어 祭酒 삼아 올여 녹코 祝文지여 숀의 들고 端正 어안자 祝文을 告할 저게
305
維歳次 甲辰 八月 己酉朔 初七日 乙卯의 南海龍国 諫議大夫 鱉主傅난 敢昭告于 山神至靈난이 君義臣忠之法이 世界水府 極重오나 国運이 不幸야 竜王이 忽然 得病와 数年을 呻吟되 百薬이 無效러니 千万意外의 太乙仙관 下臨와 診脈執症後 兎肝을 食之則 得差云 故海外三万里乙 特命 小臣와 不顧苦遠고 求薬此山 則 走者飛者 入万山川와 何者為兎온지 以水国之眼目으로 察山出之物形되 難辨禽獣之物와 玆敢悶忙之情을 大綱 仰告오니 伏乞主傅之情乙 神如感動와 千年兎 一首을 特為許給在事 俾無後艱謹以清酌脯醯 祗▣ 薦于神 尚饗
306
祝文을 告 後의 한 곳졀 발아보니 絶壁天泰 바회 틈의 妙한 김 안자시되 耳目이 正制고 精神이 식식야 月兎精神을 품은 듯거날 兎기 画像 여노코 画像 보고 김 보니 山中兎亦画中兎요 画中兎亦山中兎라 丁令한 톡기로다
307
 악가난 兎字을 늣춰 불너 虎字을 불너더니 凶悪한 범을 만나 大辱을 보와시니 이번은 되게 붓처 兎字로 불으리라
308
無数이 익혀 토생원 兎生員 兎生員 兎生員 고 불너노니 톡기 부름 듯고 강 여 날여오며 말을 되 가당찬이 것다
309
그 뉘라셔 날 찬난고 首陽山 伯夷叔斉 採薇자 날 찬난가 商山四皓 네 老人이 바독 두자 날 잔난가 青山帰路 百花尋의 春風深処 귀경가자 成真化像 날 찬난가 青山帰路 白露洲의 呂東賓이 날 찬난가 渭水 姜太公이 川猟가자 날 찻난가 赤壁江 蘇子瞻이 玩月자 날 찻난가 날 차즈 리 고히다 그 뉘셔 날 찬난고
310
요리됴리 앙금앙금 강장강장 살랑살랑 팔작 여 날여오다
311
 압혀  마됴쳐  코 만지며
312
아야 코야
313
톡기 아마박이 만지며
314
아야 이마박이야
315
이 분 初面의 날 밧기난
316
 톡기을 살펴보니 먼져 왓던 虎狼이 貌色마는라
317
익기 이기 삿기 虎狼인가부다
318
고 감작 놀 목을 겁질 속의 움치고 듁은 다시 업쳐시니 톡기 도라보며
319
大抵 怪異다 이게 무어신고 하날임 눈 인가 만일 하날임 눈  갓흐면 가 머그면 됴케다 예라 요거 방셕이나 두고 리라
320
고  등의 옷독 올나 안지니  四足果 목이 왈칵 다라 으물으물니 톡기 보와 놀여
321
그 누가 두리 듀먼이예 구렁이을 담복 잡아너허 발여고나 이 일얼 읏지
322
걱졍이 紛走할 제  들먹들먹 여보고 이게 톡기 갓흐면 肝 사발니나 들어겟다 무긔고 단한듸
323
이 분 그만 날리요
324
톡기 방셕도 말나냐 못 날리게다
325
 들셕 니 톡기 굴르르 구글강장 여 일어나며 그 분 젹거도 심은 단듸
326
 문난 말이
327
게셔 뉘라
328
오 톡기 対答되
329
나 天上月宮의셔 理陰陽 順四時로 晦初分別던 禮府尚書 月兎럴이 搗薬主 伝中의 長生薬 글읏 짓고 上帝게 得罪하여 中山으로 定配오니 別号을 兎生員이라 오
330
 兎字을 반계 듯고 文字을 씨되 다 뒤씨던 거시여다
331
久仰声華런이 今日相逢은 万万無巨不惻이요 明其為賊은 賊乃可服이요 男七女九요 草緑江邊의 万畢嗅로셰
332
톡기 맛文字을 씨되 더 가댱찬이 뒤씨던 거시여다
333
아歌査唱이요 여담絶角이요 挙石이 紅顔이요 莫非王土요 쳔生弱骨利不可独食이올셰
334
 曰
335
나도 有識거니와 게도 장이 有識오 난 水国 兼 佐郎 鱉主傅 別나리로셰 우리가 다 士大夫 子息으로셔 大抵 兄은 世外山間의 処여 世上興味 엇더오 暫間 이야기면 우리 水国 들어가셔 자랑코자 로라
336
톡기란 놈 挙動보쇼 갈리을 흔들면서 하난 말이
337
이 몸 閑暇이 天地間의 읏듬이라 日入黄昏 져물거라 日出東嶺 잠을 여 杜宇간의 徘徊할 제 任者 읍난 山果実을 실토록 으더 먹고 身如浮雲 是非읍시 名山 차자 往来할 제 呂山 東南 五老峰果 秦国名山 万丈峰果 千重九月 錦岡山과 峨嵋貌様 太白山 안이본 곳 읍시 보고 蓬莱山 上上峰을 黯黯 긔여올라 白雲을 무릅씨고 巫山의 落浦景과 陽谷의 日出景을 眼下의 參列니 登泰山小天下난 孔夫子의 大観인덜 의셔 더할손가 鸚鵡 鴛鴦 보졀 삼고 浮雲으로 遮日 삼아 奇岩으로 屏風 삼고 밤이면 玩月고 나지면 遊山할 졔 物好江山風景興味 地上神仙 나이라 安期生 赤松子을 의 弟子 삼아두고 長生道 갈오칠 제 잇다금 글읏하면 둉아리도 치고
338
四時風景 더옥 됴타 正二三月 돌아오면 花信風 얼는 불어 万花方暢 필 져게 三等上階 舜人君은 八元八愷 달이시고 南風請 五絃琴의 解吾民之▣兮든 君王 富貴 牧丹  首陽山 月輝中의 長順虚원 몸이 되여 泰山 갓튼 구즌 졀 早乞帰라 号令하든 舜国忠臣 向日花며 潯陽処士 陶淵明은 五斗録을 하직고 田園으로 도라드러 楽琴書이 消憂던 隠逸風道 菊花  五農種子 亭上月언 머리 우의 발가 잇고 安子燕의 榻上清風  속의 부러시니 寒士清興 매화 六国風塵 揺乱할 제 商山四皓에 老人 九升 葛布 몸 입고 青黎杖 비겨노코 石榻右의 잠을 드니 老人彷仏 박치며 二十歳 笷騰将軍이 白水真人 는짓 만나 漢나라을 中興고 承相印綬 가저시니 青春少年 셕듁花며 風月無邊 周簾渓난 孔孟으로 시僧 삼고 青鳥와 버지 되여 太極図을 議論니 君子気像 蓮花 雪▣ 갓치 妙 色도 玉楼 紗窓 비겨 안자 黄昏白馬 治遊郎을 秋波들여 送情던 娼妓 갓흔 海棠花며 仙風道骨 花眼色이 絶対佳人 손목 고 四足으로 伝対여 空山 우의 올나시니 風流冶郎 紅桃 碧桃
339
 한 곳 발아보니 왼갓 김 우름운다. 弱水 三千 瑶池宴의 消식 伝튼 青鳥며 司馬張瓊 줄 소의 五柳紗窓 鳳凰이며 芙蓉塘 雲霧中의 그름 속의 孔雀이며 一千年 華表柱의 嬌音好音 鸚鵡며 帰蜀道 帝子寃魂 泣血 三更 杜鵑며 七月七夕 銀河水 달이놋튼 烏雀이며 綠楊糸糸 북이 되어 봄을 난 고리 一双飛去 各頭会 遠不相離 鴛鴦 上林園의 글 伝든 別表帰来 기려기 夕陽의 飛割青山色니 双遊双去 올아비 泛泛中流 놉히 다 双去双来 双오리며 곳곳마다 츔을 츄고 가지가지 놀한다 百花中 깁히든 잠 소의여 얼는 여 時興을 귀경할 졔 偸香하난 범나부난 날을 보고 반기난 듯 너울너울 츔을 츄고 介子秋 말근 魂은 食寒으로 弔傷니 王羲之은 져영이요 流觴曲水 이로다 杜子美 듁은 後의 花草가 任者읍셔 쇽絶읍시 이우든이 오날날 빗치난가
340
四五六月 도라오면 도라오면 赤帝 乾坤 南風 불어 왼갓 雑木 茂盛할 졔 冬令秀孤不変色 君子節義 소나무 春夏秋冬 四時節의 丁丁独立 즌나무 万頃滄波百千丈의 水中風茂 懐나무며 五子胥의 무덤압 忠誠할손 가쥬나무 亡美人兮 天一方 어덕어덕 山椒나무 青山影裏 浮雲中의 朝夕으로 불불나무 数尺之顧 良工不棄 아람드리 材나무며 紫丹竜木 珊瑚 박달가木 禿木兼 樹나무 잣나무 달몽등 졋들여 넙젹 갈 능슈버들 일멍덜멍 葡桃 달 넌출 늘어져 펑퍼져 나리쳐 쇽구쳐 流月桃中 복강이며▣▣▣ 숩풀되고 골골마다 근늘진다 清渓水 흘으난 발을 씨고 도라셔니 山翁心事 담泊하다 五月不熱疑清秋라 天中節 端午날의 菖蒲酒을 가즉 부어 屈三閭을 慰로니 慷慨 男子 胸襟 比할 곳 전혀 읍다 綠陰芳草 濃花時난 王之甫의 피여시니 別乾坤 말근 잣최 날밧게  잇난가
341
七八九月 돌아오면 金風은 蕭瑟고 万壑千峰 丹楓든다 彩色屏風 둘은 쇽의 山翁富貴 거록하다 秦始皇의 帝力인들 아사갈 슈 전혀 읍고 霜葉紅於二月花는 이을 두고 이름이라 日入黄昏 져물거다 東嶺満月 발가올 졔 아리온 저 달빗쳔 오날밤의 흐고 흘사 李謫仙 듀근 後의 主長읍신 져 風月을  혼자 지고 宋玉의 悲秋賦난 千古의 遺伝나 나의셔난 少丈夫라 天下名山 便踏여 丹楓구경 가셔라 蓬莱山 올나가니 赤松子 王自鎮은 石榻 우의 바독 둔다 不老草 仁蔘果을 数읍시 어더 먹고 天台山 넌짓 올나 西王母 잠간 보고 崑崙山 놉히 올나 天下을 接対니 夏禹氏 治水跡 碑文의 完然커날 大丈夫 여게 와셔 자최읍시 못갈이라 無心筆 을는 여 半中同 넌짓 풀어 生画 여 題名하되 某年某月某日 兎処士난 過此노라 岩上의 크게 씨고 그 길노 나리달나 君山을 올나가니 十二峰 놉피 쇼사 守月岩을 ▣▣ 고 夕陽帰送 山▣ 外라 경쇼 錚錚여 雲霧間의 들이듸 七百里 洞庭湖난 瀟湘江을 通엿고 岳陽楼 回思亭 娥皇 女英 슈풀은 千古 完然다 忠臣烈士 기친 魂을 九疑山의 붓쳐시니 慷慨한 男子 胸襟 比할 곳 젼혀 읍다 그 길노 날이달나 峨嵋山 올나간이 半輪月 가을달언 太白의 遺跡이라 巫山의 잔나비와 錦眐의 기럭이 客의 懐腸 쵝한다 南屏山 올나가니 七星壇 빈터이요 赤壁江 발아보니 쥬고난 어 가고 千金지셕 간  읍다 詩酒風流 됴흘시고 任者 읍난 山実果을 数읍시 쥬어 먹고 遠山石程 구분 길노 흐늘흐늘 도라온다
342
冬至셧달 도아오면 落木은 瀟瑟하고 白雲은 紛紛하야 奇岩怪石 발근 긔운 白玉으로 丹粧하고 万畳氷涯 닷난 瀑浦 水晶 갓치 걸여시니 瓊宮 瑶台 걸의 집과 採田하던 隋陽帝난 삿치타 할연이와 造化을 어이할리 雲山 石室 精潔 紫霞石門 구지 닷고 閑暇이 안자시니 顔子淵의 一箪食은 生涯가 넉넉고 石崇의 金穀変化 밧게 머러나 그것도 됴컨이와 興致됴차 非凡하랴 月三更 지워갈 제 紗窓을 놉히 열고 雲月을 구경한이 孟浩然의 八翁風景 흿일홈 이로다 四時 風景 일어니 大綱이나 들어시오
343
자가 듯더니
344
그가 言足飾非로 말은 잘 며 나 가 世上 患乱을 몰은다고 世上八亂을  일으거던 드르시오
345
一介閑兎 그 身勢 三春九秋 다 보고 厳冬雪寒 발암치고 万壑千峰 눈싸일 졔 鸚鵡 鴛鴦 어지고 奇花瑶草 실어지고 山果木実 바이 읍셔 곱흔  틀어고 발바당만 할작일 졔 어둑한 바회 틈의 더진다시 홀노 안진 그동 天雲 閉月 無光 속의 楚懐王의 窮困이요 二月 孤村 北海上 蘇中郎의 苦傷이라 厳冬雪寒 다 보고 碧桃黄葉 春三月 쥬린 口腹 우랴고 일이졀이 단일 져게 木打의 걱 치여 망걸이 쇼슈하고 주글 지경 되올진 胸膈의 불리 붓터 五腸이 다 녹을 제 山川 귀경 자란들 景遑 읍셔 어이할이 그 아니 八亂인가
346
톡기 対答되
347
글어길 슈상 로난 아니 단이요
348
글어면 어로 다니요
349
놉흔 峰으로 다니요
350
글이 가면  듁을 일이 읍다고
351
게야 무슨 일요
352
들어보오
353
上峰의 셧난 거션  바든 슈알지요 中허리 도난 거선 모리굿지 上良라 톡기가 얼넌 하면 슈알지 먼저 보고 海東倉 보라 구록피 졀갓치예 돌당사 왕방울을 넝넝 치면셔 쥬먹을 벅차면셔 두 듁지 이 처 슈루슈루 달여들어 兎生員의 양 귀미쳘 쌍글어케 츅케 들고 장박이 骨치을 그져 
354
톡기
355
 그 分 初面의 말 긴의 篤하게 오
356
글어 뉘가 上峰으로 다닌다고 중간기실그로 살살 단이지요
357
中間의난  일이 읍다고
358
게야 무근 일이 잇셔요
359
들어보오 中間으로 단일 져게 불 잘 논난 捕獣더리 지망 등의 지귀 薬筩 남날와 白 火縄 가늘게 시 잇게 와 곳초 갓튼 불을 달여 곱쇠 숀의 얼넌 들고 방牌 며 압가리고 金字박기 슐바그면 춍 됴흔 火薬 鉄丸 박아 火縄불을 방아쇠의 들어언져 톡기가 을는 면 한 눈 긋 감고 말근쇠 얼는 맛촤 肝 더벅이 총여 귀 번 탕
360
톡기란 놈 거동 보소 굴굴 궁글더니 精神찰여 난 말이
361
고 듁다 아니 여보 읏지 말삼을 글이 몰강시럽게 오 춍고 나고난 大天地寃讐요
362
으지 글어탄 말리요
363
우리 祖父丈게셔 탕 더니 一去無消息이요 父親게셔 탕 더니 因忽不見이요 伯氏게셔 탕 더니 飛去夕陽風여기로 나고난 大天地寃讐요 날 듯기 슬은 소 너머 마오
364
主傅 笑 曰
365
兄의 말삼이 江山風景 차지하고 世上 걱졍 읍다더니 입으로 난 총소의 그지 놀요
366
톡기 가삼이 벌덕벌덕 난 말이
367
글러킬 나난 山으로 아니 단이고 헐젹 너른 덜로 다니요
368
덜노 가면 듁을 일 읍쇼
369
아모 일도 읍고 太太平이옵듸
370
읍난가 들어보오
371
들노 날여가난 톡기 百人逐之 소리 질너 읍난 도 후긔리며 이리 두두 졀리 두두 풀비던 牧童이며 밧갈던 農軍더리 보박던 防川 말을 질질 글고 자로진 낫쳘 들고 달여들어 四面의 둘은 거션 톡기 걸일 兎網이라 殷王 成湯 가신 後의 그 금물을 뉘가 풀고 오도가도 못할 젹의 草軍더리 들이닥쳐 成群作党 쇼리하되 従天降 従地出 従四方 来者 皆入吾網할이라 톡기 너 어로 다라날고 할가 작다기로 그져  다릴 제 居首 草軍 제케노코 됴사 草軍 달나셔 枯木가지 장작이며 秋風落葉 말은 입플 슈둑기 모와노코 와락와락 불을 지너 火炎이 衝天할 졔 兎先生을 밧삭 구어 발목달이 난와 들고 허리 갈비 分排고 목졍이며 골리난 이 됸 놈이 사 들고 그져 앗삭앗삭  장글지고
372
그 소을 듯더니 精神이 앗질게 四肢가 不安한 슈가
373
가 畢竟 病이 나게쇼 果然 人間의셔 쥭을 辱을 種種 봄네 긋무 늑심 水国의난 엇더오 水宮 興味 들어보옵시다
374
우리 水宮은 奇異한 壮観이지요 天壌之間 海為最大고 人物之内 神為最霊 英徳殿 놉푼 집이 雲霧間의 소사난 掛竜骨而為樑고 集魚鱗之作瓦니 瑞気盤空이요 白玉으로 門을 고 琉璃 지동 琥珀 柱礎 珊瑚로 欄干 고 珍珠로 城을 쌋코 夜光珠로 灯을 발켜 日月光을 아셔 잇고 雲霧屏 順金床의 우리 竜王 即位사 百霊은 仰徳고 王母 金盃 千日酒와 天妣 玉盤 다문 안酒 不老草 不死薬을 실토록 饒食고 日興이 排排야 八仙女 侍衛고 金冠朝服 百官덜이 次礼로 들어안자 덩덕궁 仙楽쇼 五雲中의 들이난 西王난 琵琶 타고 上靈이난 츔을 츄이 錚錚 玉佩声과 娟娟 고운 態도 거름마다 蓮花되고 츔 트면 구슐되여 金楼九曲 糸竹 셕거치니 花容歌舜 을 아 天理을 鎮고 奇花瑶草 기 기 누룬 中의 넘노난 듯 金銀彩端 丘山갓치 싸여잇고
375
景処을 볼작시면 七百里 君山들언 北海을 둘너잇고 三千碧 海棠花난 溺水 西海 브려잇고 四眐錦 八府寺난 東海邊의 버려잇고 隠天府 変化物色 우리 南海 둘너난 河海 太平하여 江口烟월 南風詩을 四時로 머물면셔 江水 渭水 兩漢間의 往来며 南海 八景 瀟湘 洞庭 或去或来 船遊할 졔 清風泛舟 蘇子瞻과 明月 구경 李謫仙이 그 景概을 알아싯면 발셔 들어올 거시오 우리 水国 글어키로 求仙던 秦皇과 求仙던 漢무제가 이 景概을 알어싯면 이 世上 잇실숀가
376
真実로 兎先生은 八亂 世上 잇지 말고 날을 아 水国 가면 놉흔 베살할 그시오 됴흔 로 놀 트이니 번 귀경 아니하랴시오 그 갓흔 俊秀男子 우리 竜王 알으시면 承一上来 패초여 大光補国 崇禄大夫 졔受 말만 金黄印을 허리 알 넛게 차고 届堂之上 놉히 안자 百官을 指揮 졔 이리 할 일 일리고 져리 할 일 져리라 号令 한번 나리우면 及暗갓치 忠直함과 童卓갓튼 気勢로도 花神風 치 되여 拒逆할 길 젼혀 읍 国事을 맛친 後의 別堂으로 도라오니 絞綃壇 三層席의 玳瑁 屏風 둘너치고  달이난 玉童者와 燭台 잡은 仙女들이 花丹으로 몸을 싸고 珠玉으로 丹粧야 旦夜달로 논일 져게 湖中天地 됴흔 거시 水宮 밧게  잇난가
377
톡기  듯기을 다 마암이 自然 放蕩야 対答되
378
그 곳졀 들어가면 베슬도 할연이와 八仙女 잇다니 그도 한가지 노오릿가
379
主傅 曰
380
그난 如反掌이라 任意로 오리다
381
글 한가지로 놀면 譏弄도 할리이가
382
그난 더욱 할로 지요
383
톡기 코을 홀작이며 나로와 안지면셔 문난 말이
384
그 至境이 되올진 元央枕 翡翠衾의 玉手羅衫 부여잡고 月三更 졔워 갈 졔 두 몸이 한 몸 되어 楚襄王 兩坮上 雲雨濛濃 됴흘시고 그 을 当오며 글이도 오릿가
385
主傅 対答되
386
그갓튼 風彩오셔 水宮의 들어가면 벼슬은 사닥달이 올나가듯 할 그시오 一等美色은 青고리 뒤의 실암 아다니듯 오리다
387
톡기 다시 뭇난 말이
388
水国의난 날과 갓흔 인物이 읍단 말이요
389
읍지요 우리 水宮의 水撻皮라 하난 기 나 잇셔 ▣▣▣▣▣▣▣▣▣ 이 지각 읍난 거시 의난 괴발의 덕셕이라 셩외 셩 일등미으로 다 상관여 덤벙이더니 지금 웅허화동 나셔 죽게 돼씸 놈이 잇셔도 압발이 잘나 씨지 아니함
390
톡기 거동 볼잣시면 침을 모도 삼키면셔
391
만일 들어갓다가셔 벼슬도 色도 걸이지 못면 兄이 엇지 랴시오
392
主傅 曰
393
날가치 身数 不足한 것도 官爵의 参禮여 玉楼粉壁 紗窓 안의 秋月春風 빈 날 업시 美色달여 消日고 興味로 논일거던 兄갓튼 風彩로셔 層層한 気骨이야 집고 허염기난 오히려 손바닥이나 압흐지요
394
톡기 눈을 말말 주둥이을 날눔날눔 난 말리
395
아모리 가구난 시푸오나 水国 陽界 길이 달나 예붓터 通渉을 못거던 각이 懇切한들 不相及於 어이할이
396
글낭 됴곰도 염려 마오
397
 등 업혀시면 千里万里 먼먼 길과 忙忙한 滄海中 平地 삼아 가오리다 秋毫라도 걱졍마오 악갑도 악갑도 악갑을사 兎生員의 仙風道骨 塵世間의 넌짓 나셔 出入死生 余暇읍시 草木果 동모하고 읏지 아니 慷慨리 예일을 각건 朝州士人 余善文 黄巾力士 라가셔 英徳殿 樂成宴의 上樑文 暫間 짓고 琉璃盤의 珍珠다마 潤筆之材 여시니 요마한 文士게도 知恩報恩 여거던 하물며 兄 갓흔 雄材大略 功名하기 어려울가
398
톡기 曰
399
말삼은 有理나 각되 갈 마음이 젼혀 읍
400
主傅 変色対 曰
401
正 危거던 짐작 破意난 거시 大丈夫의 한 일라
402
고
403
日後의 다시 보사이다
404
고 어을 向여 도라도 아니 보고 가거날 톡기 발아보다가 참지을 못여 쇼을 질너 불으되
405
져 分 어을 졀리 급히 가시오
406
主傅 答 曰
407
호狼을 차자 가오
408
무슨 일노 차자 가오
409
水宮의셔 들은이 虎狼은 百獣真魚이라  이 말삼면 그의셔 소건 넉넉할 듯여 보로 가오
410
톡기 対答되
411
우리 虎狼 叔主게옵셔 百事을 다 게 와 議論하이 보와 씰 읍건 하물며 달은  나들리 하여게시니 兄은 暫間 怒을 참으시고 이리 요욥소셔
412
主傅 再三 辞譲다가 마지 못하 쳬고 나아가니 톡기 우시며 난 말이
413
兄이 져지 潔潔시니 혈마 欺亡하올잇가마난 아무려면 生疎한 곳졀 갈랴거던 疑惑인들 읍시리가 未信한 거시 도로혀 未安나 한가지로 水国 가기 願이로쇼이다
414
主傅 마음의 깃부나 다시 당부여 曰
415
疑心이 正 잇거던 짐작 破意하라 달은 로 갈야 하나이다
416
톡기 웃고 真情으로 가길을 請거날 주부 強仍여 許諾난 쳬고 가지로 라여올 졔
417
 압혜 앙금앙금 톡기 뒤의 가불가불 遠路海邊 날여갈 졔
418
건너山 撻僉知 너구리 다 셔며
419
야 톡기야 너 어 가난야
420
나 水国 간다
421
水国의난 무엇할로 가난야
422
벼슬할어 간다
423
어허 자식 어리도다 예일을 몰으나냐 칼 잘 슷든 魏人 形軻 易水寒風 슬픈 노 壮士一去 졔 못오고 千秋寃魂 楚懐王도 秦武関의 한 번 가셔 도라오지 못여고 瀟湘夜雨 綠云間의 두鵑 즙동 울어 잇고 年年 芳草 풀은 풀의 王孫은 帰不帰라 톡기 너도 水国가면 돌아오지 못리라
424
톡기 듯든니
425
글어면 가지 마지 撻僉知  族丈을 아니 만면 큰 일 날 번 여고 鱉主傅 혼자 가오
426
가 憤이 나셔
427
야 이 놈 너굴아 心事가 야둘리로다 여보 兎生員 水宮을 가나 아니 가나 져 놈의 이야기할 그시니 들어보오 져 놈의 四寸 水撻이가 저 놈을 우리 水宮의 薦居여 들어온즉 살일 돌이 읍셔 戸曹書吏와 約束고 戸曹庫直이 여더니 져 놈이 실노 盗賊 놈이라 戸曹 돈 三千兩을 盗賊여 씨기로 으前 棍杖 七十度의 退▣ 出送여더니 져 놈이 그 嫌意로 心述을 불이요 네 이 놈 心述을 부리다난 夭死을 하리라
428
너구리 密然한 놈이라 발  을 모로고 달아나니 톡기 보더니 그 놈이 心述부리난 쥴을 아난지라
429
 하난 말이
430
山中은 亂方이 亂方不居 모르오시오
431
兎기 答 曰
432
글셰 가고 시부나 水国千里 먼먼 길의 일去消息 어지면  아니 불상한가 그난 됴곰도 염려마오 예적의 孟子도 不遠千里고 梁恵王을 차자가 뵈압고 呂生도 文王 아 入周여 貴히 되고 百里亥도 睦君 아 晉国가셔 貴히 되니 兎公도 날을 라 水宮가면 貴히 되지 글어면 가사이다
433
 압혜 성큼성큼 톡기 뒤의 살낭살낭 東海水邊 다다르니 景概도 죠흘시고 右滄江 난 난 되옹되옹 가난게 閑暇한 楚江漁夫 風月 실노 가난 요 泛泛蒼波 노난 거션 双双白鴎 흘이 셔 蕭蕭秋風 送雁群의 울고 가난 져 길럭아 네 어로 向나냐 우리 벗任 鸚鵡氏게 白雲青山 노든 톡기 碧海水宮 가더라고 그말 暫間 일너다고
434
万頃滄波 無邊水의 浩浩湯湯 치난 물결 泛泛滄波 일어나며 우러렁 츌렁 들인이 톡기 감작 놀
435
고 이 물 날 덥난다
436
슈곰 다가셔
437
물소 졀어니 참아 무셔 못가게 이  몸 水宮가셔 龍되야도 게 갈 바삭의 아덜 업
438
主傅 大怒여 지져 曰
439
방졍마진 져 톡기야 헐복다 져져 톡긴야 夭妄할사 져 톡기 孤疑만타 져 톡기야 知信읍다 져 톡기야 네 목슘 棠果 갓치 朝夕間의 달인 쥴을 젼허이 모로고셔 泰平으로 각니 달査고 寃痛고 불상고 可憐다
440
톡기 曰
441
兄이 먼져 신 말삼이 上上峰으로 올나가면 슈알지 잇고 中허리로난 표슈 잇고 덜의난 農夫牧童 잇다 여도 긋난 精神이 昏미여 답지 못여거니와 仔細이 각니 窟로 달아나지요
442
어허 가소롭다 어허 가소롭다 兎公 으사 可소롭다 슈알지 山捕獣의 草童牧童 農夫들이 一時의 合力여 자욱 追尋한 然後의 츄리진 말른 葛 数읍시 비여다가 窟어구의 싸아녹코 火薬 焔硝 불을 질너 阿房宮 三月火덜 이예서 더할손가 毒한 烟気 모진 불 살쏘다시 들어가니 다시난 어이 살리 兎生 三穴 알는 곳과 三魂七魄 흣트질 졔 身体됴차 온伝할가
443
톡기 놀나 한난 말이
444
兄이 날과 무신 嫌으 잇셔 갈소록 毒한 말만 나니가
445
主傅 우어 曰
446
兄의 相을 보니 骨格이 清秀나 人中이 잘나시니 읏지 臥席終身여 寿기을 발아리요
447
톡기 疑惑여 가마니 솔입흘 여여 人中을 견쥬어본즉 비록 能을 잡으나 날져지 읍나지라 놀여 問난 말이
448
人中이 잘으다 여도 水国의 들어가면 혹 寿여 患을 免오리가
449
主傅 対答되
450
水宮 数百歳 享寿고 벼슬이 一品의 잇난 者도 그의셔 한치나 읍난 者 無数오 일노 보와 分明한 仙境이라 졍 밋지 못하거던  人中을 보라  人中 가지고 人間의 잇셔시면 벼슬은 말도 말고 목슘을 이졔가 保伝할가 일노 보와도 그 薄福한 타시로 이 곳졀 樂地로 알으시니 그도 人中 잘은 탓인가 노라 가려거던 갈 거시오 말랴거던 말으시오 그 가셔 水宮 가셔 아모리 貴히 된덜 有何関於吾身이랴 게 무신 利잇실가 졍 실커던 갑쇼글여 今日 午時의 金포슈 날 銀丸 진허구리 탕 마즈면
451
톡기 감작 놀
452
안이 水国의 춍이 읍쇼
453
읍지요
454
 수알지 읍소
455
읍지요
456
상 읍소
457
읍지요
458
농부 목동 읍소
459
읍지요
460
톡기 再三 각다가 恍惚大覚여 大丈夫 듁을지연丁 읍지 親旧의 말삼을 듯지 아니 할이요 고
461
이졔난 疑心 읍시 한가지로 가사이다
462
主傅 大喜야 물가의 나아간즉 톡기 하난 말이
463
져 물 깁흐간요
464
깁삽지요
465
글어면 형이 먼져 들어셔오 봅시다
466
글이오
467
으심 읍시 들어셔 발헷쳐 는 말이
468
여보 가 일어 토원은 발목도 졋삽게요 ▣ 시 엽 바셔 압발노 글렁폭이을 휘잡고 뒤발을 좃좃 널 졔 져  은 솜시 살 쏘다시 물어가셔
469
예라 요 놈 들어가자
470
왈아락 달여노니 허위허위 텀벙 졔
471
살직 기여둘어 톡기을 등의 업고 日落西山  러지듯 물의 풍등 여드니 万頃滄波 風浪中의 泛泛中流 가난 양은 봄쇼군이 셔시 실고 五湖年月 자가듯 漢将軍 八月寺의 月氏国 어듸요 童南童女 蓬莱山도 멀고 멀사 관셩의 자어거슈 승거사나  읍난 당두리船 갓치 或出或没 날여갈 졔
472
톡기란 놈 挙動보소
473
気가 막혀 한난 말이
474
고 듁게다 슘막힌다 노와다고 귀의 물소 한다 노와다고
475
어허 이 놈 잡말 말아 입의 찬물 케면 질의 듁을나
476
물쇼의 肝腸이 녹난 듯나 事已至此라 할 일 읍셔 精神만 슈拾던이
477
이윽여 물쇼 어지고 날리라 하거날 톡기 반게 듯고 눈을 들어 四面을 살펴보니 長浪의 舟停고 古汀의 烟消야 陰然한 別世界라 守門将 魚頭鬼面之卒이 相貌가 靈悪고 三層殿 国門 우의 順金大字로 慶華水宮 大衛門이라 懸板의 두려시 쎠 쳐거날 마음의 恍惚여 主傅게 致賀되
478
兄의 말삼이 진실로 虚事 아니라 우리 人世間의 이러한 곳지 흰 쌀의 뉘만 하여도 간로 일언 窘塞한 거럼을 아니할 거셜 여러  苦傷가 이졔야 仙境을 보오니 읏지 苦尽甘来 아니리요 깁부기 称量읍시나 이졔난 富貴貧賎이 兄으게 잇오니 됴흔 로 薦居옵쇼셔
479
主傅 마음의 冷笑고 許諾니라
480
国門 밧게 안치고 발오 들어가 闕内의 殿下게 伏地고 톡기 잡아온 事縁을 낫낫치 상달니 竜王이 大喜야 글 험 荒地의 無事이 단여앗시며 路毒이 甚잔는가 시며 밧비 잡아 들이라 니 主傅 水卒 거날이고 鼓喊여 달으니
481
잇 톡기 마음이 不安여 귀을 기우리고 内廷消息을 探知더니 鼓喊소의 크게 疑心여 宮門 뒤 水草 사이의 暫間 슘어 차지되 잡아 들이라난게 우리게 뫼셔 들이란 말과 갓흔게로고 더니
482
主傅 임으 톡기 엿튼 괴을 아난지라 武士로 여곰 크게 웨일어 왈
483
로 除受신 老兎은 어 게시니가
484
톡기 그 말 듯고 반게 나셔거날 一時의 달여들어 四足을 結縛여 두루쳐 니고 들어가니 톡기 잡아들리오 난 쇼 宮闕이 뒤놉 듯
485
 벼슬로 왓더니 결박이 웬일이요
486
본시 글어오
487
울이 인셰 벼슬난 법은 小科 進士及第 銀鞍白馬 ▣ 送고 승지참판 교지 슈찬판셔 감 입朝할 졔 초헌타고 예궐고 그만 못 초사라도 신교밧탕이라도 빗 말은 당나귀라도 타고 예궐난 법인 이 결박이 웬일이요
488
영수 나 달으며
489
여보소 토셕사가 고추오 읍각不同 洞各不同이라 난듸 슈만리 他国法이 갓틀 슈가 잇단 말가 우리 水宮 벼슬 法은 결박할쇼록 놉가
490
톡기 눈을 가막더니 왈
491
졔기 벼슬 두 번만 더다난 셩명이 읍셔지게고 글어나 이왕 벼슬할 터이면 놉흔 벼슬이나 여보자
492
며 몸을 긋 돌이면셔
493
요편작이 허슈니 단단이  동여듀쇼
494
예 그리오
495
도루쳐 메고 들어갈 졔
496
결박 톡기 잡아 드리오 난 소 듯고야 그져야 톡기 肝腸이 아득여 아무리 할 듈을 모로더니
497
竜王이 伝教
498
寡人이 病이 들어 数年을 辛苦야 一時가 ▣▣ 할 차의 天上으로 道士 날여와셔 診脈고 하난 말리 토간을 求여 丸을 지여 번 씨면 百薬中 第一이라 丁寧이 일기로 死中求生 計教여 鱉主傅을 압령여 너를 잡아와시니 無罪한 듈이야 알거이와 寡人의 一身이 너와 달나 万一 不幸면 一国臣民 補存기 넨들 혈마 모를손야 너 나 쥬근 後의 寡人이 사라나면 万億百官 다 살이니 一等忠臣 너 아니야 別択히 祠堂지여 千万年이 다 하도록 春秋饗火 치 말면 殷나라 比干이와 漢나라 己辛들 네의셔 더할손야 쥭노라 슬어마라
499
톡기 気가 막희
500
왼 凶悪 잠 놈의 괴의 감겨 듁을 곳졀 들어와고 㺚僉知씨 族丈의 말이 ▣ 談이라고
501
수국 칼者 달려들며
502
게 누어라  갈으자  가만이 잇시먼 조치
503
톡기 눈만 감작이며 헐젹 너른 英徳 의 더진다시 홀노 안자 百以思之 生覚되
504
▣ 羊而触蕃의 進退維谷리아 龍宮之下의 必死当兎여라 千万가지로 生覚여도 無可求生러니 愚者 千慮의 必有一得이라
505
 을 각야 唐突이 나안지며 恭順이 난 말리
506
殿下 下教 일어틋 感祝옵시니 臣이 百番 듁사온들 玉体 곳 平复옵시면 헌 番 듁기난 남도 常事라 아모리 온들 一毫난 寃痛다 하오리잇가마난 글어치 안인 事情이 잇사오니 通燭옵쇼셔
507
泰山이 崩退고 五星 暗暗할 졔 ▣▣ 声 노 솔 億兆蒼生 万成더리 뉘 아니 지길리요 探悪든 商듀 걸이 比干의 을 갈나 七孔肝을 여 일곱 궁기 잇삽던지 小兎의  갈나 肝이 잇시면 됴컨이와 만일 肝이 읍게데면 목슘만 사옵고 肝을 求치 못오면 그 아니 横悪이요 通燭여 보옵쇼
508
이 놈 간사한 말 말아 医書의 일으기을 脾受病則 舌不能言고 肝受病則 目不能視라 야시니 肝이 읍고야 읏지 눈으로 본단 말리야
509
톡기 엿자오되
510
肝은 望出晦入야 初一日로 望日柯枝 精潔  여 걸어 아츰 이실 날빗츠며 밤 셜이 달 精気며 ▣▣ 陰泊을 無数히 쏘히다가 十六日로 晦日柯枝 本徑의 들여걸어 心神을 安定고 生産을 経営니 이른바 望月兎라 神農氏 嘗百草 薬中의  졔一리라 하기로 世上이 다 알아 씰 病을 当오면 小兎의게 通와 略略히 授応난 일이 으비 아니옵거던 물며 殿下의 病患의 緊切이 씨랴난 듈 알어든덜 自請여 듸려올 거셜 哀達欝사 鱉主傅야 寃痛할사 鱉主傅야 密然할사 鱉主傅야 狐意만타 별주부야 本事을 欺情고 아니올가 念慮여 遺因키만 일삼으니 잇난 望前이라 行装이 促迫키로 以前 여 둔 肝도 가져오지 못여시니 数日 말미 듀옵시면 鱉主傅와 眼国여 故郷의 도라가겨 苟야 小兎肝 아니와 肝 둔 곳 차자가셔 여러 親旧의게 널이 求여 肝셤이나 드려오리이다
511
어허 이 놈 堂찬은 말 마라 五臓六腑라 난 거시 人生禽獣 一般이요 胎生의 生긴 거셜 任意로 出入한단 말리야 当初의 義을 됴차 歌喩여 일어거던 너갓치 微賎 거시 妖妄 말노 唐突리 譏弄니 듁어도 功이 읍시리라
512
武士을 号令여 宮門 밧게 자바여 急束히  갈으라 号令이 至厳되 톡기 顔色얼 不変고 다시 어 엿자오되
513
小兎가 듁기을 두르미 아니와라 殿下의 玉体 平复之 못오면 불상 목슘만 쥭사오니 左言의 여싯되 一婦呼寃의 五月飛霜이라 殿下 政体들 損傷치 아니 하오리가 小兎 肝을 出入난 標가 잇사오니 下察옵소셔
514
王 曰
515
무슨 標가 잇난야
516
톡기 奏 曰
517
밋궁기 셰시온 한 궁그로난 大便을 보고   궁글로난 小便을 보고  한 궁그로난 肝을 보 고 들리고 나이다 正 밋지 못거든 밋궁글 監와 보옵소셔
518
広利 고히 여겨 갓가이 올라 여 親尋니 果然 셰시여날 竜王이 疑惑여 向 曰
519
肝을 어로 느코 어로 랴
520
톡기 念慮읍시 答되
521
일 난 밋궁글로 이고 너헐 난 입으로 너허되 天地五行之気로 고 들이고 되 甲乙三八木 東方之気와 丙丁二七火 南方之気와 庚辛四九金 西方之気 壬癸一六水 北方之気와 戌巳五十土 中央之気와 天地陰阻 胞胎之気와 四時▣▣ 日月光彩 아침 안 져역 이실을 造合여 고 들이난 고로 山參之上이요 牛黄之上이라 일으나이다
522
그러면 世上의셔 네 간으로 효험보 니가 들어 잇난야
523
잇기로 일을으리가 小兎 父親이 風景을 됴와여 요山요水 올 여 汾汨水邊 됴분 벼루 앙금앙금 도라가다 小程이 失足여 洛浦물의 풍덩 자 거위 듁게 되어더니 漢武帝臥 東方朔이 求仙으로 로나와다 덤벙 건져 살여기로 그 恩恵 감격여 肝 三分重을 듀어더니 東方朔이 바다먹고 三千甲子 살아잇고 그 젼의 肝을 여 月彩을 쐬일랴다 火徳이 衰尽고 公甲이 陰乱할 제 王風陰気 즈즈거날 渭水中의 담가노코 헐넝헐넝 씨실 져게 窮八十 姜太公이 그 물빗쳘 짐작고 盃子을 을넌 글너 그 물 덤벅 드립셔 셰 목음을 마셧더니 達八十 더 살 져제 彭祖가 그 말 듯고 中山의로 차자와셔 剪瓜断髪神霊 一日▣▣ 千日 山祭 至誠으로 지 져게 그 精誠 至極기로 肝 半分重을 먹여더니 八百年을 더 산고로 所問이 頗多여 男女老少 上下읍시 小兎을 차자와셔 病든 老親 살이옵게 肝 됴곰만 빌이소셔 独身家丈 살이옵게 肝 됴곰만 빌이소셔 七十의 生男子가 거위 듁게 도여시니 肝 둄만 活人오 三代独子 외아덜이 거危 듁게 도여시니 肝 됴곰만 파옵쇼셔 称▣ 읍시 비난 쇼 실로 悶忘할 차에
524
玉皇게셔 지져 왈 너난 엇지 한 肝을 가져 回天命을  살여 天理을 어기우니 妖妄다 짓기로 마음을 구지 먹고 私情이 읍삽더니 広利게옵셔난 南海宮을 누류라고 命을 限定읍시 탓사오나 偶然이 病이 드러 死生中의 当옵고  気像을 보오니 霹靂秋天 雲雨繁華之骨格이오니 小兎 肝을 들일밧게 数可 읍사오니 왼보 자셔시면 不老長生의 無病強力와 腎気은 발암壁을 를리다
525
広利 들으시고 腎気 됴타 말을 드오니 됴와 여
526
글어면 간을 어듸다 두어나냐
527
예 肝 둔 곳 참말면 긔막히지요
528
무산 十二峰 쎡 둘어셔 영주산 압헤 노코 봉산 뒤의 논 그 가온틔 쳔산 上上봉두리 곡기 千年 반숑 펑퍼져 늘어진 가지 하나 둘 쎼 가지 동남이 툭 터져 졍결한 곳졔 측입 둑나셔 사물탕 약쳥싸듯 달고 왓소 玉皇上帝나 여갈려면 각 그 외의난 손 안타게 지요
529
王이 左右 諸臣을 도라보와 갈아사
530
을 갈나 肝이 잇시면 죠컨이와 만약 읍거더면 空然이 불상한 목슘만 코 肝을 求치 며 緊하덜 아니 하니 톡기을 살이미 엇더요
531
左右 諸臣이 如出一口야
532
殿下 下教 맛当와이다
533
톡기을 解結야 英徳殿 大庁 우의 올여 안치니 톡기 다시 어 여자오되
534
微賎온 兎身을 大王의 殿上의 올이고 이지 款待시니 惶恐한 縁由을 엇지 다 奏達오리가
535
竜王이 톡기을 尊称여 왈
536
兎公은 居陽界고 寡人은 居水府야 不相通渉일너니 今日 相逢은 天為神助오니 반가오나  악가 兎公으로 더부러 暫間 흐롱미니 幸不慊我할아
537
톡기 다시 엿자오되
538
殿下 일어틋 分付옵시니 肝 안이라 목을 비혀 밧치덜 엇지 악갑다 올릿가
539
竜王이 大喜야 톡기을 위여 大宴을 排設고 各色風流을 갓초고 조흔 飲食으로 兎先生의 마암을 위로것다
540
飲食之節 볼작시면 시 잇고 보기 됴코 맛 됴흔 거시로 든 거시엿다
541
青琉璃 八足雲角盤의 白琉璃 병의 珊瑚졉시 브려노코 가진 飲食 찰일 져게 閏▣ 砂糖 五花糖과 桜桃 복상 水中菜을 高盃여 갓촤노코 水宮의 一等美色 琉璃盞의 鸚鵡台의 洞庭春波 됴흔 슐을 됴로록 됴로록 가득 부어 단情이 詭坐여 広利前의 셕 올이니 広利王이 盞을 바다 兎先生게 勧할 져게
542
톡기 挙動 볼작시면 麦浪고 우습고나
543
▣▣ 난 말이
544
過▣ 田大酔요
545
억지로 二三盃을 勧 노니 톡기의 협착한 창사中의 仙酒을 먹어노니 酔興이 挑挑야 실体난 쥴 모로고 竜王과 버졀 할오 들것다
546
여보 龍僉知 자난 天上의 이고 나난 月宮의 여시니 地下의 나 잇셔도 天上同子 이 안인가
547
슐짐의 졔게 로온 솔리만 無限이 것다
548
 東医宝鑑과 古来書冊을 다 보와도 兎肝이 薬된닷 말은 今時初聞이로고 兎糞水난 治熱을 한다 기로 아히들 疫疾의난 씨거니와 쇽의 든 肝을 고 들이난고 아불사 방졍의 아덜 놈이라고 하마듸면 春雉自命之患을 当할번 하여고
549
広利 슐짐의 그 말은 못듯고
550
이 곳졀 발목 물노 알고 담방걸이 다넌 大患을 当하려다
551
広利 슐짐의
552
身命이 難側이라 元命在天이여던 不在於兎라 너 아니면  귓길가분냐
553
水国風流 드리란 令이 난이 魚鱉은 져을 불고 원타은 북을 치고 낙지난 旗을 들고 참고 츔을 츄고 창 일리 논일 져게 美人을 命여 次礼로 드러셔셔 笙篁을 울이면셔 綾波詞을 和答할 졔
554
若有人兮 波之中니 折楊柳兮 採芙蓉을 塵遼○兮 瓊取니 鳩杖鳴兮 令瓏이라 衣翩翩兮 必軽紅이요 身▣▣ 兮 濃▣ 이라 軽塵生兮 羅▣ 이요 事一調兮 方用이라 近得人兮 西复東니 갑가위兮 不可興이라 훌됴연이 将往니 免彰而鏡中이라 지야자 난 쇼 톡기 興이 난즉
555
츔을 들츄어 보면 게고먼
556
그 風流가 스리여 못츄게고
557
그리면 엇지 침나
558
울이게 둉달영산으로 쳐듑쇼
559
압발은 뫼싼 자로 츄켜 들고 츔을 츄난 압 버들은 초록장 둘여치고 뒨 버들은 유로장 둘너치고 夕陽은 늘어지고 달밧쳔  울고 従天降 従地理 絶壁空 쉰질 놉피 고 陽徳이 改起와 錦繍城陽明於▣ 軍가세 아범은 가지고 어멈은 동솟지고 나 놀고 지고 지리지리
560
창 일이 츔을 츄졔 大将 범치 엽헤 셧다가
561
익그 톡기  쇽의 肝이 촐낭춀낭 난고
562
톡기 감작 놀 엇던 게 肝이라고  속의 물이 드러 촐낭걸이난 걸 肝이라 것다
563
압사 分心思复이요 見欺而作이라 더니 即時 가난 것만 못여고
564
일이할 졔 鱉主傅 宴席의 참여여다가 눈을 기릅더 톡기을 보며 가마니 지져 왈
565
나 듯기의도 춀낭춀낭난 거시 分明한 肝인 듯 거던 네 졀어한 로 우리 大王을 쇼기랴 나야
566
톡기 마음의 忿여 破宴後의 王게 奏 曰
567
小兎 世上의셔 약간 医書을 보와거니와 음虚火動病의 元気 소복옵기난 王背湯이 第一 됴타 오니 王背 곳 라 年久온 을 求여 씨면 気運 自然 回复올 거시오 그 담의 小兎의 肝을 씨면 病勢 不日内 平复올다
568
王이 잇 톡기 말이라 면 指鹿為馬랴도 信聴난지라
569
即時 下令되
570
出世여던 鱉主傅 年久지라 依法次로 捉待라
571
니 현으도독 거복이 연품되
572
옛 말삼의 咬兎死의 走狗을 烹고 高鳥尽의 良弓을 蔵이라 여사오니 先生 말삼이 올사오나 主傅난 万里他国의 精誠을 다야 功을 일우고 왓삽거날 封난 姑舎고 듁이난 거션 不可事聞於隣国이라 별이 権道을 조차 암로 代用심 処分 발아나니다
573
王 曰
574
으율라
575
시니
576
잇의 主傅 天地 망극여 집의 도라와셔 夫妻 셔로 숀을 잡고 痛哭하다가 문득 각여 왈
577
 一時 경션 말로 음을 만나 無罪 夫人을 이 지경을 当게 여건이와 千里 同行한 情分이 즉지 아니고 졔 마암이 상약하여 고집되지 아니니 우리 졍셩을 다여 빌면 다시 惻隠이 각여 救할리라
578
고 即時 別堂을 修掃고 잔치을 排設고 톡기을 情으로 請하여 上座의 아치고 主傅 内外 堂下의 어 百拝哀乞 난 말이
579
오날날 우리 兩人 목슘이 先生게 달여시니 너부신 도량으로 짐작와 残命을 求와 듀옵소셔
580
톡기 슈염을 만작이며 우어 왈
581
네 当初의 날을 쥬글 고스로 유인함도 心腸이 고히거던 물며 음난 肝을 잇다 하여 그여이 듁이랴 먼 무삼 일이며 危한 의난 哀乞기난 날을 됴롱미야
582
쥬뷰 빌어 왈
583
人君의 病이 生死中의 危急하거날 臣子道理의 水火中이온덜 읏지 양올 잇가 글로 망옵시먼 足히 올 말삼 읍거니와 宴席의 잠간 경션 말삼으로 인연면 罪死無釈이로 쇼인 処分로 하려니와 大丈夫의 져러한 風彩로셔 一時 회담을 嫌오리가
584
톡기 더욱 生気 여 왈
585
네 듁기을 두려거던 네 안로 하로밤 방을 드리먼컨이와 그러치 안이면 네 집 滅門之患이 目前의 나거시니 됴心라
586
니 主傅 夫人을 도라보와 왈
587
그 소견 엇더뇨
588
夫人 고을 슈게 答 曰
589
相公의 말삼이 他国의 功을 일우고 도라와셔 一国忠臣이라 大王의 病患이 差复시면 一品公候을 封을 여셔 그 栄華가 妾으게가지 도라올가 발아더니 功名은 으히 집을 亡케 되니 忠臣不事二君은 相公이 行옵고 烈女不更二夫 妾이 行치 못오니 번 듁기난 남도 常事 주근 後의라도 외로운 情을 하리와 万古列女鱉夫人鱉氏之門이라 特別이 情을 표오면 相公의게옵셔도 더욱 빗날 거시오니 읏지 그지 妾을 각지 아니 시노이가
590
主傅 曰
591
夫人의 말삼이  올사오나 잇 을 当여 한갓 貞列만 지키고 권됴을 됴지 아니 하올잇가
592
鱉夫人 고을 슈기고 눈물을 흘이여 왈
593
相公의 말삼이 그려 시면 妾이 고집기 어렵사오니 処分로 옵소셔
594
主傅 그로 兎先生 前의 알외니 兎先生이 許諾거날 夫人이 할 일 읍셔 나아가 뫼시니 톡기 意気 揚揚여 書案을 빗겨 問 曰
595
저러한 자色으로 陋地의 잇다가 인縁이 重기로 날갓흔 男子을 만나니 家門이 빗나지 아니리요
596
夫人  왈
597
妾이 三綱의 罪人 되오니 라 무엇 할오리가 알욀 말삼 읍난니다
598
톡기 大笑고 因여 連枕니 情이 비할  읍더라
599
톡기 랑歌를 지으되
600
랑 랑 랑이야 남倉북倉 露積쳬로 다물다물 싸인 랑 連平바다 그물갓치 코코이도 친 사랑 青楼美色 針線体로 솔기솔기 친 사랑 호걸朗君 가 되고 졀佳人 네가 되니 이 아니 縁分이냐
601
랑코 貴 情이 예붓텀 잇건마난 兎先生 鱉夫人은 比할 곳 전혀 읍다
602
로밤 同枕니 百年偕老 鱉主傅  구룸이 되여구나
603
新情이 未洽야 紗窓의  도든니 鱉夫人 挙動보쇼
604
兎生員 손을 잡고 난기 연연여 여기덜라
605
톡기 맛참  드러가 竜王 前의 問安고 다시 奏 曰
606
어졔날 王背湯을 씨라 옵기난 病患中 元気 져러시 일시 求急올 薬이 읍사와 마지 못 말삼으로 奏達하여삽더니 밤 지 後 각오니 臣의 肝을 먼져 쎠 動静을 보온 後의 다른 그시로 保元오면 速效 잇실가 며 물며 主傅난 功臣이라 功도 씨지 아니고 도로혀 그 안을 듁기면 国家의 公論이 아니라 事勢 가장 졀박하오니 小兎 水宮의 드러와 쳣 졍事 그릇면 日後의 무슨 面目으로 殿下의 朝庭을 오릿가
607
王이 大喜여 왈
608
寡人도 이졔가지 마음을 졍치 못여삽더니 先生의 말삼이 글어오니 그리 옵쇼셔
609
고 即時 主傅을 초하여 그 즈로 젼한 後 톡기을 請여 왈
610
 寡人의 病이 時刻이 念慮되니 速히 発行여 寡人의 마암을 위로라
611
톡기 마암이 一時가 밋망할 의 깃거 奏 曰
612
小兎 本 塵世 賎生으로 意外의 大王 뫼와 数日 風遊로 지오니 世上 각 읍사오며 물며 잇난 肝이야 으 가올잇가마난 大王의 病患 위重오니 世上의 急히 나가 肝을 가져다가 大王의 病患 快复後의 다시 노라보오면 됴흘 듯와이다
613
広利 들으시고
614
긔득다 兎公이여 忠臣이라 兎公이여
615
鱉主傅을 命招여 待令니 王이 分付하되
616
速速 発行 世上 가셔 急急히 도라오라
617
 울며 여잣오되
618
져 놈이 本是 간사한 놈이라 을 빗길지 奏날아 徐巿와 漢날아 方士와 魏날아 曺操라도 여게 밋리다 臣이 葛尽忠心하와 万里他国 밧게 잇난 톡기을 十生九死여 일건 잡아온 놈을 그져 보오면 三国時節 七従七擒던 孔明先生 아닐진 노와보 톡기을 뉘라셔 다시 자부리가 龍天劔 드난 칼로 져 놈의 을 프 질너 보옵소셔
619
톡기 민망하여 을 지져 일은 말이
620
옛일을 몰나냐 걸의 포학으로 용방을 살하고 상듀의 몹실 학졍 비간의 을 갈난 因其臣이 亡国니 不可以殺生이라 니 놈 자야   갈나라 을 갈나 만일 잇먼 됴컨이와 肝이 읍시면 寃痛 의 魂魄 邪가 되어 불할진 너의 너의 大王 져 病中의 할로 살기 極難이요 너의 水国 万億百官 여게져게 侵犯면 고려東의 불가살이 寃讐갓치 괴로리라 世上 쳘 모로 無情 츌반이 보게다
621
広利 톡기 말의  질이여셔 分付되
622
水国 万物中 兎生員을 害여 말한난 者면 魚網煞로 定配 보리라
623
 할 일 읍셔 길을 날 
624
잇 鱉夫人이 心事落▣ 여 侍婢로 여곰 一封書札을 兎先生 前의 올이거날 여보니 여시되
625
小妾 鱉夫人언 두 번 졀하고 一張血書을 兎生員 座下의 올이나니다 妾은 八字 기박하와 十歳前의 父母을 여흐고 十五歳의 主傅을 맛나 승品이 至悪여 琴瑟이 不足여 마음의 잇난 슬음 부칠 곳 젼혀 읍셔 남 모로게 玉皇前의 피눈물노 発願터니 玉皇이 하감사 쥰슈男子 지시여 千金갓치 貴 몸을 할로 밤을 同枕니 탐탐고 貴 情이 비할 곳 전혀 읍다 風彩 됴흔 우리 郎君 만나기도 느질시고 百年이나 듁지 말고 이별마자 여더니 国事의 私情 읍셔 一朝郎君 이別이야 血気로 긴 몸이 일이 셜고 어이 살고 三生의 重한 연분 一身의 病이 되여 紗窓의 비게 누어 蝴蝶夢 으드랴들 無情 리 잠둇차 우나냐 銀河水 烏鵲의 織女星의 몸이 되여 一年一渡 七夕日의 郎君 面目 보고지고 瓊華水 地境되여 水府 人世 각니 연분언 重타마난 踪跡이 다러기로 一朝離別 난 後의 期約됴차 망연다 앗갑고 달울사 이 몸이 듁고 듁고 万번 다시 쥭으기로 後世上의 女子 되어 人世上 다시 나셔 郎君과 스로 만나 翡翠衾 雌雄体로 연分지여 넙놀고져 風情읍신 별쥬부난 사 슬의 사 슬의 붓셜 잡아 랴 니 음 읍난 이  눈물 쥬쥴리 소사나고 胸膈이 沓沓여 大綱 즉어 붓치나니 슈히 급히 도라와셔 쥬거가나 이  목슘 一時나 건져쥬옵기 千万 발압나이다 할 말심 無궁無궁오나 다 하자 온 즉  속이 너머 상옵기로 그만 긋치나이다
626
톡기 보기을 다하 行装 급박하고 耳目이 고이기로 答書난 못거니와 단여온 후 반갑게 만날 즈로 젼한이라
627
잇 主傅 할 일 읍셔 行装을 나올 제 톡기 広利 前의 下直고  등의 올나 안자 碧波上 둥둥 셔
628
가 가 어셔 가자 二水을 밧비 건너 白露州 어셔 가자 三山을 발아보니 青天의 머러잇고 日暮長沙 秋江遠니 不知何処弔湘君고
629
 곳졀 다다르니 君子 하나 게 잇시되 形容이 초최하고 容貌가 긔괴여 青衣黒冠의 挙手相揖 往来水로 其間이 千里여날
630
兎公은 何以至此오
631
톡기 対答되
632
兎属千山니 観不観於졔観이요 托身無人니 行不関於峰壑인 必見不智하고 寤寐 平生인듸 何以至此오
633
其人 涕泣長歎 曰
634
君不見 三閭大夫 魚腹葬다 내 일즉 世上事忠一君터니 時運이 不幸야 長沙의 困한 몸이 이 물의 풍덩 밧자 人間의 셜운 과 千古의 寃痛한 게  글이나 외와가 楚天日月 말근 셰상 우리 生前 同類들과 吟風詠月 文章덜게 자셰히 伝옵쇼
635
그 글의 여씨되
636
帝禹湯之▣ 兮여 朕皇考日白俑이라 惟草木之冷落兮여 悲美人之慕兮로다 月黄昏而有時튼이 江中波之険路로다 衆人皆酔여던 我独醒고 挙世皆濁이여던 我独清이라
637
니 읍기을 다한 後의 톡기 각니
638
이난 魚腹忠臣 屈原이라
639
멱羅水 지다가 五湖上 明月夜의 돗 치난 져 사람아 越범여 아니면 秋江의 을 타고 江東로 가난 거션 張翰이 안일넌가 欖外長江 空自流 騰王高閣 져게로다 王勃이 万古詩興 낙하난 여고木졔비하고 秋水난 공장天一色이라
640
 곳져 다다르이 白衣 두 夫人 竹林으로 나오면셔 톡기 불너 일은 말이
641
져게 가난 져 兎公아 의 哀寃 드러다가 世上 伝하옵쇼
642
톡기 듯고 각니 万古貞列 尭女舜妻 二妃로다
643
瀟湘浦을 지더니 도도한 百万 요슈 가난 길의 물길 치난듸 눈 읍난 男子가 압헤 직걱 다다으며 여
644
져 톡기야 오왕 부의 참소 듯고 忠魂이 랄나가니 이 물의 풍덩 자 千秋의 寃痛한 게 눈 읍난 기 恨이로다 무덤 압히 시문 나무 만 枯木 되어싯리 원졈이며 조자을 역역히 보럇더니  일즉 눈을 여 東門上의 달고 왓 世上의 나가거던 그 놈 차자 伝여라
645
톡기 듯고 각하되 万古忠臣 五子胥라
646
烏江을 얼는 지나 赤壁江 다다르니 三国싸홈 破 後의 蘇子瞻 泛舟遊라 東山의 달이 돗고 斗牛間의 徘徊니 白露横江 함게 가자
647
笑指蘆花月一船은 楚江 漁夫 빈 로다 騎鯨世子 가신 後의 望月만 발가잇고 彩石江 여게로다  등의 져 달 실고 還山弄明月셰 渭水의 도라드니 魚釣난 姜太公은 긔쥬로 도라들고 銀鱗玉尺  이라
648
尋陽江 도라드니 琵琶声 약 예읍던 山川이요 杜鵑子規 실피 우러 봄을 찻 소中 他郷水国 갓던 톡기 어셔오소 난 소 分明다 不如帰라 실푸도다
649
碧海水邊 다다르니 景概도 果然 됴타 影山紅芦 봄암의 넘노나니 鳳凰 白蝶 두루두루 픠난 桃花 玉葩上의 불근  풀은 입흔 山容을 길음고 나난 나부 운난 난 春光을 자랑한다 너울너울 杜鵑花와 우질우질 桂樹 기 날을 보고 반기난 듯 조홀 桂樹 가지 古国山川 더욱 됴타 山色도 明朗여 웃난 듯 반기난 듯
650
물가이 漸漸 갓가오니 톡기 마암의 간간여 질의 다가 물의 지 거위 듀게 되어더니 主傅 求  도여 沙場의 더 셔며 갈오 며 셰로 며 압흐로 며 뒤흐로 며 主傅 달여 辱을 하되
651
졀노 긴 五臓六腑 変通이 잇다 말가 肝 出入단 말은 듯도 보도 못여다 네 人君 어리셕고 네 朝廷 無識더라 陥井의 든 범이요 우물의 든 고기을 노와 살여 보면셔 骨髄의 깁히 든 病 속졀업시 되어구나 山中 兎処을 뉘라셔 유인할랴 으도 넉넉고 口辯도 壮할시고 山中興味 不足다고 水国벼실 할아 갓다 거위 듁게 되어더니 千尋万 살아구나 이  計教 각면 妙할 妙字 飛点이라 五臓六腑   속의 肝쥼이나 잇다난 密然다 져 자야 쇽의 잇난 肝을 엇지 고 들일숀야 네 忠誠 至極키로 病든 竜王 살이자고 셩한 톡기 나 듁으랴 水宮이 됴타 도 이 山中만 못하더라 네의 水宮 第一 珍味 紅桃 碧桃 됴타 도 도토리만 못하더라 千日酒가 됴타 도 甘露水만 못하더라 不老艸가 됴타 도 측불이만 못더라 ▣ 大張子 漢劉房이 造化만키 날만며 말 잘하는 蘇秦 張儀 口辯 됴키 날만며 武陵桃源 神仙인덜 한가기 날만며 英雄 謀士을 다 말되 날만하 니 잔켄
652
잔방귀을 통통 며
653
긋득다 밋궁기야 얌잔할사 밋궁기야 숀맛더라 밋궁기야 만일 둘만 되어던덜 게셔 발셔 듁어씰 걸 密然터라 네의 竜王  밀연키 竜王 갓고 竜王 실기 날갓트면 게셔 을 갈일 거셜  아나기도  듀라
654
네 忠誠 至極니 名薬이나 쥬마 浮腫의 비霜과 삭신  듸 고초갈오 口逆症의 生薑물과 압흐잔코 잘 죽기난 北魚알이 名薬 랴 잘 가거라 무슌 일노 너 와던야 간간이도 우슙고나 네 마음 寃痛커던 로 으 다시 여 나를 와 보라 네 事情 각면 寃痛타 련이와 네 面目 보자 고  목슘 어이하리
655
故国의 도라오니 시원할연이와 네의 안 未尽 情  온 依依다 네 집의 도라가셔 平安이 오신 消息 大綱이 伝여라
656
主傅 曰
657
실읍신 쇼리 말고 肝 둔 나 速히 가자
658
톡기 대소 曰
659
어허 헛된 자식 만히 볼너고 密然고 우순 놈아 肝 둔 고지 別 고지냐 腹中의 들어시니 엇케 쥰단 말고 우미한 鱉主傅야 치골에 子息 마니 보게다 날갓튼 英雄豪傑 네의 水宮 잇실손야 글力 두코 勇猛 잇거던 뭇트로 나와셔 육젼으로 여보자  비록 고단나 故郷의 도라오니 羽翼 許多다  한 번 소면 압山의 호랑 숙主 뒤굴의 사심번임 잇난 여회 親旧  아들 톡기 等이 山川을 주룸잡고 운무中의 날아들어 네갓치 못난 자식 魂이나 남아 갈야 날 잡으러 너와다가 너둇차 듁어가면 그 아니 寃痛할야 正 밋지 못하거던  뒤을 아와 보라
660
하고 青山綠水 시가로 앙금살랑 도라가며 蘭草▣ 더 먹고 됴약돌도 담슉 집어 공기도 로려보고 버들입도 조로록 훌터 清渓水의 워도 보고 슨우슘 군소로 가불가불 드러갈 져
661
강강 살랑살랑 앙금팔작 여다가 탁쳠지 그물의 걱 치여 롱롱 달려 버셔날 슈가 읍셔 울며 탄식할 졔
662
俗談의 不可大命은 독의 들어도 면치 모다든이 날을 두고 일음이라  当初 水宮의셔 듁어던들 듁은 後의 身体라도 錦衣華端 斂拾 온젼이 도라갈 거시오 魂魄이라도 千秋香火 바다 栄華로 極尽이 할 거셜 간신이 命을 図謀여 이 지경을  当엿시니 비록 諸葛孔明의 智略이며 五子胥의 글力인덜 요 읍난 곳졀 만나시니 変通을 어이 발아리요 듁어도 씰  읍난 귀신이 되오리다 며 실피 우더니
663
아참 파이  고 자나가거날 문득 한 을 각고
664
야 팔아 네 材됴가 이무리 용타 덜  왼몸의 빈틈 읍시 쉬을 씰던냐
665
네 하라비갓튼 쇠 몸의도 빈틈 읍시 씰어거든 네 몸의 못 씰곗단 말리냐
666
네 어듸 씰어라
667
한참  더니 빈틈 읍시 씰어다
668
너 그만 가거라
669
팔이 간 然後의 그물 논 軍들이 五六人이 오더니
670
잇기 톡기 걸여나
671
여 달여들어 궁등이 을 고 을 맛 져게 방긔 소 읍시 니
672
어 이것  나난고
673
댜 발리랴 할 졔
674
그짓말 잘하난 놈이
675
입다 일이다고 나 구어 먹자 바다들고 어 이것 쎠것다
676
고 얼 톡 기이
677
톡기 아야 코야
678
잇기 톡기 살이다
679
예이 실읍의 아들 놈 듁어 썩난 톡기가 살아단 말이랴
680
네 보와라 아니 살아나
681
고 훽 던지니 톡기 장 여 달아날 졔
682
얼사졀사 됴흘시고 지야자 됴흘시고 둇타둇타  일이야 滋味잇다  일이야 웃슈고도 신긔다 竜王갓치 神霊함도  한 말의 귀가 먹고 사람갓치 靈悪함도  한 의 눈 어두어 잇난 肝도 읍다 고 듁을 몸 다시 다시 살아 極樂世界 차자가니 水宮과 人世界의 날 当할 이 뉘 잇시리 無数히 기다가 太陽山 深谷으로 살랑살랑 들어갈 졔
683
여려 날 쥬린 독수리가 중쳔의 놉피 셔 기웃기웃 발라보다 조와며 가난 톡기를 포로 을는 보고 비호갓치 날아들려 톡기을 툭 차들고 비호비호 거날
684
톡기란 놈 긔가 막혀 일은 말리
685
일은 운  잇실가 이졔 할 수 읍시 쥭울 밧게 수가 읍다 혹 소위 일은 말리 조약돌 피 가면 슈만 셕을 당고 놀늘 피면 범을 만난단 말이 날을 두고 이름이라 千万 가지로 각덜 읏지잔 말가
686
이리 창 우다가셔   을 각고
687
여보시오 슈리将軍
688
왜야
689
 말샴 드려보오
690
무슌 말 랴무나
691
가 죽어도 못잇고 주글 거시 잇쇼
692
무어시야
693
이 잇스되 厳冬雪寒의 굴 속의 안 도토리 칙슌 금 과실 나오라면 나오니 수리 将軍이 가져시면 먹기 조흔 달기창 春三月의 병아리 기 秋九月의 슐기 의 강아지 기 주근 거시 나오라면 나오 冊이오니 그 아니 조흔 것가
694
이야 그러면 날을 주고 네 목슘을 살려내면 엇더야
695
에 실소
696
야 각여 보와라
697
글어면 날을 아 가사이다
698
엇다 두어넌야
699
져 건너 굴 속의 잇소
700
글여면 가자
701
굴 압헤 당도여
702
가 들어가야 여 오거소
703
아조 들려보지난 못것다
704
뒤발을 잡고 들어보니
705
조곰만 노오
706
못 놋컷다
707
이 만실만실 오
708
글리여라
709
톡기 혼자말노 듕얼걸리것다
710
冊이 엇지 더 들어갓난가  악가 饒飢을 두어든이 악가 어린 것덜이 作乱더니 긋 밀이여 더 들어간난가 보고
711
됴곰만 더 노오
712
이제난 못노케다
713
여보 병알리 기 달기 창사가 옴질옴질오
714
독슐리 본 먹난 데난 허급 놈이라 참지을 못야
715
온야 더 들어가거라
716
졔라셔 왈라락 밀어노니 톡기 들어안자 詩調 한 장을 불을 져게
717
반나마 늘거시니 다시 졈던 못하리라 일後 늑지 말고 毎양 이만 여고져
718
일이 안져거날 독슐이 낭여
719
옛사 살 도리가 넉넉 놈이로고 이 놈 冊 여 보라
720
톡기 답하되 冊이 冊 아니라  목슘 사난 바회 틈의 冊이로다
721
독슐리 할 일 읍셔 날아가거날
722
잇 主傅난 톡기을 失捕고 긔가 막혀 우난 말이
723
이고 고 어 가셔 톡기을 잡을고 일어케 麦浪 일  잇난가  忠誠 不足던가 大王의 命이 잘으던가 水宮지 갓던 톡기을 못잡아 薬을 고 青山碧渓 너른 곳셰 돌오 放送니 四海八方 無定処의 어 가셔 잡으리요 大王이 不幸면 水宮天地許多事을 다시 뉘와 相議여 우리나라 구든 사직 숄졀읍시 되어구나 哀告 哀告 셜운지고 이  面目 발오 들어 우리 水宮 못가게
724
清江斜日 빗긴 길로 瀟湘江 도라가셔 슙풀의 으지여 亡命야 사난 골오 그 자숀 世上의 편만고
725
鱉夫人 암은 兎先生 離別後의 相思로 病이 되어 数月 呻吟타가 쇽졀읍시 듁어시니 水宮의셔난 그 잔속을 모로고셔 主傅을 각여 글어다 고 竜王게 장문여 貞列을 표여고
726
竜王도 톡기 기다리다가 病이 漸漸 더여 世子의계 伝位고 別宮으로 피여더니
727
그 後의 赤勳公 鯉魚가 罪을 입어 洞庭湖로 定配 갓다가 마참 主傅을 만나 그 消息을 伝니 主傅 痛哭고 그 길로 도라와셔 娥皇女英게 寃情을 올여 授明고 即時 自結니
728
그 寃痛멀 알고 鱉主傅 無罪멀 玉皇 上達니 玉皇이 긍칙이 여게 使者을 龍国의 보여 主傅얼 알게 한지라
729
그 지음의 竜王이 別世고 世子 即位여 主傅의 忠節을 알고 万古忠臣으로 誦徳을 標더라
730
그 後로 水国이 泰平고 水属万朝덜이 万歳을 불어 帝徳은 乾坤 大臣功은 日月明이라
731
그 뒤야 거 뉘 알이 밤도 깁고 言声이 不出니 그만져만 더지더지 망춍망춍
732
급히 쵸하기로 오자 낙셔 만흐니 루너 보압
733
右 丁亥 臘月 旬望間 華川新社 錦南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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