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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예술운동의 당면문제란 물론 3에 그치지 아니 한 허다한 문제인 줄 확신한다. 그러나 나는 이곳에서 당면문제 중에도 당면문제인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만을 몇 가지 지적하여 간단히 논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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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인 과거 1년간에 조선에 있어서 예술운동은 어떠하였나? 작품의 희소이론가들의 침묵 또한 실천운동인 예술각부간 - 연극운동, 미술운동, 영화운동, 음악 등 - 의 활동이 전혀 없었으니 이것이 지나간 1년 동안에 우리들의 운동기록이라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며 얼마나 우리들 자신의 자살행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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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조금이라도 깨달은 바가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방향 새로운 국면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을 또한 당면문제로 삼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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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예술운동상에 있어서 조선프로예술동맹 전국대회 금지와 조선프로예술동맹 경성지부 설립 대회 금지는 예술운동 발전상 큰 영향을 미쳤다고 아니할 수 없다. 조선예술운동의 근본문제와 운동방침을 구체적으로 토담하고 각 지부 대의원이 한자리에 앉아 모든 문제를 함께 규정하려던 전당대회가 금지되고만 것이라든지 각 전문부문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등을 두어 각 부문의 예술운동을 시작하여 보려던 경성지부 설립대회가 금지되고만 것은 우리들 운동에 치명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또한 機關紙[기관지]가 조선 안에서 발행되지 못하고 동경에서 발행되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기관지가 정기적으로 발행되지 못한다든가 아주 발행할 수 없이 된다면 운동이 통일을 〇망할 수 없으며 조직적 기능을 강화할 수 없다. 이 까닭에 우리는 하루 바삐 조선 안에서 우리들의 기관지를 보유하기에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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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 지적한 집회와 출판×××편집을 당면문제로 잡지 않아서는 당면문제로서 해결을 짓지 못한다면 1928년의 무력한 역사를 재차 반복할 따름일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예술운동상 새로운 현상을 가져오기 위하여 ××××××× 조선의 일체 집회 출판×××획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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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면문제의 하나로써 실천적인 예술 각 부문의 실제활동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작품행동은 . 물론이지마는 연극운동, 영화운동, 음악운동, 미술운동 등 - 여기에 관하여 필자의 예술운동의 제문제를 참조 - 이 가능한 범주 내에서 시작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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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운동을 가장 효과적이며 가장 강력적으로 전개시키려면 우수한 기술자가 필요하다. 앞으로 예술운동 각 부문에 있어서 각각 전문적인 기술자가 〇〇으로 필요하며 요구될 것이다. 이처럼 기술자가 다량으로 요구되며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명목의 예술운동을 위하여 모든 활동분자 - 음악가, 연극배우, 연출자, 화가, 영화감독, 영화배우, 촬영기사 등 - 를 올바른 의식 아래 개별적으로 양성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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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세 가지 당면문제가 과연 당면문제로서의 가치가 있으려면 반드시 실천적 효과가 하루 바삐 조선예술운동상에 나타나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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