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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별곡 (金剛別曲) (기미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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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9년
박순우(朴淳愚)
1
金剛別曲
 
2
此身이 悠悠야 山水의 癖이 잇셔
3
名山을 遍踏홈이 一生의 素計로다
4
江原道 金剛山이 三山 中 一山이라
5
東方의 第一이오 天下의 無雙이다
6
千里 不遠고 一見이 願이려니
7
世上 功名의 망녕도이 을 두어
8
書籍의 汨沒고 場屋의 奔走니
9
五十四 光陰이 倏忽히 지나거다
10
男兒의 事業이 白牌  丈 哀嗟다
11
溪山 宿約을 至今에 못 니
12
집 뒤희 小金剛을 시험야 몬져 보쟈
13
道岬寺 藍輿 고 北地塘의 徘徊야
14
奉仙菴 上下 見性 午前의 지나가셔
15
龍庵의 쉬여 자고 九井峰 올라셔니
16
擎天臺 般若峰은 三尊을 對얏고
17
露積峰 香爐峰은 金水窟을 連얏다
18
靈다 動石이여 郡名이 맛당토다
19
天王峰 上上頭의 飄然히 혼자 셔셔
20
層層 七池 眼下의 구버보니
21
飛湍 瀑流 몃 길 걸련고
22
仙樂峰 雨花峰은 氣像도 雄壯다
23
小金剛이 이러니 大金剛을 可知로다
24
己未 三月 十九日의 謁聖을 定거
25
趂期 上京야 禮圍예 드러나니
26
命舛 數奇야 不得意닷 말가
27
韓公의 含淚渡灞 그다지 狹隘던가
28
大丈夫 志氣를 一得失의 摧挫랴
29
路由 關東야 金剛山을 자가셔
30
半百年 졋던 비 이제아 갑프리라
31
三月 聚粮야 卜日 發行
32
郭處士 李生員이 徒步 相從니
33
行裝이 瀟灑야 三尺簫 一介로다
34
弱馬로 兼卜고 殘僮으로 벗을 삼아
35
東大門 내라셔 關王廟 지난 후의
36
무너미 졈심고 비운돌 너머드러
37
征夫 만나 보면 前路 셰 무러
38
抱川 鐵原 金化 金城 次第로 지나도다
39
길 난 지 엿샌만의 淮陽  계유 드러
40
摩尼洞 깁픈 골로 斷髮嶺 올라셔셔
41
金剛山 眞面目을 처엄으로 라보니
42
心神이 灑落고 眼目이 豁然다
43
百川橋 지나가셔 山映樓 올라가니
44
一帶 清流 檻前의 둘러 잇고
45
四面 蒼顔은 簷盈의 隱映다
46
長安寺 寅貧堂의 一夜 留宿고
47
曉飯을 催促야 指路僧 압셰오고
48
粧鏡峰 도라보며 觀音峰 지나가니
49
地藏 釋迦 두 峰 이 玉鏡臺 골이로다
50
臺 우회 刻 글 宛然히 어제 다
51
그 아 黃川江을 긔 뉘라셔 일홈고
52
上下 澄潭間의 네 혼자 金빗치다
53
江 우희 城을 고 城腰의 門을 내니
54
門名 地獄이 어 즁 지어낸고
55
明鏡臺 근  門 우희 거러시니
56
依然 一幅 幛子 畵筆로 그려낸 
57
門으로 드러가면 靈源洞이 그 안히다
58
泉石도 됴커니와 峰石도 有心다
59
十王峰 將軍峰과 童子峰 使者峰은
60
일홈 처엄 이 明鏡의 照應다
61
地獄門을 憑藉야 衆生을 警戒토다
62
百川洞 구버보고 鳴淵潭 지나가니
63
萬瀑洞 氣像을 이 보아 알리로다
64
安養庵 石面佛과 白華庵 前後 佛이
65
人功이 奇異나 上願佛의 밋소냐
66
表訓寺 잠간 쉬여 萬瀑洞 드러갈 제
67
金剛門  지나며 石路 攀緣니
68
五賢 遺跡이 石峰만 남어셰라
69
青鶴은 어 가고 蒼松만 셔 인고
70
그 겻 天日臺 華表柱 되엿도다
71
蓬萊楓岳 元化洞天 天下第一 名山字
72
크나큰 盤石 우의 뉘라 써 삭엿고
73
上下 八潭을 일홈 자 보아가니
74
萬里 東溟의 長鯨이 품어낸가
75
黃河水 西來야 崑崙을 헛치 
76
흣터지니 구이요 히니 안개로다
77
四時의 飛雪이오 萬古의 雷聲이다
78
李謫仙 瀑布詩 壯히 너겨 닑엇더니
79
이제 와 이 보니 뉘야 더 웅壯고
80
普德窟 올라가셔 石窟을 구경고
81
銅柱 구버보니 몃 길이 놉닷말고
82
人力을 浪費니 佛道의 有益가
83
浮虛도 거니와 誕妄도 그지 업다
84
獅子峰 도라드러 摩訶衍 드러 보고
85
表訓寺로 려오며 萬瀑을 다시 보니
86
랑코 친  美色인들 이 랴
87
正陽寺 자가셔 歇惺樓 안자 보니
88
三十洞 萬二峰을 一一히 다 볼로다
89
北으로 象香城이 嵬然히 特立야
90
南으로 穴望峰을 마조 안자 라거던
91
그 남은 許多 峯巒 다 각각 뫼셔시니
92
兩將이 對陣야 玉帳을 노피 열고
93
千兵 萬馬 井井히 排置 
94
劒戟은 森嚴고 隊伍는 整齊니
95
一山中 奇觀이 指點間의 다 버렷다
96
毗盧峰 大小香爐 先鋒인가 中軍인가
97
望軍臺 石鷹峰은 左翼인가 右翼인가
98
日出 月出 永郞峰은 伏兵이 分明다
99
千態 萬狀이 两眼의 昭昭니
100
올라가 다시 본 무어시 더 나으리
101
內山을 그만 보고 外山을 구경쟈
102
李生은 人馬 주어 通川으로 돌게 고
103
郭處士 나 리고 內水岾을 너머갈 제
104
或先 或後야 八潭을 고쳐 보고
105
摩訶衍  지나며 別世界 만나보니
106
層峰 澄潭이 일홈 업 空地로다
107
數 업슨 峰壑을 다 제금 主張니
108
仙客의  안니면 釋家의 物이로다
109
堂堂 君子儒 어 次知고
110
호을로 이 石峰이 特立居中여시니
111
不偏不倚 中庸의 道 아닌가
112
靜而有常은 君子의 德 아닌가
113
峰下의 흐른 물이 方塘이 절로 되여
114
不括 不停야 活水源이 되여셰라
115
峰稱樂仁고 潭號 處智로다
116
活源洞 三字로 洞名을 肇錫니
117
슬프다 이 내 行色 寂廖 兌도다
118
鍮岾寺로 드러가며 泉石을 翫賞고
119
各因 其形야 潭名을 分定니
120
內外山 八潭이 恰然이 彷佛다
121
隱身臺 萬鏡臺 指顧고 지나가셔
122
朴達峙 올라안저 南으로 라보니
123
北厓 陰谷의 곳곳이 凍雪이다
124
돌인가 어름인가 光色이 일양이라
125
滿山 檜柏은 蒼翠가 爛熳고
126
躑躅 杜鵑은 紅白이 低仰니
127
一時 風物이 客興을 도아낸다
128
木橋 攀緣야 佛頂臺 올라 보고
129
短笻을 힘을 샴아 峻坂을 계유 려
130
松林 窟中의 쉬어 안저 指點니
131
造化翁 手段이 到處의 奇巧다
132
圓通庵 午飯고 孝養峙  너므며
133
以手로 撫膺고 步步의 休息니
134
使人 凋朱顔이 헛말이 아니로다
135
眼目을 專爲고 脚力을 不計니
136
古人의 깁픈 癖이 내 과 一般이다
137
鉢淵寺 라보고 瀑布庵 자가니
138
盤陀 大岩이 澗底의 펴엿
139
一條 淸波 瀑布水 되여셰라
140
蓬萊島 刻 글字 楊士彦의 筆이로다
141
衣裳을 버서 노코 물의 드러 안저
142
汗垢 다 시니 我心이 清兮로다
143
一點 塵念이 胷中의 留滯랴
144
千秋에 浴沂 氣像 이예셔 더런가
145
시내 조차 려 下瀑을 다니
146
水光 石色이 上局의셔 一倍로다
147
鉢淵寺 즁을 불러 馳瀑을 구경니
148
赤身 渾脫고 돌홈의 箕坐야
149
水勢 흘리 라 번개치 려가니
150
非常타 이 奇觀을 뉘 처엄 시겨낸고
151
下流의 三層淵이 갈록 新奇다
152
山僧 鉢盂形이 이 아니 宛然가
153
新溪寺 洞口 밧긔 막대 잡고 라보니
154
層岩 疊嶂이 이 어인 形狀인고
155
眼中의 依依야 面分이 쟝 닉다
156
離別 內金剛을 예 와 볼 줄 혜여시랴
157
清溪를 幾渡야 玉流洞을 드러간고
158
반가온 萬瀑洞을  어더 보리로다  ('반가온' 중의 '온'은 원문에서 '은'으로 보임)
159
夸夫로 運轉가 壑舟로 욈견가
160
雄偉 形勢 長短이 잇거니와
161
廣濶 規模 이야 더 快活다
162
天地도 偏僻고 造物도 多事샤
163
萬瀑洞 玉流洞을 內外에  내니
164
游客의 題品이 前後의 紛紜다
165
九龍소 上下淵은  어이 幷設고
166
雄壯도 雄壯고 危險도 危險다
167
蜿蜒 神物이 淵中의 겨시니
168
네 萬一 變化야 德施를 너비 고
169
數千里 東方의 雨順風調게 면
170
人民의 崇奉홈이 東南海神 홀로 랴
171
엇디타 乾二爻를 取象치 아니고
172
無浪 遊山客의 指點만 이다
173
頷下의 明月珠를 날 나식 화주어
174
筆頭 波瀾의 珠玉을 품게 렴
175
逸興은 無窮고 夕陽은 빗겨셰라
176
清山裡 水聲中의 밧비 거러 려와셔
177
玉洞을 하직고 三日浦로 도라셔니
178
東海 앏 잇고 金剛은 뒤희 잇다
179
僕夫 分付야 征馬를 모지 마라
180
一步 一回니 遲遲타 吾行이여
181
溪聲을 못 드르니 漸漸 먼 줄 칠로다
182
白日은 無情야 西嶺을 지나가고
183
烟霧 무 일로 孱顔을 츠다
184
惜別 無限情은 갈록 쳐셰라
185
뭇노라 溪神 山靈 내 懷抱 아슨다
186
宿債 못다 갑고 新債 다시 지니
187
自願 塵踪이 清分 젹은 탓시로다
188
四仙亭 後嶺 우희 도라셔셔 라보니
189
澗水 東流야 歸客을 로 
190
翠眉 攢愁야 離恨을 엿도다
191
東南이 絶遠야 終老約을 못 니
192
文字로 記錄고 畵筆로 그려내여
193
常目在之야 不忘資를 삼으리라
194
九郡 八景을 歷路의 보아 가며
195
다치 못 나믄 興이 雪嶽山을 자가셔
196
彷彿 네 얼굴을 다시 보고 반길로다
197
내 집이 靈巖이라 月出山 아로다
198
小金剛 名稱이 善形容단 말이
199
이 아 卜居니 네 顔面을 차리로다
200
戀戀 깁픈 情을 片夢中의 부치리라
201
아마도 此生未死前의 다시 갈가 노라
【원문】금강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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