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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한 자의 슬픔 ◈
◇ 5 ◇
해설   목차 (총 : 12권)     이전 5권 다음
1919년
김동인
 

1. 5

 
2
하루 종일 벼르기만 하고 올 듯 올 듯하면서도 오지 않던 비가 이튿날 새벽부터는 종시 내리붓기 시작하였다.
 
3
서울 특유의, 독으로 내리붓는 것 같은 비는, 이삼 정(丁) 앞이 잘 보이지 않도록 좔좔 소리를 내며 쏟아진다.
 
4
서울 장안은 비로 덮였다. 비로 싸였다. 비로 찼다.
 
5
그 비 가운데서도 R학당에서는 모든 과목을 다 한 후에 오후 두시에 하학하였다.
 
6
엘리자베트는 책보를 싸가지고 학교를 나섰다.
 
7
그가 혜숙의 곁을 지나갈 때에 혜숙이가 찾았다.
 
8
"얘 엘리자베트야!"
 
9
"응?"
 
10
대답하고 엘리자베트는 마음이 뜨끔하였다.
 
11
'혜숙이는 모든 일을 다 알리라.'
 
12
그는 이와 같은 허황한 생각을 하였다.
 
13
"너 이즈음 왜 우리집에 안 오니?"
 
14
"분주하여서……."
 
15
엘리자베트는 거짓말을 하면서도 안심을 하였다.
 
16
'혜숙이는 모른다.'
 
17
"무엇이 분주해?"
 
18
혜숙이가 물었다.
 
19
"그저 이 일두 분주하구 저 일두 분주하구…… 분주 천지루다."
 
20
엘리자베트는 이와 같은 거짓 대답을 하면서도 그의 마음속에는 한 바람〔希望〕이 있었다. 그는 달반이나 못 간 혜숙의 집에 가보고 싶었다. 혜숙이가 억지로 오라면 마지못하여 가는 체하고 끄을려 가고 싶었다.
 
21
혜숙이는 엘리자베트의 바람을 이루어 주지를 않았다. 아무 말도 안 하였다.
 
22
엘리자베트는 혜숙의 주의를 끄을려고 혼자말 비슷이 중얼거렸다.
 
23
"너무 분주해서……."
 
24
"분주할 일은 없겠구만……."
 
25
혜숙이는 이 말만 하고 자기 갈 길로 향하였다.
 
26
엘리자베트는 혜숙의 행동을 원망하면서 마지못하여 집으로 향하였다.
 
27
엘리자베트의 자존심은 꺾어졌다. 혜숙이가 엘리자베트 자기를 꼭 혜숙의 집에 끌고 가야만 바른 일이라 생각한 엘리자베트의 미릿생각〔豫想〕은 헛데로 돌아갔다. 그렇지만 혜숙을 원망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엘리자베트는 생각하였다.
 
28
'내가 혜숙이를 위해서 났나?'
 
29
엘리자베트는 이렇게 자기를 위로하여 보았지만, 부끄러운 일이든 무엇이든 원망은 원망대로 있었다. 이러다가,
 
30
'내가 혜숙이로 인하여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는가? 그것을…….'
 
31
할 때에 엘리자베트의 원망은 다른 의미로 바뀌었다. 그는 혜숙의 집에 못 간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였다. 그러는 가운데도 가고 싶은 생각이 온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그의 마음속에서는, '가고 싶은 생각'과 '갔다는 안 된다는 생각'이 다투기 시작하였다. 본능적으로 길을 골라 짚으면서, 비가 오는 편으로 우산을 대고 마음속의 싸움을 유지하여 가지고 집에까지 왔다. 그는 우산을 놓고 비를 떤 다음에 자기 방에 들어왔다.
 
32
멀끔히 치워 놓은 자기 방은 역시 전과 같이 엘리자베트에게 큰 적막을 주었다. 방이 이렇게 멀끔할 때마다 짐짓 여기저기 널어 놓던 엘리자베트도 오늘은 혜숙의 집에 갈까말까 하는 번민으로 인하여 그렇게 할 생각도 없었다. 그는 책상머리에 가 앉았다.
 
33
책상 위에는 어떤 낯선 종이가 한 장 엘리자베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엘리자베트는 빨리 종이를 들었다. 가슴이 뛰놀기 시작한다…….
 
34
'원 무엇인고……?'
 
35
그는 종이를 들고 한참 주저하다가 눈을 종이편으로 빨리 떨어쳤다.
 
36
'오후 세시 S병원으로.'
 
37
남작의 글씨로다 엘리자베트는 생각하였다. 남작에 대한 애경(愛敬)의 생각이 마음속에 떠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이 글 한 줄은 엘리자베트로서 남작에 대한 원망과 혜숙의 집에 갈까말까의 번민을 다 지워 버리기에 넉넉하였다.
 
38
'역시 도망시킨 것이로군.'
 
39
그는 어젯밤 일을 생각하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어젯밤에 남작에게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청하기는 하였지만 갑자기 남작 편에서 꺾어져서 오라 할 때에는 엘리자베트는 못 가겠다 생각하였다. 이 '부정'은 엘리자베트로서 무의식히 일어서서 병원으로 향하게 하였다. 그는 '못 가겠다 못 가겠다'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문 밖에 나서서 내리붓는 비를 겨우 우산으로 막으면서 아랫동이 모두 흙투성이가 되어서 전차 멎는 곳(停留場)까지 갔다. 그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똑똑히 알지 못하였다. 꿈과 같이 걸었다.
 
40
엘리자베트는 멎는 곳에서 잠깐 기다려서, 오는 전차를 곧 잡아탔다. 비가 너무 와서 밖에 나가는 사람이 적었던지 전차 안은 비교적 승객이 없었다. 이 승객들은 엘리자베트가 올라탈 때에 일제히 머리를 새 나그네 편으로 향하였다. 엘리자베트는 빈자리를 찾아 앉아서 차 안을 둘러보았다. 그는 자기 편으로 향한 모든 눈에서, 노파에게서는 미움, 젊은 여자에게서는 시기, 남자에게서는 애모를 보았다. 이 모든 눈은 엘리자베트에게 한 쾌감을 주었다. 그는 노파의 미워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였다. 젋은 여자의 시기의 눈은 엘리자베트에게 이김의 상쾌를 주었다. 남자들의 애모의 눈이 자기를 볼 때에는 엘리자베트는 약한 전류가 염통을 지나가는 것같이 묘한 맛이 나는 것이 어째 하늘로라도 뛰어올라가고 싶었다. 그는 갑자기 배가 생각난 고로 할 수 있는 대로 배를 작게 보이려고 움츠러뜨렸다.
 
41
차장이가 와서 엘리자베트에게 돈을 받은 후에 뚱 소리를 내고 도로 갔다.
 
42
남자들의 시선은 가끔 엘리자베트에게로 날아온다. 그들은 몰래 보느라고 곁눈질하는 것도 엘리자베트는 다 알고 있었다. 남자들이 자기를 볼 때마다 엘리자베트는 자기도 그편을 보아 주고 싶었다. 치만 종시 실행은 못 하였다.
 
43
이럴 동안 전차는 S병원 앞에 멎었다. 엘리자베트는 섭섭한 생각을 품고 전차를 내렸다. 어떤 시선이 자기를 따라온다 그는 헤아렸다. 비는 보스럭비로 변하였다.
 
44
수레에서 내린 그는 마음의 무거워지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병원에는 차마 못 들어갈 것같이 생각되었다. 집 편으로 가는 전차는 없는가 하고 그는 전차 선로를 쭉 보았다. 그의 보이는 범위 안에는 전차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그는 병원으로 들어가서 기다리는 방(待合室)으로 갔다.
 
45
고지기(受付)한테 가서 주소 성명 연세 들을 기입시킨 후에 방을 한번 둘러다볼 때에 엘리자베트의 눈에는 한편 구석에 박혀 있는 남작이 보였다. 엘리자베트는 다른 곳에서 고향 사람이나 만난 것같이 별로 정다워 보이는 고로 곧 남작의 곁으로 갔다. 그렇지만 둘은 역시 말은 사괴지 아니하였다. 엘리자베트는 눈이 멀거니 벽에 붙어 있는 파리떼를 보고 있었다. 몇 사람의 순번이 지나간 뒤에 사환아이가 나와서,
 
46
"강 엘리자베트 씨요."
 
47
할 때에 엘리자베트는 우덕덕 일어섰다. 가슴이 뚝뚝 하는 소리를 내었다.
 
48
'어찌하노.'
 
49
그는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무의식히 사환아이를 따라서 진찰실로 들어갔다. 남작도 그 뒤를 따랐다.
 
50
석탄산과 알코올 내음새에 낯을 찡그리고 엘리자베트는 교자에 걸어앉았다.
 
51
의사는 무슨 약병을 장난하면서 머리를 숙인 채로 물었다.
 
52
"어디가 아프시오?"
 
53
엘리자베트는 대답을 못 하였다. 제일 어찌 대답할지를 몰랐고, 설혹 대답할 말을 알았대도 대답할 용기가 없었고, 용기가 있다 하더라도 부끄러움이 '대답'을 허락지 않을 터이다.
 
54
"그런 것이 아니라─―── "
 
55
남작이 엘리자베트의 대신으로 대답하려다가 이 말만 하고 뚝 그쳤다.
 
56
의사는 대답을 요구치 않는 듯이 약병을 놓고 청진기를 들었다. 엘리자베트는 갑자기 부끄러움도 의식지를 못하리만큼 머리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하였다. 그의 눈은 보지를 못하였다. 그의 귀는 듣지를 못하였다. 그의 설렁거리는 마음은 다만 '어찌할꼬 어찌할꼬' 하는, 엘리자베트 자기도 똑똑히 의미를 알지 못할 구(句)만 번갈아 하고 있었다.
 
57
의사는 엘리자베트에게로 와서 저고리 자락을 열고 청진기를 거기 대었다. 의사의 손이 와 닿을 때에 엘리자베트는, 무슨 벌레를 모르고 쥐었다가 갑자기 그것을 안 때와 같이 몸을 옴쭉하였다. 그러면서도 엘리자베트는 의사의 손에서 얼마의 온미(溫味)를 깨달았다. 이성의 손이 살에 와 닿는 것은, 엘리자베트와 같은 여성에게 대하여서는 한 쾌락에 다름없었다. 엘리자베트가 이 쾌미를 재미있게 누리고 있을 때에 의사는 진찰을 끝내고 의미 있는 듯이 머리를 끄덕거리며 남작에게로 향하였다. 남작은 의사에게 눈짓을 하였다.
 
58
어렴풋하게나마 이 두 사람의 짓을 본 엘리자베트는 이제껏 연속하고 있던 '어찌할꼬' 뒤로 무한 큰 부끄러움이 떠올라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는 가운데도 그는 희미하니 한 가지 일을 생각하였다.
 
59
'내가 대합실에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뒷일은 남작이 다 맡겠지.'
 
60
그는 일어서서 기다리는 방으로 나왔다. 그 방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은 일제히 엘리자베트의 편으로 향하였다. 모두 내 일을 아누나 엘리자베트는 생각하였다. 아까 전차에서 자기게로 향한 눈 가운데서 얻은 그 쾌미는, 구하려도 구할 수가 없었다. 이 모든 눈 가운데서 큰 고통과 부끄러움만 받은 그는 한편 구석에 구겨앉아서 치마 앞자락을 들여다보기 시작하였다. 거기는 불에 타진 조그마한 구멍 하나가 엘리자베트의 눈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이 구멍이 공연히 미워서 손으로 빡빡 비비다가 갑자기 별한 생각이 나는 고로 그것을 뚝 그쳤다.
 
61
'이 세상이 모두 나를 학대할 때에는 나는 이 구멍 안에 숨겠다.'
 
62
그는 생각하였다. 이럴 때에 그 구멍 안에는 어떤 그림자〔幻影〕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첫번에는 흐릿하던 것이, 차차 똑똑히까지 보이게 되었다.
 
63
때는 사 년 전 '춘삼월 호시절', 곳은 우이동. 피고 우거지고 퍼진 꽃 사이를 벗들과 손목을 마주잡고 웃으며 즐기며 또는 작은 소리로 곡조를 맞추어서 노래를 부르며 희희낙락 다니던 자기 추억이 그림자로 변하여 그 구멍 속에 나타났다. 자기 일행이 그 구멍 범위 밖으로 나가려 할 때에는 활동사진과 같이 번쩍 한 후 일행은 도로 중앙에 와 서곳 한다.
 
64
엘리자베트의 눈에는 눈물이 핑 돌았다.
 
65
그때의 엘리자베트와 지금의 엘리자베트 사이에는 해와 흙의 다름이 있다. 그때에는 순전한 처녀이고 열렬한 분홍빛 탄미자(歎美者)이던 그가 지금은……? 싫든지 좋든지 죽음의 갈흑색의 '삶' 안에서 생활치 않을 수 없는 그로 변하였다.
 
66
'때'도 달라졌다. 십 년 동안 평화로 지낸 지구는, 오스트리아 황자(皇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러시아가 동원을 한다, 도이치가 싸움을 하련다, 잉글리시가 어떻다, 프랑스가 어떻다, 매일 이런 이야기가 신문에 가뜩가뜩 차게 되었다.
 
67
엘리자베트의 주위도 달라졌다. 그의 모든 벗은 다 쪽쪽이 헤어졌다. R은 동경서 미술공부를 한다. 또 다른 R은 하와이로 시집을 갔다. T는 여의가 되었다. 그 밖에 아직 공부하는 사람도 몇이 있기는 하지만은 대개는 주부와 교사가 되었다. 주부 된 벗 가운데는 벌써 두 아이의 어머니 된 사람까지 있다. 그들 가운데 한둘밖에는, 지금은 엘리자베트를 만나도 서로 모른 체하고 말도 안 하고 심지어 슬슬 피하게까지 되었다.
 
68
그러는 가운데 혜숙이──―─그는 엘리자베트의 어렸을 때부터의 벗이다. 둘은 같은 소학에서 졸업하고 같이 R학당에 입학하였다가 엘리자베트가 부상(父喪)에 연속하여 모상(母喪)으로 일년 학교를 쉬는 동안에 혜숙이도 연담(緣談)으로 일년을 쉬게 되고, 엘리자베트가 도로 상학게 될 때에 혜숙이도 파혼으로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혜숙이는 엘리자베트에게는 유일의 벗이다. 불에 타진 구멍 속에 나타난 그림자 가운데서도 엘리자베트는 혜숙이와 제일 가까이 서서 걸었다.
 
69
추억의 눈물이 엘리자베트의 치마 앞자락에 한 방울 뚝 떨어졌다.
 
70
눈물로써, 슬프고 섧고 원통하고도 사랑스럽고 즐겁고 회포 많은 그 그림자가 가리운 고로, 엘리자베트는 눈물을 씻고 다시 그 구멍을 들여다보았다. 그 구멍에는, 참예술적 활인화(活人畵), 정조(情調)로 찬 그림자는 없어지고 그 대신으로 갈포바지가 어렴풋이 보인다. 엘리자베트는 소름이 쭉 끼쳤다. 자기가 지금 어디를 무엇 하러 와 있는지 그는 생각났다.
 
71
엘리자베트는 머리를 들고 방을 둘러보았다. 어떤 목에 붕대를 한 남자와 어떤 아이를 업고 몸을 찌긋찌긋하던 여자가 자기를 보다가 자기 시선과 마주친 고로 머리를 빨리 돌리는 것밖에는 엘리자베트의 주의를 받은 자도 없고 엘리자베트에게 주의하는 사람도 없다. 그는 갑갑증이 일어났다. 너무 갑갑한 고로 자기 손금을 보기 시작하였다. 손금은 그리 좋지 못하였다. 자식금도 없고 명금도 짧고 부부금도 나쁘고 복(福)금 대신으로 궁(窮)금이 위로 빠져 있었다.
 
72
이 나쁜 손금도 엘리자베트의 마음을 괴롭게 하지 못하였다. 그의 심리는 복잡하였다. 텡텡 비었다. 그는 슬퍼하여야 할지 기뻐하여야 할지 알지 못하였다. 그 가운데는, 울고 싶은 생각도 있고 웃고 싶은 생각도 있고 뛰놀고 싶은 생각도 있고 죽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이 복잡한 심리는 엘리자베트로서 아무 편으로도 치우치지 않게 마음이 텡텡 빈 것같이 되게 하였다.
 
73
이제 자기에게는 절대로 필요한 약이 생긴다 할 때에 그는 기쁘지 않을 수가 없었다.
 
74
자기의 경우를 생각할 때에 그는 슬퍼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75
혜숙이와 S를 생각할 때에…….
 
76
엘리자베트가 손금과 추억 및 미릿생각들을 복잡히 하고 있을 때에 남작이 와서 그에게 약을 주고 빨리 병원을 나가고 말았다.
 
77
약을 받은 뒤에 엘리자베트는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하였다. 그는약을 병째로 씹어 먹고 싶도록 애착의 생각이 나는 또 한편에는 약에게 이 위에 더없는 저주를 하고 태평양 복판 가운데 가라앉히고 싶었다. 그러는 가운데도 그에게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났다. 그는 일어서서 몰래 가만히 기지개를 한 후에 허둥허둥 병원을 나서서 전차로 집에까지 왔다.
【원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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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인(金東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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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03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