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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춘 일기 (1936년) ◈
◇ 1936년 11월 ◇
해설   목차 (총 : 12권)     이전 11권 다음
윤봉춘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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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十一月一日 (舊九月十八日) 日

2
天氣 
3
寒暖 
4
發信  윤선화, 鄭甲洙(정갑수)
5
受信
6
感想
7
展望社는 檢閱도 다 나오고 했는데 印刷는 하지 않는다. 曹의 私利的 마음 때문에 高가 廣告를 百圓 가까이 걷지 않고는 어려울 일일 것 같다. 밤에 羅君의 집에 가서 만두 大會를 始作하여 우리 食口와 合해서 재미있게 食事를 하였다.
 
 

2. 十一月二日 (舊九月十九日) 月

9
天氣 
10
寒暖 
11
發信受信
12
感想
13
團成社에 午后에 가서 雷雷鳴이란 松竹 映畵를 보았다. スリキ의 監督 作品인데 上半보다 下半이 滋味있게 되었다. 그러나 名作은 못된다. 來月 ベキ世界 라는 映畵는 全部를 리크를 使用한 것으로 보기는 雄大한 것이나 作品다운 맛이 없다. 다만, 歷史的으로 參考한다면 一千九百七十年까지는 人類가 싸우고 二千三六年頃에는 다시 人類는 科學文明의 發達로 星界를 征服한다는 것이다. 一世紀 后에 想像된 이야기니 이야기로나 들어두는 作品인 것 같다.
 
 

3. 十一月三日 (舊九月二十日) 火

15
天氣
16
寒暖
17
發信  윤선화, 윤선애
18
受信  윤선화
19
感想
20
局子街로부터 會寧에 들러서 南行할 줄 알았던 娘娘座는 다시 明月■로 갔다고 한다. 興行進行을 잘못하는 듯하다. 羅君하고 함께 京城撮影所에 갔는데 오늘 시골서 分島(분도)가 上京하였다. 그래서 撮影을 速히 進行하도록 말이 있었다.
 
21
鄭은 오늘 新義州에서 上京하였다.
 
 

4. 十一月四日 (舊九月二十一日) 水

23
天氣 
24
寒暖 
25
發信受信
26
感想
27
부스럼을 째고 手術해서 나은 듯 하더니 다시 그 자리가 성을 내고 붓기 始作해서 外出할 수가 없게 되었다. 몹시 마음이 상했다.
 
28
丙子年이 朝鮮에 있어서 不吉한 年이라더니 나에게 있어서까지 이다지도 今年은 不吉한 해인가 하는 生覺도 난다.
 
 

5. 十一月五日 (舊九月二十二日) 木

30
天氣 
31
寒暖 
32
發信受信
33
感想
34
병으로 신음하다.
 
35
文도 배앓이로 신음하다.
 
 

6. 十一月六日 (舊九月二十三日) 金

37
天氣 
38
寒暖 
39
發信受信
40
感想
41
病으로 신음하다.
 
 

7. 十一月七日 (舊九月二十四日) 土

43
天氣 
44
寒暖 
45
發信受信
46
感想
47
病으로 終日 집에 있다.
 
 

8. 十一月八日 (舊九月二十五日) 日

49
天氣 
50
寒暖 
51
發信受信
52
感想
53
오늘부터 身病은 좀 差度가 있다. 모레쯤은 完全히 外出할 것 같다.
 
54
京城撮影所의 일도 近日中으로 곧 着手할 듯하다. 오늘 崔가 平壤서 上京하였다고 한다. 崔寅奎(최인규)가---.
 
 

9. 十一月九日 (舊九月二十六日) 月

56
天氣
57
寒暖
58
發信受信  高奇峰(고기봉)
59
感想
60
終日 집에 있었다.
 
 

10. 十一月十日 (舊九月二十七日) 火

62
天氣
63
寒暖
64
發信  高奇峰(고기봉)
65
受信
66
感想
67
會社에 가서 終日 있었다.
 
68
會社에서는 로케이션 준비에 분주하였다.
 
 

11. 十一月十一日 (舊九月二十八日) 水

70
天氣 
71
寒暖 
72
發信受信  윤선애
73
感想
74
오늘부터 병은 차도가 많아서 다녔다.
 
75
會社에 갔다가 淳元(이순원)이한테 들렀다.
 
 

12. 十一月十二日 (舊九月二十九日) 木

77
天氣 
78
寒暖
79
發信受信  高奇峰(고기봉)
80
感想
81
羅君하고 함께 城北洞에 사는 李泰俊(이태준)이를 찾아갔다. 五夢女의 原作者다.
 
82
그는 病으로 몹시 파리해서 누워있었다.
 
83
今番 撮影에 自己의 原作을 쓸 것을 승낙받고 스크랩북에 있는 原稿를 가지고 오다가 松林속에서 讀破하였다.
 
84
十四日밤車로 로케이션을 떠나기로 作定이 되었다. 今番 報酬는 八十圓이라고 한다.
 
 

13. 十一月十三日 (舊九月三十日) 金

86
天氣 
87
寒暖
88
發信受信  父親
89
感想
90
江原道 通川 庫底를 撮影을 떠나게 되어서 오늘 대강 준비를 하였다.
 
 

14. 十一月十四日 (舊十月朔日) 土

92
天氣 
93
寒暖 
94
發信  父親·鄭甲洙(정갑수)
95
受信
96
感想
97
오늘 泰俊(태준)氏 한테 原稿料를 五十圓을 주었다.
 
98
밤 十一時車로 撮影班 一行은 庫底으로 向해서 떠났다. 車中에서 하루 밤을 새게 되었다. 今年 一年間을 놀다가 오래간만에 로케이션을 出發하게 되었다. 집에 十圓을 送金하였다. 景福旅館에 十圓을 주고 道具를 찾아왔다.
 
99
밤에 우박이 내리고 비가 몹시 왔다.
 
 

15. 十一月十五日 (舊十月二日) 日

101
天氣 
102
寒暖 
103
發信受信
104
感想
105
劒佛嶺을 넘어오는 밤車에 一行은 잠이 들었다. 四面을 내다보니 白雪이 깔렸다. 四時 十五分에 安邊에서 車를 갈아타고 庫底에 六時 四分에 내렸다. 關東旅館에 投宿하고 오늘은 쉬었다. 庫底는 매우 작은 寒村이다.
 
 

16. 十一月十六日 (舊十月三日) 月

107
天氣 
108
寒暖 
109
發信  문수생
110
受信
111
感想
112
오늘부터 총석정에 가서 로케를 하였다. 두 커트 撮影을 하고 해가 저물었다. 어려서부터 寫眞으로만 求景하던 총석정은 너무나 神奇스럽게 求景하였다. 오래간만에 바다를 求景하니 마음이 시원하기가 끝없다.
 
113
오늘 撮影은 苦境으로 進行하였다. 金一海(김일해)君 만이 오늘 出演하였다.
 
 

17. 十一月十七日 (舊十月四日) 火

115
天氣 
116
寒暖 
117
發信受信
118
感想
119
오늘 撮影은 잘 進行이 되었다. 어제는 두 커트 밖에 못 撮影하였는데 오늘은 二十커트나 進行하였다.
 
120
저녁에 電氣會社員이 와서 트랜스를 끊어가지고 盜電을 했다고 해서 全員이 總出動으로 싸움이 벌어져서 죽도록 맞고 나중에 派出所까지 가서 무사히 解決지었다. 其者에 失手를 하였으나 너무 맞은 것이 未安스럽다.
 
121
이곳 냉면이 意外에 입맛에 맞아서 요새는 맛있게 먹는다.
 
 

18. 十一月十八日 (舊十月五日) 水

123
天氣 
124
寒暖 
125
發信受信
126
感想
127
샛바람이 일어나고 黑雲이 덮여서 今日 撮影은 한 커트 밖에 못하고 中止하고 돌아왔다.
 
128
서울 消息이 궁금하여진다.
 
 

19. 十一月十九日 (舊十月六日) 木

130
天氣 
131
寒暖 
132
發信受信
133
感想
134
총석정 近方 撮影은 오늘 끝났다. 며칠 동안은 서울 日氣보다도 더 따뜻했다. 連山에는 언제나 白雪이 있으면서도 이렇게 따뜻하기는 드문 日氣였다.
 
 

20. 十一月二十日 (舊十月七日) 金

136
天氣 
137
寒暖 
138
發信受信
139
感想
140
오늘 아침에 分島(분도)가 내려왔다. 오늘 撮影은 市內에 돌아다니면서 進行하였다.
 
141
저녁때 分島(분도)는 오늘 밤車로 上京할 것을 作定하고 文山으로 떠났다.
 
142
一行은 밤 九時車로 여러 날 동안 로케를 하던 고을을 떠나게 되었다.
 
143
安邊에 와서 分島(분도)를 만나서 함께 歸京하게 되었다. 車中은 滿員이 되어서 苦生스러웠다. 三坊地에는 눈이 한 자 가량이나 내렸다고 車에 타는 사람들이 떠든다.
 
 

21. 十一月二十一日 (舊十月八日) 土

145
天氣 
146
寒暖 
147
發信  윤선화
148
受信
149
感想
150
早朝 七時에 着京하여서 自動車로 곧 집에 왔다. 여러 날 동안 집안일이 궁금하더니 집이라고 찾아오니 마음이 놓인다. 錄音技士가 東京서 오지 않아서 며칠 동안은 休業이 될는지도 모른다.
 
151
우리가 들어있는 이 집이 放賣되었다 한다. 다른 데로 移舍를 해야만 되겠다. 언제나 제집을 쓰고 마음 놓고 便安히 살 것인가? 집에서 消息이 없어서 몹시 궁금하다.
 
 

22. 十一月二十二日 (舊十月九日) 日

153
天氣 
154
寒暖 
155
發信  高奇峰(고기봉)
156
受信
157
感想
158
文의 親舊 李貞順(이정순)이와 池源淑(지원숙)君이 府民館에서 午后 한 시에 結婚式을 擧行한다고 해서 求景갔었다.
 
159
河小楊(하소양)이 한테 가서 離婚屆에 印章을 찍어 주었다. 그리고 一週日 以內로 手續해 놓으라고 했다.
 
 

23. 十一月二十三日 (舊十月十日) 月

161
天氣 
162
寒暖 
163
發信受信
164
感想
165
五夢女의 세트는 元雨田(원우전)이가 製作하게 되어서 오늘 세트 다섯 쌍을 가지고 會社로 왔다.
 
166
昨日에 東京으로 技士가 나오라고 路費를 付送했으니 數日 內로 나올 듯하다. 金蓮實(김연실)이가 樂浪빠를 經營해서 收入을 보더니 金寶信(김보신)이도 長谷川 近處에 蘭이란 바를 사서 經營하리라고 한다.
 
167
OK에 가서 英鎬(박영호)君을 만났는데 吹込機에 對한 것은 于今 尙鎭(상진)君이 나오지 않아서 何時에 着手할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24. 十一月二十四日 (舊十月十一日) 火

169
天氣 
170
寒暖 
171
發信受信  尹善華(윤선화)
172
感想
173
會社에 갔다가 淳元(이순원)君 한테 들렀다. 石橋醫院을 放賣한다고 大端히 분주한 모양이다.
 
174
우리가 이 집을 移舍하는 것은 여러 가지 事情으로 보아서 그믐께나 될 듯하다.
 
175
밤에 羅君의 집에 가서 次回作品은 무엇을 製作할까 하는 것으로 늦게 議論하였으나 아직 結定치 못하고 돌아왔다.
 
 

25. 十一月二十五日 (舊十月十二日) 水

177
天氣 
178
寒暖
179
發信受信  高奇峰(고기봉)
180
感想
181
錄音技士가 二三日內로 京城에 온다 한다. 세트도 二三日內로 끝날 것 같다. 元山에 간 高君 한테서 便紙왔는데 不日內로 永順(김영순)이를 下元시켜서 禮式을 하고 그곳서 就職을 하기로 生覺한다고 하였다.
 
182
鄭甲洙(정갑수)氏를 團成社의 映寫室에 見學을 시켜도 좋다는 承落[諾]을 받았다. 밤에 羅君하고 寫眞 求景을 하였다.
 
 

26. 十一月二十六日 (舊十月十三日) 木

184
天氣 
185
寒暖 
186
發信受信
187
感想
188
집을 求하려고 終日 두 사람이 다녔으나 相當한 곳이 없었다. 文의 언니 집에 暫間앉았다가 왔다. 가회동 永來(영래) 집에 다녀왔다. 오래간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189
오늘은 日氣가 춥기 始作하는 듯하였다.
 
 

27. 十一月二十七日 (舊十月十四日) 金

191
天氣 
192
寒暖 
193
發信受信
194
感想
195
會社에 아침에 갔다가 淳元(이순원)君 한테 다녀왔다. 淳元(이순원)君의 態度를 보아서는 永愛(박영애)와의 사이는 情分이 漸漸 벌어지는 것 같다. 오늘은 日氣가 몹시 추웠다. 첫눈이 오기 始作한 밤이다.
 
 

28. 十一月二十八日 (舊十月十五日) 土

197
天氣 
198
寒暖 
199
發信受信
200
感想
201
禮智洞 八八-十二에 집을 얻기로 하고 契約金 一圓을 주고 福德방 主한테 一圓을 주었다.
 
202
錄音技士가 東京에서 와서 着手하고 있다. 세트는 三四日 더 있어야 끝낼 것 같다.
 
203
鄭하고 포리도루에 들러서 中央 아파-트에 갔다 왔다. 아파-트는 來日 다시 가기로 하였다. 用件은 昨年에 그곳 있을 때 房에 대한 契約金을 찾으러 갔던 것이다.
 
 

29. 十一月二十九日 (舊十月十六日) 日

205
天氣 
206
寒暖 
207
發信受信
208
感想
209
李弼(이필)君이 會社에서 나갈 때에 錄音機에 對한 機械 몇 가지를 가지고 나가서 이번에 온 技士가 完全히 着手하지 못할 것 같다.
 
 

30. 十一月三十日 (舊十月十七日) 月

211
天氣 
212
寒暖 
213
發信受信
214
感想
215
오늘이 月給날인데 錄音技士가 不足된 機械를 사러 山奇(산기)君하고 東京 가는 길에 來月 初로 月給을 延期하게 되었다.
 
216
세트는 半分以上으로 作成이 되었다.
 
217
밤에 劉熙成(유희성)과 鄭과 淳元(이순원)君과 團成社 木戶(목호)老人과 함께 늦도록 酒店에서 놀았다.
【원문】193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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