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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고어) 
◈ 한듕록 (閑中錄) ◈
◇ 한듕만록 삼 ◇
해설   목차 (총 : 6권)     이전 3권 다음
1795년 ~
혜경궁 홍씨(惠慶宮洪氏)
1
무인 셰의 상후 미령야 지오시나 쇼됴의셔 일양 병환으로 문안을 아니 시니 졈졈 망조야 지기 노 어렵고 날노 어려워 만나 뵈올 젹마다 신혼이 산비니 아 엇디 형샹리오 졍월의 월셩위상이 나니 화슌옹쥬 혈속 업고 일단 우직신 음의 의 구지 잡아 십칠일을 졀곡야 상 나시니 왕가의 이런 거록 일이 업나 영묘겨오셔 노부 두고 당신 말을 듯디 아니코 도라가신 거 불효라 셔 노샤 졍문 쳥믈 허치 아니시니라 쇼됴의셔 그 누의님 녈졀을 탄복셔 만히 일라 겨오시니 병환 듕도 엇지 그리시던고 시브더라
 
2
뎡튝 지월 변후의 관희합의 머무오시더니 무인 이월의 됴의셔  무 일노 불평오셔 쇼됴 겨오신 로  가오시니 고 겨신 것시 엇디 눈의 거리시지 아니오시리오 슝문당으로 오셔셔 쇼됴 부르오시니 지월후 처음 만나오신디라 여러 됴건을 만히 죵오시고 사 죽이오신 거 우셔 응당 아시고 바로 시가 보라 시든지 오신 일을 바로 알외라 오시니 경모궁의셔 아모리 왼쳐의셔 아오시면 큰 일이 날 줄노 오시다가도 어젼의 미처 당신 오신 일을 바로 알외오시 품이니 이 텬셩이 리오미 아니 겨오셔 그러오시던지 이샹오시더니라 그 날 그 말 달 오시기 심화가 나면 견디 못야 사을 주기거나  즘을 죽여도 여야 음이 나아로라 오시니 엇디여 그러니 오시니 음이 샹야 그러이다 시니 엇디하여 상다 오시니 랑치 아니시기 셟고 죵오시기로 무셔워 화가 되여 그러오이다 오시고 사 죽이신 수 나토 초지 아니고 셰셰히 다 고오시니 영묘겨오셔도 그  일시 텬뉸지졍이 동오시던지 셩심이 엇디 년측시던지  이제 그리 말니라 오시고 그 진노가 조곰 감오셔 경츈뎐으로 오오셔 날려 오시기 셰가 이리니 그리시 올흐냐 오시니 부간 그 말이 처음이오신디라 하 의외예 말이 오시니  챵졸의 듯고 경희고 감읍여 눈물을 드리워 그러옵다 이오릿가 소로  닙지 못와  번 놀나고 두 번 놀나와 심병이 되야 그러오이다 니 샹야 그러여라 고나 오시기 샹기 니오릿가 은 드리오시면 그러치 아니오리이다 이리 녓오며 셜워호 우니 긔가 됴오셔 그리면 가 그리다 고 은 엇디 자며 밥은 엇디 먹니 가 뭇다 야라 오시니 그 날이 무인 이월이십칠일이러니라 가 됴의셔 관희합으로 가오시 양을 보고  무 변이 날가 혼비산야  다가 의외 하교 듯고  감격야 가 울며 우며 오릿가 이러다 그 음 잡게 시면 고 졀을 고 손을 부븨여 튝슈니  거동이 아니오시던 엄이 아니 겨오셔 그리야라 시고 가시니 그 엇지 오신 셩교신지 의희  갓트여 아모라타 업더니 쇼됴의셔 날을 오라 시거 가 뵈옵고 어이 뭇디 아니시 사 죽이오신 말을 야 겨오시오 스로 져리 말오시고 나죵은 남을 타 삼으시니 아니 답답오니잇가 니 답오시기 알고 무시니 다지 시기 무어시라 오시옵더니잇가 니 그리 말마 호시더라 시기 가  이리 듯와시니 이 후 부간이 혀 낫오시리잇가 니 화증을 덜퍽 오셔 시  랑 며리기 그 말을 다 고지 듯가 브러 그리오시 말이나 미들 거시 업니 필경은 가 죽고 말니 그리 제 병환 겨오시니 디 아니고 앗가 됴의셔 유연 텬뉸으로 말오시니 밋디 못오나   말이오셔도 감튝야 울고 쇼됴의셔 그 병환 듕 능히 그 말 시 근 소견을 드르니  울니이니 져 하이 부 두 분 이 그도록 오시게 여 아바님 겨오셔 말고져 시다가도 누가 시기 시 도로 믜온 음이 나시고 아드님은 뵈옵 나 긔이 오실 일이 업시 당신 과실을 은휘랴 시  업니 이 텬질의 착시미라 조곰 녜로오시더면 어이 이도록 리오 하 이 엇디여 됴션국의 만고의 업 셜우믈 치신고 통 이로다
 
3
이  의병이 극오시니 그 어인 일이런고 의 병환의 말이야 더욱 형용 업고 이샹 괴질이시니 뎌 의  가지나 닙으려 오시면 열 벌이나 이삼십벌이나 여 노흐면 귀신인지 무어신지 위야 노코 혹 소화도 고  벌을 슌히 라 닙으시면 만이오 시죵 드 니가 조곰 잘못면 의 닙디 못하셔 당신이 애 시고 사이 다 샹니 이 아니 망극 병환이냐 엇던 제 하 만히 니 무명인들 동궁 셰간의 무어시 만흐리오 밋처 짓도 못고 필것도 엇디 못면 사 죽기가 호읍 이의 이시니 그 아모조록 랴 기 음이 이디라 션친이 이 말을 드르시고 우탄이 무궁신 밧 나  일이나 사 상 일 민망셔 그 의 이워 주시니 그 병환 뉵칠년의 그러틋여 극히 셩 도 잇고 져기 진졍 도 이시니 그 의 닙디 못여  시다가 엇디야 좀 지시 나  벌 텬으로 닙으시면 당신도 다다니 치 닙으셔 더럽도록 닙으시던 거시니 그 무 병환이런고 쳔 가지 병 듕 옷 닙기 어려운 병은 고로 업 병이니 엇디 지존신 동궁이 이런 병을 드신고 하을 불너 알길히 업더니라
 
4
졍셩왕후 인원왕후 두 분 쇼상을 례로 무히 지옵고 두어은 극 탈이 업시 지여 가고 국휼 후 쇼됴의셔 홍능 뎐알 못야 겨오시니 마디 못여 슈가 시기시니 그  쟝마 지리다가 거동 날 우가 쟝히 오니 죠의셔 일셰 이러기 쇼죠 려온 탓이라 오셔 능 밋쳐 가디 못오셔 도로 드러가라 시고 가만 가오시니 쇼됴의셔 능의 뎐알랴 시다가 비결오시고 관군민의 소견읜들 오 의괴리오 거동회란을 요 잘 오시기 튝슈다가 이 긔별을 듯고 션희궁을 뫼셔 안잣다가 이 업고 망연 밧드러 오셔셔 화증을 엇디 실고 망조더니 그 우 마지시고 도로 드러오시니 그 음이 엇더오시리오 격긔가 오르오셔 바로 오실 길히 업셔 경영고의 드르셔 긔운이 막 질니시 거 진졍여 드러오시니 그 경의 슈통 우황미 엇더시오며 소조 각니 그 일은 병드지 아니시고 슌의 효의예 아니 셟든 아니실 거시니 션희궁과 나와 서로 마 븟드러 톄루 이니 당신도 졈졈 살 길히 업노라 시고 그 후의 오시기 의 잘못 닙고 가셔 그 일이 나오신가 려셔 의증졍이 더오시니 안탓갑더니라
 
5
그  납월의 상후가 단히 미녕오셔 긔묘 졍됴 혼뎐 졔의 친님치 못신디라 문안 시의 문안 일노  갑갑니 혹 문후 와도 됴의셔 슌히 아니 보시고 쇼됴의셔 병환도 심시고 무셔오시니 엇디 문안랴 오시리오 됴 문안 듕 슬프고 한심신디라 그  녕샹이 샹노니 쇼됴의셔 잘 여 달나시면 쇼됴 부득지신 거 셜워야 고마와시도록 말을 음흉히 니 뎡튝지월 변부터 은인이라 시더니라 됴문안이 듕시니 국 엇디 고 근심시 말을 신의게 로 시니 그  신하들 쳐변이 실노 난감야 쇼됴 이의 말 기가 극히 어려오려니와 상노 쇼됴의 흘너가 다시 됴케 며 됴의 셩의 봉승야 울어 셜워 을 뵈오니 말을 알외랴 들 와의 션희궁이 겨오셔 쥬야의 령야 겨시니 근심 인들이 잇디라 말은 못고 공목합 거려시 가 방이 이간이니 속방 지게 밋 눕오시고 밧방  간의 삼뎨로와 의관이 입시니 신은 머리 두신 롯 업니 밀밀셰도 죡히 렷마 안의 뫼오 니 려 양 방바닥의 손가락으로  뵈오면 샹으로셔도 문지방을 두드려 탄식오시고 상노 업여 슬허니 그  경상이 쳬국신이야 엇디 통곡고져 아니리오마 샹노 음흉게 뎐궁 이의 니 그럴가 어 잇시리오 션희궁겨오셔 양게 겨오시니 글  뵈옵 거 보오시고 마 통분야 흉다 오시더니라
 
6
그 문안 듕의 쳥연의 역질이 처음은 비경하더니 나죵은 지슌고 샹후도 셰후 즉시 평복오셔 쳥연 보오시랴 친님오시니 그  경로와 지니라
 
7
긔묘삼월의 셰손 봉을 뎡오시고 효쇼뎐 휘령뎐의 뎐알니 쇼됴의셔 그 병환 듕 셰손 비실 일을 긔특 두굿기오시고 병증이 심오실 제 쳐 아라 보실 길히 업스시나 셰손 귀듕오시기 니 거시 업서 군쥬들이 감히 라디 못고 쳔츌들이 우러러 보디 못게 명분을 엄히 시니 이러신  엇디 병환 겨오시 니 리오 냥셩모 삼년을 고 오월 초뉵일 인원왕후 부묘지 오니 확년온 심 엇디 다 형용리오 부묘뎐의 녜됴의셔 간션을 쳥오니 효손뎐의 고시고 간기 뎡샤 뉵월의 가녜 시니 그  쇼됴 병환이 졈졈 깁흐시니 불언듕 근심이 만흔디라 「션희궁겨오셔 날려 시 졍셩왕후 아니 겨오신 후 이 가례 와 곤위 뎡옵 거시 응당 일이라 오셔 영묘긔 하례시고 가례 히시믈 몸소 셔 아니 졍셩되미 업시니 셩궁 위오신 덕이 거룩오신디라」가례 익일의 냥궁이 동궁뎐의 됴현올 제 냥뎐이 가지로 밧오시니 쇼됴의셔 녜 지극 공경오셔 혀 녜졀이 손슌치 못가 조심오시니 본셩 효의 여나오시던 줄 이런 일의 더욱 알디라 윤뉵월의 셰손 녜 명졍뎐의셔 니 팔 셰라 엄연 기억시미 다 엇디 니시오 외면으로 보면 당신 몸이 텽평오시 져군이시고 아이 팔 셰되야 셰손녜 지니 국셰 산 반셕 고 무 근심이 이시리오마 궁듕 경은 됴셕을 보젼치 못야 지니 갈록 을 우러러 뭇올 길히 업더니라 츄동간은 가례오신 후 셩심이 연 한가치 못오셔 드러난 일이 젹어시며 겨유 그  보고 경신을 당니 그  병환이 더 침독오시고 됴의셔  망시미 일일 심오시니 격화 졈졈 셩시고 의 병환이 더 극심오시고 홀이 지나가디 아 이 뵌다 셔 니오실  미리 사을 녀 노하 금고 지나실  혹 미처 피치 못야 얼프시라도 뵈면 그 의 못 닙으오셔 버스시고 비단 군복  작을 닙으시랴면 군복 몃몃 작을 지어 무슈히 쇼화시고 겨유  벌을 닙으시니 긔묘 경진 간의 군복 지어 업시 거시 비단 몃권 줄 알니오 조곰도 범염 비단을 못니 그   간쟝이 엇지 상 줄 알니오 이상 줄이 졍월 이십일일이 탄이시니 그 날을 녜로이 보시면 됴흐련마 부 그 날  시거나 츈방관을 부르시거나 야 동궁 말을 오시니 그 일노 큰 셔름이 되시니 갈록 셟고 오셔 어 의 탄일을 녜로이 잡오신 가 이시리오 그 날 부 굴무시고 궁듕이 황황야 지니 엇지 팔 그도록 오시던고 그져 셜우며 경진탄일의  무 일노 격화가 단이 오르셔 그 날브터 부모 위시 공경시 말을 못오시고 상말노 텬지 불분다시 노홉고 셟오셔 사라 무엇리 오셔 션희궁긔 불공지언을 만히 시고 셰손 남 문안니 고셩오셔 부모 모 것시 식을 알냐 물너가라 시니 구 셰 칠 셰 오 셰니 아이 아바님 탄일이오시다 뇽포도 닙으며 장복들을 고 졀야 뵈오려 다가 그 엄녀신 호령을 듯고 경 황구야 놀나던 경상이 오 리오 병환이 심시 게나 괴로이 구오시지 어마님긔 그리 못시드니 그 날이야 비로소 그 병환을 디 못시니 션희궁외셔 비록 병환 말을 듯오시나 혹 과 말인가 의심도 오시다가 처음으로 보오시고 경황 악오셔 말을 못오시니 병환이 졈졈 깁흐셔 칠슌 모 아라보디 못오시고 녀 시던 거 니즈오시고 그리시니 션희궁 심와 녀들 놀난 긔이  트니 져런 광경이 어 이시리오  그 의  시 셜워 즉시의 죽고 시브 죽들 못니  형용이 엇디 사의 모양이리오 그  봄은 병환이 날노 심오시니 쥬야로 쵸뎐 가온 녀름 한로 됴의셔  용녀오셔 쇼됴의셔 덕 닥디 아니 타시라 하오셔 불인문 하교가 만으시니 여지 업 병환의 이러틋 오시니 마 견들 못시니 우려 무궁고 일시라도 살 길히 업니 그져 쥬야의 죽기만 원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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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쳐가 나죵의 셰손긔 고이히 구럿지 경모궁 일의 스로 몸을 려 셩심이 플니오시게 간치 못거시 죄라 려니와 그 오라바님을 두려워 아모 일이라도 못올소이다 아니야시니 경진년 병환 더오신 후로븟터 비로소 물도 가져오오시고 잘 여라 시기가 나니 그 졍의 죠용이 잘 야 달나 말이나 보오시더니 격긔 셩오시고 셜우미 극진오신디라 저  극진이 닙고 나 어이 이러고 그 누의 타신 듯 으시던 분이 다 발오셔 다 다 잘라 오시니 그 사이 공겁도 고 민망도 야 엇디 위다가 무여시니 뎡쳐의 말을 드르면 됴의 바로 녓오면 긔가 엇더 줄 모르기 방으로 도모야 무쾨 야 놋 말이니 아모란 상이 업고 인견을 오시면 쇼됴 말이 나기 인견 못시게 라 오시고 뎡쳐가 혹 나가면 그 이  무 일이 이실가 념녀샤 호령시며 다시 아니 보랴노라 저히셔 등안 그 집의 나가디 못게 오시니 그 양 후겸의 관예 뉵월슌간의 나가 지랴다가 못나가니라 당신 병환과 당오신 거시 졈졈 어려오니  궐의셔 지 길히 업서 홀연 됴의셔 이어오시면 당신이 혼자 겨오셔 후원의 나가셔셔 군긔나 가지고 소창코져 시 의가 나시니 불시의 뎡시고 칠월초의 뎡쳐려 오시기 아모라도  궐 속의셔 살 길이 업니 웃궐을 보 거나 아모 겨교로나 뫼옵고 가라 오시니 그 일을 랴  제 뎡쳐의게 야 라 오시고 어이 오시리오 그  나 격근 말은 이 호읍간의 잇더니 그 옹쥬가 엇지 도모한지 이어 시게 뎡야 초팔일 일니 초뉵일 그 쥬 불너다가 안검고 오시기 이 후의 게 아모 일이나 이시면 이 칼노 너 버히리라 시니 션희궁겨오셔도 그 옹쥬 혹 엇디 가 와 오오셔셔 그 광경을 오시니 심 엇더시리오 옹쥬도 울고 이 후 잘 거시니  목숨만 사라디라 걸니  오시기 이 궐만 잇서도 갑갑야 슬흐니 네 날을 온양을 가게 하여 쥬랴냐  습으로 다리가 허 줄은 너도 알거시니 가게야 라 오시니 그리오리이다 고 가더니 됴의셔 이어 오시고 쇼됴 온양거동녕을 오시니 그 아모리 야도 보채 곡졀을 야기 슌히 되얏지 그리 아니코 홀연이 어이 이어 오시며 어이 온양을 가시게  니가 이시리오 과연 신통도 니 이 슈단을 셔브터 야시면 부 두분이 이 몸을 려 야 보더면 나을넌 가다 하이니 홀노 그라신들 어이리오 나 이어야 디 아니다고 셧 것 바둑판을 던져 왼편 눈이 상여 조곰터면 망울이 져실너니 요 그 지경은 면나 놀나이 붓고 단니 이어 오시 하직을 못고 션희궁의 로 뵈옵디 못오니 악연 니회 엇디며 일업시  길이 업니 죽고져  마 셰손을 리디 못야 결치 못나 각 위란지단이 무수니 엇디 다 리오 이어시며 온양거동 결속을 히오셔 칠월 십삼일 나오시니 션희궁이 모지졍의 온을 엇디 회환오실고 조이오시 음과 못 니치시 졍니 니 거시 업오와 찬합을 이어 여 보오시고 딜 니인강이가 공 영장이러니 엇디 가오셔 지시고 소문이나 아라드리라 권권시니 어이 그러치 아니오시리오 온오실  엇디 도모야 됴의셔 하직 말고 바로 가라 오시니라 거동오시 위의 소조기 말이 못되여 당신은 젼나 만히 셰우고 슌영슈 소나 싀훤이 시기시고 나 쟝히 고 가랴 오시 됴의셔 마디못야 보시나 어이 그러킈 혀주시며 그  신하들인들 두 분 이의 뉘가 감히 입을 버리리오 소텬이 아모리 듕오시나 하 망극고 위름야  셩이 브지블각 듕 어 날 칠 줄 모르니 마음이 뵈옵디 말기만 원여 온신 그덧 이라도 다니 긋더니라 션친의 초갈오시기와 두 분 이 어렵게 지오신 일이야 부로 엇디 다 긔록리오 자고 야 부녀의 간쟝만 와 지여시니 이런 졍경이야 훗사이 상상여도 거의 알니로다 온신 이의 셰손이 계구와 슈영을 드려다 달나 오시고  명이 됴셕의 이시니 친쳑이 하직이나 고져  아오와 동의 들 드러왓더니라 온랴 오실 적은 사이 다 죽게 되얏더니 셩문을 나니 격화가 리오셔던지 녕을 리오셔 일노의 작폐 못게 오시고 지나오시 길의 은위가 병오시니 셩이 고무야 셩명지쥬시라 고 궁의 드오신 후도 일양 덕을 드리오시니 온양 일읍이 고요 안졍야 예덕을 튝슈찬양더라 니 그 의 싀훤신 듯 병환이 물너나고 본연 텬셩이 동오시던가 시브더라 일것 가오시니 온양 소읍의 무 경치가 이시며 쟝녀 물이 이시리오 십여일 머무오셔  답답오셔 팔월 초뉵일 환궁신 후 온양은 답답니 평산이나 가쟈 신들  말을  길 업스니 평산은 좁고 갑갑기 온양만도 못다 야 그 길은 아니 가겨 오시나 그져 답답여 오시고 츈방관이며 신하들은 됴의 진현오쇼셔 샹셔가 니어시니 가오실 모양은 못되오시고 그 일노 큰 근심이더니라
 
9
됴의셔 셰손을 로 려다가 두오시고 졈졈 근심이 듕오시니 연듕의라도 당시 말이 우탄이시고 념녀가 아니 밋시  업시니 연 종샤 위오셔 셰손을 미드시니 일오셔 나라흘 셰손긔 의탁오시고 셰손이 슉셩고 영명며 응와 동이 셩심의 합당시니 랑시 하교가 로 겨오신디라 쇼도의셔 연셜읏고 양 의게 다가 보오시니 년셜 듕의 셰손 일 오시고 랑오시며 나라희 듕탁을 셰손의게 노라 오시 의 미처 쇼됴의셔 셰손을 랑오시다 뎨왕가 부간이 고로 어려운 믈며 병환 듕 당신은 유시로  못 밧온 거시 지이 되여 겨신 그 아만 일오시니 그 격화 가온 엇디시리오 셰손  몸의 종샤존망이 이시니 평안셔야 나라이 보젼 거시니 셰손을 무케  도리가 그 년셜을 아니 보시기의 이시니 그을 아니 보오시게  길히 업셔 관려 일너 오거든 그 년은 곳쳐  보시게 고 위급 면 가 관의게 친히 말야 히게 고 이 연을 션친긔 긔별야 아모조록 셰손 평안 도리 쇼셔 니 션친 지극신 우국지튱으로 두루 쥬션오셔 그런 말은 밧그로셔 히고 오게 니 션친이 간험  당오셔 됴 은혜도 갑오려 쇼됴도 보호랴 셰손도 위며 평안케 랴 오시니  듯 용녀가 과신  격긔가 셩오셔 관격증이 양 발오시고 날을 보시면 하을 우러러 국가 평만 튝슈오시고 셰손을 보젼야 종샤 닛게  긔틀이 그 년셜 못 보시게 기의 이시니 우리 부녀의 쵸심던 일은 상니 인졍이러니와 그 고심지셩을 가질 신명디라 만일 셰손 칭찬오시든 샹교 바로 뵈왓더면 셰손긔 놀나온 일이 어 지경의 니르러실 줄 알니오 이러틋 신년이 되니 병환이 더욱 심오신디라 이어신 후 후원의 나가오셔 니기 군긔부치로나 소일가 오시다가 칠월 후 후원도 장 가오시니 그도 신신치 아니오셔 각 밧 미을 시작오시니 처음 놀납기 어히 업니 엇디 다 형용리오 병환이 나오시면 사을 상고 마오시니 그 의 시죵을 현쥬의 어미가 드더니 그 병환이 졈졈 더오셔 그거 춍오시던 것도 니즈신디라 신 졍월의 미랴 오시고 의 오시다가 증이 나오셔셔 그것 죽게 치고 나가오셔 쥬의 궐셔 그릇되니 제 인이 가련 분 아니라 제 녀가 이시니 어린 것들 졍경이 더 참혹디라 어날 드러오오실 줄 모르고 시쳬 도 못둘 거시니 그 밤의 겨유 새와 녀고 뇽동궁으로 호상소임을 졍여 상슈 극진이 야 주엇더니 오셔셔 드르시고 어더타 말을 아니시니 졍신이 다 아니 겨오시니 의 망극도다 졍월 이월 삼월을 다 미샤 츌입이 훌훌시니 그   음이 무셥고 황난기 엇더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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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의 셰손이 입시고 그의 관녜 경희궁의셔 시니  졍니 어이 아니 보고 시브리오마 쇼됴의셔 가오실 모양이 못되시고  무 로 혼 가보리오 병을 일고 못 가 보니 그런 졍니 어 이시리오 그  이 삼월의 년여 니텬보 니후 민상 세 졍승이 도라가고 상후미령오신 신이 업디라 삼월의 션친이 오시니 당신 지쳐나 국셰나 본심이나 엇디 츌코져 오시리오마 휴쳑지의와 지심으로 그  당신 몸이 물너 나오시면 셰도인심이 더욱 일분도 미들 거시 업 줄 혜아리오시고 단단 죵국 위오신 일편혈심으로 오직 몸을  나라와 가지로 존망랴 오시니 어  우황 진늠치 아니시며 어 날 쵸됴봉박지 아니시리오
 
11
삼월 회간의 관셔 미을 오시니 이 그  셔이 옹쥬의 싀삼촌 뎡량인고로 가오셔도 알외디 못 줄 짐오시고 가오셔 쇼됴로라 아니오신들 감 엇디 영듕의 이시며 나 영외예 령야 공궤와 나오시  오실 거 다 진고 간쟝을 오며 당님의 나올 제 피 토다 니 그 사이 조심 만코 그 죡하 일셩위 업거니와 옹쥬 편시기로 두려워더니 그  황황 송구기 엇더리오 셔신 후  용녀 니르도 말고 션친이 초황망조샤 넌시 감의게 아라 오셔 소식을 드르시고 당 궐 겨오시다가 혹 집의 도라오셔도 마로의셔 안자 새와 사시니 당신 심 엇더시리오 쇼됴시 일을 됴의 마 알외디 못 거시니 간 터히 어이 이시리오 간 만면 무 음으로 간치 아니야시리오 셜 간나 듯오실 니업고 년좌  몸 보젼치 못 거시오 녀들지 엇디 줄 모라니 간코져 아니신 거시 아니로 전혀 병환이오시니 일심으로 셰손만 보젼랴 시 고심이신 모르니 보도 잘못다 망니 눌려 이러이러다 말을 가 시부뇨 그져 만나신  긔험시니 셟고 셟도다 셔신 후 이십여일만의 월념후 도라오시니 초젼다가 도로혀 아모라타 못며 셔신 이 병환겨오시다 고 관의게 약속야 댱번관 뉴인식은 속방의 누어 쇼됴 말 치 고 박문흥이 각일을 다 슈응니 무셥고 망극기 어이 다 긔록리오 그  윤겸의 샹셔가 나니 간 거시 신분의 당연나 쇼됴의셔 아오실 지경이 못 되오시고 됴의셔 아오시면 무 변이 날 줄 알니오 간 터히 업시 되얏더니라 셔후 져기 음을 잡으시 듯야 도 시고 강연도 오시니 아쇠이 진졍오실가 라던 음이 가련며 그 후 의 계희가 무어시라 알외니 하령을 엄히 오셔 강듕이 말지 오시 양이 병환이 나으신 듯시니 션친이 마 깃브오셔 드러와 게 뎐시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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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슌후의 처음으로 경희궁 가오셔 승후오시니 텬으로 탈 업시 단여오시니 나도 망간 셰손과 가지로 경희궁 올나가 됴의 우럿고 션희궁 뵈오니 억야 무 말이 이시리오 뉵월의 학질을 엇오셔 수월을 민망이 지시니 그  봄브터 미시기로 옥톄 잘못 가지오셔 그 병환이 나오신가 시브니  이 말이 인의 고이 만고소무지지 격그시니 그 병환의 도라가 겨시더면 여온 지통이오 당신의 셜움과 쳐의 지원이 이도록 며 셰변의 망극과 사의 샹과 집의 통원미 이 지경의 니러시리오마 텬도 아디 못 일이로다 팔월의 학증은 나으시고 구월의 니러 됴의셔 졍월일긔 드려보시다가 셔명은 샹셔의 셔말이 이시니 비로소 아오시고 그  일쟝풍파 지여시 큰 변이 나지 아니기 뎡휘량의 힘을 만히 닙으니라
 
13
창덕궁 거동도 랴 오시고 그  관도 다리시니 엇디 그리 아니시리오 소로 됴오시 일을 경역니 쟈근 일의 가찰 셰밀오셔 어렵지 일이 커 단면 소의 격뇌오시니 의셔 덜 오시니 살오신 말 드르오시고 상여 그러다 도로혀 위로오시던 일 여 셔일 아오신 후야 진노와 쳐분이 엇더시리오마 나죵 그도록 지 아니 오시니 너모 커 일업서 그리신가 시브며 그  거동녕이 나니 당신 버리신 군긔 졔구브치 다 츼우고 당신도 무치 못오실 듯야 그  환뎡의 겨오시더니 여러  졍으로 시 말을 듯지 못너니 그 날 날려 오시기 아마도 무치 못 듯니 엇디 고 오시거  갑갑야 답기 안탓갑소마 현마 엇디 오시릿가  시 어이 그러고 셰손은 귀야 오시니 셰손 잇 밧 날 업시 여든 관계가 시거  답기 셰손이 마노라 아들인 부가 화복이 지 엇더오릿가 니  오시  못 각 질지이심야 졈졈 어려오니 날은 폐고 셰손은 효쟝셰의 양 삼으면 엇디가본고 그 말오실 제 병환 긔운도 업고 쳐연이 그리오시니 그 말이 슬프고 셜워 그럴니 업노이다 니  오시 두고 보소  귀여 니 게 조찬 사이로 와 식들은 녜롭고 나만 그리야 이리 되고 병이 이러니 어 살게 얏가  아 셜워 울고 드럿더니 갑신 망극 지원 극통을 당야 오시던 말을 각니 미지 능히 탁냥야 그 날 그 말오시던 일이 이상시고 녕게 으오시던 줄이 원혹 지원도다.
 
14
거동이 인여 아니되시니 화이 져기 진졍나  번 광경 곳 지면 병졍은 그로 더오셔 십월 즈음 더 듕시니 망극며 셰손빈 간을 졍오시니 쳥풍집이 가덕문이오 김판셔 셩응 부인 슈연의 션친이 가 겨오시다가 비뎐을 시의 보시고 비샹 딜이라 시던 말을 드럿더니 쳐녀단의 김참판 시묵의 녀 인 거 쇼됴의셔 보시고 만히 고져 오셔 옹쥬의게 긔별오셔 이 곳의 못되면 네 알니라 오시니 윤듀양의 의게 셩의가 기우시고 궁듕 소견들도 그러 쇼됴의셔 못가오시니  엇지 홀노 가리오  그 아의 거 텬뉸밧 별 지졍을 그 간 보디 못 일도 굼겁고 인졍밧 일인줄 한심여 지여시며 쇼됴의 못될가 용녀오시다가 완졍오시니 만심 환희야 오시더니 간을 지고 빈궁이 즉시 두역시고 니어 셰손이 셩두 야 납월슌간의 츌댱시니 됴의셔 용녀시다가 환희오시고 쇼됴의셔 깃거 됴화셔 조심을 능히 오시니 그런  병환이 아니 겨오신 듯시브며  의 업 졍니로 듕 병환의 합슈 암튝야 평이 츌쟝기 텬지신명의게 비던 일과 션친이 직슉야 쥬야의 초뎐시던 졍셩이야 더욱 니 거시 이시리오 조죵이 음즐셔 냥궁이 례로 평슌이 오시고 십이월의 삼간이 되여 그 경 엇디 다 형용리오 삼간의 부모 아니 뵈디 못오셔 쇼됴와 날을 오라 시니 셰손 빈궁 볼 일 깃브고  쇼됴의셔 엇디 녀 오실고 갑갑 조이더니 념녀의 어긘 일이 어이 이시리오 쇼됴의셔 의 병환으로 일습을 다 여러 번 가오시니 망건도 그로 여러 번 가시지라 도리 옥관 지당치 못야 그 날 공교히 통졍 옥관 브치고 가 겨오시더니 텬합의셔 쇼됴가 만나오시니 엇지 슌히 감오실 셩념이 겨오시리오마 임의 식의  보이랴 려와 겨시니 그 통졍 옥관가 호반의 관 치 크고 고이야 져군이 다셤지 아니긔에셔 더 일이 만흔 그 관일이 무 그록 완 미처 처녀가 드러오디 못야셔 그 관일노 긔로오셔 보지 말고 도라가라 오시니 그 일은 실노 하 셟고 아니셤  일노 아 어이 그리시고 며리 보도 못오시고 가오시 일이 엇더시리오 어이 그 화증을 아니 시고 공슌이 려가시던고 시브며 나 나죵의 죽을 번을 당량으로 올나와시니 셰손빈을 보고 가려여 겨요 삼간을 지고 각니 쇼됴의 삼간지 아니 뵈옵기가 졍니의 박졀고 일도 어즈러울 듯야 그  듕궁뎐의와 션희궁이오시며 옹쥬려 별궁 길히 창덕궁을 지나니 우 녓지 아니코 하로 려가기 황공오나 아마 뵈옵게이다 니 의논이 구일거 협시관려 닐러 아 궐 지날   년과 치 들게 라 야 리고 오니 소됴의셔 아 음이 됴치 못게 가 겨오시다가 보오시도 못고 무단이 려오오셔 어히업고 셜우셔 덕셩합의 년이 누어 겨시거 셰손빈 리시고 오옵이다 니 반긔오셔 그 며리 어만져 긔특 됴화시고 밤의야 별궁으로 보니  셰 일 업서 려와 뵈와시나 됴 긔이온 죄죄송죄송더니라 날노 셜우시고 날노 병환이 더오셔 부왕긔 신 불공오신 말이 졈졈 가이 업오시니 이 아니 망극하냐 음은 놀납고 쥬야로 공구니  목숨이 어  엇더 줄 몰나 어셔 나 지랴하니 만난 바가 셰상의 이런 사이 다시 어이 이시리오 가 변야 임오가 되니 가례 이월 초이일노 일니 어셔 날슈가 가셰슌셩기만 조히 졍월슌후의 홀연 인후가 단야 증졍이 비경오시니  박두 엇덜고 안탓갑더니 슈침오시고 즉시 복상오시니 만여 야시며 가례긔약이 미니 막듕인뉸의 일을 폐치 못게 야시니 초이일 셰손을 리고 오라 시니 셰손은 몬져 가시고 그 날 일이 올나가오셔 슌현문 밧긔 소오시고 경현당의셔 초녜 오시니 일당의 죠손 삼가 뫼히셔 그 손 가녜여 뎐안게 보오시니 그 즐거운 셩거와 막 경 다시 어 이시리오 초례 지옵고 례 광명뎐의셔 지니 동궁은 즙희당의 머무시고 셰손 냥궁은 광명뎐의셔 밤을 지시고 이튼날 냥뎐 냥궁이 일뎐의셔 셰손빈 됴현을 바드실 냥뎐은 광명뎐 북벽의 교의 좌시고 동궁 좌셕은 동편으로 고  좌 셔로 니 셰손 빈궁이 어리시고 신인의 긔픔이 쉽디 못야 그 이 두 분이 서로 신 지 이 오지라 보오시기 슬오시고 말을 으시니 긔이 어이 됴흐시리오  우러러 말 아니시기 암튝야시며 가 나가 셰손빈을 촉야 드려세우고 됴뉼반과 하슈반을 촉야 냥뎐 냥궁의 평이 드리니 그런 만이 어이 이시리오 쇼됴의셔 그져 어려워오시며 삼일 지 거 보오시고 가랴시니 그리실 적은 병환증도 아니 나오시니 당신을 됴희 졉만 면 그려도 나을  셩의도 막듕녜 아니 뵈디 못야 겨시나 됴현지 지나시니 머무르실 셩의 아니 겨셔 동궁 환녕을 오시고 나 삼일을 보고 가게 오시니 가 혼 잇기 난쳐 일이 만하 겨요 도모야 뒤미쳐 려오고 셰손과 빈궁은 삼일 후 창덕궁으로 려오니 쇼됴의셔 기리시다 됴화오셔 빈궁을 리오시고 휘뎡뎐의 뎐알시게 시고 감창오시니 이러실 젹은 본심이 도라오시고 그 며리 과연 이상이 랑오시니 비뎐이 특별  밧왓기 튱년이로 상 후 통이 심오시고 셰월이 갈록 츄모미 더야 말이 미면 안슈 아니 리실 적이 업시니  밧온 연괴라 효셩이 업시면 엇디 이러오시리오
 
15
근년은 댱인을 뎍오신 일이 업시더니 그  션친이 북도 능 봉심을 가시게 되여 됴의셔 날을 보시고 셰손빈을 보고 가라 오셔 아 궐 오시니 쇼됴의셔 그 날은 병환도 좀 덜오시고 며리 쟈랑도 오시랴 보오신디라 원 쇼됴의셔 라실 적 보양관 츈방관들 밧 뎍실 쳑니 업셔 밧사 친친이 보시니 업다가 가녜 후 션친을 보오시고 졉오시고 친후시니 션친이 삭망으로 문후시나 상교겨오셔야 뵈옵고 드러오신 라도 양 오 머무디 아니오셔 궁금이 지엄 밧사이 오 머무디 못리라 오셔 즉시 나가오시나 쇼됴의 입오신즉 일심으로 예을 권면오시고 뎍을 미미히 알외여 유식고 고인문 로  드리오시고 글지어 보시면 니병을 의논오셔 드리오시니 우리 션친긔 시미 만오시니 쳔만 년을 라오셔 평셩군이 되오시기 옹튝오시 지셩의 어 신하가 만일 이나 미리오 오시기 비록 그음 업오시나 도으시기 반시 올흔 일노 오셔 쳑니들이 혹 완호지믈노 뉴희오시게 드리 규례이시 션친은 일졀 그리신 배 아니 겨시고 뵈오면 초지죵이 번번이 엿오시 말이 효도 힘오셔 문 브즈런이 오쇼셔 이 두 마 밧근 다른 말오실 일 업기 쇼됴의셔 귀듕오시 듕 심히 긔오시고 슈렴오시던 고로 병환이 졈졈 드오시나 로 보오시고 이러타 말 오신 일이 업오시고 난감하오신  졈졈 어려오니 잘라 밋노라 이쳐로  편지로 어시니 당신  보오신 일업고 그 의병환으로  관두 일이 되야 션친긔 가 어쥬쇼셔 얏지 쇼됴의셔 달나 신 일 아니겨시고 금셩위게와 뎡쳐의게 가져오시  집기 지도 가져온 일이 업오시고 미을 시작시니 응당 집의 몬져 가 오실 듯 금셩위 집으로 가오셔 혀가오시 집의  번도 가오신 일이 업고 상 업시 졉지 못하오셔 어려이 녀기시고 긔탄오시고 그 이 변괴 층츌고 미신 일이 나 스로 겸연오시기 션친을 면야 말을 못시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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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그로  나 병환 나 대리  가지로 입여 겨오시지 젹을 포 못야 겨오시더니 그 날 입오셔 우러러 반갑오심과 묘년의 부 어드시고 냥궁이 당신을 보시 것시 귓고 깃브와 하례오시니 쇼됴의셔도 평셕 치 관졉오셔 조곰도 병환증이 발치 아니시던 거시니 이상고 셟도다 삼월이  되야  만오시니 병환이 더욱 듕오셔 여지업오신디라 아  부로 엇디 리오 화증이 나오시면 관 인들야 감히 못 말을 시기오시니 그것들이 죽기 두려고 셩여 부도지셜을 니 그져 하이 무섭고 망극망극니 죽어 모르고 시브며 술을 아니 잡고 병의 술일로 지원오셔 오시더니 됴의셔 오시던 말쳐로 금쥬 지엄신  술을 난만이 드려다가 본 쥬량이 젹오시니 변변이 잡도 아니시며 술만 궐듕의 낭니 어 일이 근심이 아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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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이후의 관인 상 거시 만흐니 긔억지 못 표표 것 차지 셩경달이니  것 더 거 일노 죽이오시고 츌입번 관뉴도 여러히 상고 션희궁 인 나도 죽이고 졈졈 어려운 지경이오 신 미시 승년 나 관셔 미시 기 나 려다가 궁듕의 두오시고 잔오신다  제 랑오시 고자의 겨집들과 기들이 드러와 잡도이 섯기여 만고의 그런 경상이 어 이시리오 이월 회간의 옹쥬 오라 오셔 됴토록 리오시고 당신 병환이 셜워 이러야 노라 오시니 옹쥬도 겁을 여 셜워왜라 며 불공지언을 니 나 아 듯디 못고 지위야 감히 거드운 일이 업노라 옹쥬 리오시고 통명뎐의셔 잔하시니 잔 쳐소 후원 아니면 통명뎐이오 머무오시 환뎐의도 오시더니라 삼월은 망조듕 지고  월이 된디라 거쳐 범이 엇디 산 사의 쳐 트리오 도라간 사의 빈소효 모양도 고 다홍으로 명졍 모양 튼 거 야 셰우고 영침 형샹쳐로 야 노코 그 속의셔 침슈시고 잔라 다가 밤이 깁흐면 샹하가 다 지쳐 자상 우 음식은 만반고 그 경이 다 귀신의 일이니 하이 시기 밧 일 업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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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들도 졈 치이시다가 그것들이 말을 잘못면 죽은 것도 잇고 의관이며 녁관이며 속 죽은 것들도 잇고 병신된 것도 잇셔 로도 궐셔 사을 여러흘 서로 져니 듕외 인심이 황황 오오야 발을 져기 드여 죽을 바 못 어더니 당신 텬질은 진실노 거룩시건마 그 착신 본셩을 일오시고 아조 그릇되시니 이 엇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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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연 오월의 흘 고 집 삼간을 짓고 이 장고 마치 관듕치 드오시고 나드 문은 우흐로 여 널 두에 사이 용신야 닐 만게 고 그 널 우희  닙혀 덥흐니 집 지은 흔젹도 업디라 못다 오시고 그 속의 옥등을 라 노코 안져 겨오시니 그 됴의셔 거동오셔 당신 시 거 즈셔도 군긔브치 지 다 초려 오시 일이지 다 일이 업건마 그 집일노 더욱 망극 말이 이셔시니 다 흉 징됴 귀신이 시기시 그리시니 인녁으로 엇디리오
 
20
그의 션희궁이 셰손 가례 후 처음으로 셰손빈도 보실 겸 아 궐 녀오시니 쇼됴의셔 반갑고 귀오셔 졉오시미 과듕 과듕시니 음이 녕오셔 마즈막 영결노 그러시던지 여 잡 것과 잔 잔샹이 거룩야 과 놉고 놉게 고이고 인삼과지 여 노코 슈셕시 지으시고 헌작오시고 남은 것 업시 밧드시고 후원의 뫼와갈 제 쇼교로 년모양 치 야 션희궁겨오셔 마다오시 우겨 타오시게 고 알 긔치 셰우고 타며 뫼오니 그 모양이 당신은 극진이 효봉오시 일이나 션희궁겨오셔 당신 병환을 망극 차악여 오시고 졈졈  일 업 줄 보시고 어 지경의 가실 쥴 모르시오니 날을 오시면 안슈만 흘니시고 공구오셔 엇디될고만 오셔 겨요 수일을 묵으시고 올나가오시니 어마님도 우오시고 아님도 쳑연여 오시니 죵텬 연결노 그러시던 듯 시브며 나 날노 위란 가온 면으로 다시 뵈올가 시브지 아니야 음이 더 버히 듯디라
 
21
그  녕상 신만이 탈상고 다시 졍승니 그 이 삼 년을 못 보아 겨오시다가 새 사셔 탐탁이 시 말이 다 쇼됴 말이니 쇼됴의셔 신만으로 야 당신 흉이 나니 그 졍승 복업고 뮙다 오셔  신만이 가샤 외롭고 무섭고 됴의 무 소나 다 시브게 졀치 오셔 글노 더욱 화가 도도셔 졈졈 망극니 엇디고 망극망극더니 쳔만의외 나경언의 일이 나니 그  형조참의  외촌 니듕이 당디라 그놈의 샹언이 무 흉심으로 그즈슬야 긔예 망극미 니 거시 업서 경언이 친국오시고 쇼됴 브르오셔 창황이 보로 웃궐의 가시니 그 경이 엇더리오 득 흉 놈이나 병환은 더 니 거시 업고 부간은 더 형상야 말 거시 업디라 경언이 졍형고 쇼됴의셔 경언의 아오 상언을 잡아다가 시민당 손지각 셔 형벌여 치 니 무르시니 인여 복초 아니여시며 신만이 더욱 뮈워오셔 아비 죄로 영셩위 잡아다가 죽이랴노라 오시니 그  화이 니 거시 업서 영셩위를 오날 잡아온다 일 잡아온다 시 영셩이 죽디 아닐 런지 잡아오시  아니시니 션희궁의셔 쇼됴시 일이 졈졈 망극오시니 일업서 오시고  쇼됴의셔 옹쥬의게 잘 아니여 준다 고 편지  보신 거시 망극망극 마 거드디 못 말이고 슈구로 통야 윗궐을 가랴노라 오시고 영셩위 가지록 벼오셔 비록 미처 잡아 오든 못야시나 영셩위 관복 됴복 융복 일용졔구와 패옥과 지 다 가져다가 쇼화고 히니 영셩위 셩명이 호읍지간인디라 션희궁겨오셔 영셩위 앗기오신 거시 아니라 졈졈 이러시니 안탓가이 음만 시 가온 쇼됴시 일이 극층의 오셔 여지업시 망극신디라 웃궐을 슈구로 가신다 여 가시다가 못 가오시고 도로 오오시니 그 윤오월 십일이간이라 그리 즈음의 황황 소문이 보연들 아니 나리오 낭낭니 젼후일이 다 본심으로 신 일이 아니언마 인졍신을 모실 적은 화의 여 시 말이 병화로 아모리 랴노라 협검고 가 아모리 고 오고 시브다 오시니 일분이나 상졍이 겨오시면 엇디 이러시리오 당신이 이상이상이 험흔험흔신 명운으로 텬명을 다못시고 만고소무지 당랴 시 팔오시니 하이 아모조록 이상 흉악 변을 지어 몸이 그리 되도록 들야 시니 하아 하아 아 엇디 이리 드시뇨 션희궁겨오셔 병드신 아드님을 엇디 망야 미들거시 업니 모지심이 다 아업시 이 아님긔만 몸을 의탁야 겨오시니 아 엇디 이 일을 고져 시리오 처음의  밧디 못와 이 갓치 되오신 거시 됴의셔 브릉무감오시니 당신이 죵신지틍이 되야 겨시나 임의 병셰가 이도록 극진고 부모 아디 못 지경이니 심을 아 못야 유유지지다가 혀 병증이 급야 아라볼 거시 업시 아 각디 못 일을 저즐냐 오시면  년 죵샤 엇디리오 당신 도리가 셩궁을 보호옵 의가 올코 임의 병이 일업서시니 리 몸이 업 거시 올코 삼종혈이 셰손긔 이시니 쳔만 번 랑야도 나라흘 보젼기가 이밧긔 업다 오셔 십삼일 게 편지오시 작야 소문이 더욱 무셔오니 일이 이리된 후 가 죽어 모르거나 살면 종샤 붓드러야 올코 셰손을 구 거시 올흐니  사라 빈궁을 다시 볼 줄 모노라 만 여 겨오시니 그 봉셔 븟드러 쳬읍야시나 그 날 변이 날 줄이야 어이 아라시리오
 
22
그 날 아의 됴의셔 무 뎐좌나랴 시고 경현당 관광쳥의 겨오시니 션희궁이 가오셔 우르시며 고시 병이 졈졈 깁허 라 거시 업오니 쇼인이 아 이 말을 졍니의 못올 일이오 셩궁을 보호옵고 셰손을 건지와 종샤 평안이 옵 일이 올오니 쳐분을 오소셔 시고  시 부지졍으로 마 이리시나 병이니 병을 엇디 망오리잇가 쳐분은 오시나 은혜 치오셔 셰손 모 평안케 오쇼셔 시니  마 그 안해로 쳐야 이 올히 시다 못나 일인즉 일업 지경이니  와 죽어 모르 거시 올흐 마 셰손으로 결치 못야시나 만난 바의 긔궁 흉독믈 셜워 이로다
 
23
됴의셔 듯오시고 조곰도 지쳬시며 져시지 아니오시고 창덕궁 거동녕을 급히 오신디라 션희궁겨오셔 할잉졍야 의로 말을 알외시고 인여 퇴흉 운졀오셔 당신 겨시던 양덕당의 오오셔 폐식 와 시니 만고의 이런 졍니 어 이시리오 젼브터 션원뎐 거동오시 길이 두 길이니 만안문으로 드오시 거동은 탈이 업고 경화문 거동이신 탈이 나디라 거동녕이 경화문으로 나오시니 그 날 쇼됴의셔 십일일야 슈구로 단녀오셔 몸을 치오시고 십이일은 통명뎐 겨신 그 날 들보의셔 브러지시 장히 소가 나니 드르시고 탄식시 죽으랴나 보다 그 어인 일인고 시고 그  션친이 좌샹으로셔 첫 오월의 엄지 만나오셔 파직시고 동교의 작시나 나가 겨시니 쇼됴의셔 당신이 스로 위시던지 됴호가 원임대신으로 츈쳔이시니 계방 됴유진이로 야곰 말을 통야 올나오라 시다 니 이런 일을 보면 병환 겨시니 디 아니니 이상 하이로다 거동녕을 드르시고 공구여 아모 소도 업시 긔계와 을 다 초아 경영 로 라 시고 교 타시고 경츈뎐 뒤흐로 가시며 날을 올나오라 시니 근 눈의 사 곳 뵈이면 일이 나니 교의 가마두에 고 면댱을 치고 단니시고 츈방관과 밧긔  학질이 잇다야 겨시더니 그 날 날을 덕셩합으로 오라 오시니 그 가 오졍즈음이나 되 홀연 가치가 슈 모르게 경츈뎐을 어여고 우니 그 어인 증조런고 고이며 셰손이 환경뎐 겨신디라  음이 황황 듕 셰손 몸이 엇디 될 줄 몰나 그리 려가 셰손려 아모 일이 이셔도 놀나지 말고 음 이 먹으라 쳔만당부고 아모리 줄을 모더니 거동이 엇디 지쳬야 미시 후나 휘령뎐으로 오오신다 말이 잇더니 그리 제 쇼됴의셔 날을 덕셩합으로 오라 촉시기 가 뵈오니 그 장신 긔운과 불호신 언도 아니 겨오시고 고개 수겨 침상냥야 벽의 의지야 안자 겨오신 안이 놀나오셔 혈긔 감시고 날을 보오시니 응당 화증을 오셔 오지 아니실 듯 명이 그 날 칠 줄 스로 념녀야 셰손을 경계 부탁고 왓더니 긔 각과 오셔 날려 시 아마도 고이니  됴히 살게 엿 그 들이 무셔워 시기  눈믈을 드리워 말업시 허황여 손을 부븨고 안져더니 휘령뎐으로 오시고 쇼됴 브르신다 니 이상 손 어이 피차 말도 라나쟈 말도 아니시고 좌우 치도 아니시고 조곰도 화증 신 긔 업시  뇽포을 달나야 닙으시며 시 가 학질을 알다 랴 니 셰손의 휘항을 가져오라 시거 가 그 휘항은 쟉으니 당신 휘항을 시고져 야 인려 당신 휘항을 가져오라 니 몽 밧긔  시기 자가 아모커나 무셥고 흉 사이로  셰손 리고 오 살냐 기 가 오날 나가 죽게기 샤외로와 셰손의 휘항을 아니 이랴  심슐을 알게 시니  음은 당신이 그 날 그 지경의 니르실 줄은 모르고 이 치 엇디 될고 사이 다 죽을 일이오 우리 모의 목숨이 엇더넌고 아모라타 업섯지 쳔만의외예 말을 시니  더욱 셜워 다시 셰손 휘항을 갓다가 드리며 그 말이  음의 업 말이시니 이 쇼셔 니 슬희 샤외하 거  무엇고 시니 이런 말이 어이 병환 드니 시며 어이 공슌이 나가랴 시던고 다 하이니 원통원통오다 그리 제 날이 늣고 촉야 나가시니 됴의셔 휘령뎐의 좌시고 칼흘 안으시고 두리오시며 그 쳐분을 시게 되니 아아 망극니 이 경상을  마 긔록리오 셟고 셟도다 나가시며 됴의셔 엄노오신 셩음이 들니오니 휘령뎐이 덕셩합과 머지 아니니 담밋 사을 보여 보니 셔 뇽포 벗고 업여 겨오시더라 니 쳐분이오신 줄 알고 텬지망극여 흉장이 붕열디라 게 잇셔 브졀업서 셰손 겨신  와 서 붓들고 아모리  줄 모더니 신시젼후 즈음의 관이 드러와 밧소쥬방 담 궤 라 다 니 엇진 말인고 황황야 디 못고 셰손궁이 망극 거 되엇 줄 알고 문졍뎐의 드러가 아비 살여주옵쇼셔 니 됴의셔 나가라 엄히 시니 나와 왕 실의 안져 겨시더니  그  졍경이야 고금텬지간의 업니 셰손을 여 보고 텬지합벽고 일월이 회니  엇디 일시나 셰상의 머물 음이 이시리오 칼흘 드러 명을 랴 더니 방인의 아믈 인여 갓디 못고 다시 죽고져  촌쳘이 업니 못고 슝문당으로 말암아 휘령뎐 나가 건복문이라  문밋로 가니 아모 것도 뵈디 아니고 다만 됴의셔 칼 두리시 소와 쇼됴의셔 아바님 아바님 잘못야시니 이제 라 옵시 로 고 글도 닑고 말도 드거시니 이리 마오쇼셔 시 소가 들니니 간쟝이 촌촌이 허지고 알피 막히니 가을 두려 아모리 들 엇디리오 당신 용녁과 장긔로 게를 들나 신들 아모조록 아니 드오시지 어이 필경의 드러겨시던고 처음은 여나랴 시옵다가 이긔디 못야 그 지경이 밋오시니 하이 엇디 이도록 오신고 만고의 업 셜움 분이며  문 밋셔 호곡 응시미 아니 겨신디라 쇼됴가 발셔 폐위야 겨시니 그 쳐가 안연이 궐 잇디 못 거시오 셰손을 밧긔 그져 두어셔 엇더고 마 두립고 소마소마야 그 문의 안 됴의 샹셔여 쳐분이 이러오시니 죄인의 쳐가 안연이 궐 잇기 황송옵고 셰손을 오 밧긔 두옵기가 듕 몸이 두립오니 이제 본집으로 나가와지라 고 텬은으로 셰손을 보젼야  갓가로 관을  드리라 엿더니 오지 아냐 션형이 드러오셔 폐위셔인야 겨오시니 궐 잇디 못 거시니 본집으로 나가라 오시니 가마 드려오니 나가시고 셰손은 남여 드려오라 여시니 나가시오리이다 시니 서로 붓드러 망극통곡고 업히여 쳥휘문으로셔 져승뎐 비의 가마 노코 윤상궁이란 인이 안타고 별감이 가마 메고 허다 상하 인이 다 뒤흘 와 조며 통곡니 만고텬지간의 이런 경상이 어 이시리오 나 가마의 들 제 막혀 인 모르니 윤샹궁이 물너 겨유 명이 븟터시나 오리오 집으로 나와 나 건넌방의 누이고 셰손은  듕부와 션형이 뫼셔 나오고 셰손 빈궁은 그 집의셔 가마 가져와 쳥연과  드려 나오니 그 경의 망극미 아 엇디 살니오 쳐랴 다가 못고 일이 일업니 도라 각니 십일 셰 셰손의게 쳡쳡 지통을 치디 못고  업면 셰손 셩믈 엇디 리오 고 아 완명을 보젼고 하만 브르지지니 만고의 날 튼 완명이 어 이시리오 셰손을 집의 와 서 만나니 튱년의 놀나고 병날가  망극믈 서리담아 망극망극나 다 하이시니 네가 몸을 평안이 고 착여야 나라히 평고 셩은을 갑올거시니 셜움 듕이나 네 음을 상오디 말나 고 션친긔셔 궐 나디 못시고 션형도 벼의 이여 왕시니 셰손 뫼옵고 이시 리가 듕슉 두 외삼촌이니 쥬야로 뫼셔 보호고  계뎨 시로븟터 드러와 셰손을 뫼옵고 노던디라 그 아가 쟈근 랑의 뫼옵고 자고 이셔 팔구일을 지니 김판셔 시묵과 그 뎨 김긔도 와 뵈옵다 며  집이 좁고 셰손궁 샹하 인이 젼슈히 나왓디라 남장밧 교리 니경옥의 집을 비러 김판셔이 그 며리 리고 와 빈궁을 뫼시고 잇게 니 담을 트고 왕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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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 션친이 파직야 동교의 오 겨시다가 됴의셔 쳐분오셔 아조 일 업신 후 션친을 셔용시고 다시 샹야 브시니 션친이 무망의 그 쳐분 쇼식을 드시고 망극 경통 듕 질치야 드러오셔 궐하의 니르러 혼질시니 셰손이 왕 실의 겨시다가 드르시고 당신 자시던 쳥심원을 여 보여 겨오 시니 당신이  엇디 셰의 이 겨시리오마   트셔 망극 듕 고히 셰손을 보호랴 시 졍셩만 겨시니 르디 못시니 셰손을 옹호야 종샤 보젼실 혈심 단튱은 텬지신명의 가히 질졍실디라 모질고 흉독야 목숨이 브터시나 당신 일을 각니 엇디 견오시고  듯니 아 엇디 견 졍경이리오 오유션 박셩원이가 집 문 밧긔 와 셰손이 셕고게 시라 니 셕고가 당연것마 아 어린 아기 엇디 리오  집의 겨셔 지시니라 나온 후 션친긔도 못 뵈옵고 망극망극 더니 그 이튼날 션친이 상교 밧와 나오시니 모 션친을 븟드러 일장 통곡고 셩교 젼시기 가 보젼야 셰손을 구호라 시니 이  셩 망극 듕이나 셰손을 위여 감읍오미 측냥 업디라 셰손을 어져 셩은을 튝슈고 나 네 어바님 안해로 이 지경이 되고 너 아노 이 지경을 만나시니 다만 스로 셜워 분이지 누 원며 누 탓리오 우리 모 이 의 보젼도 셩은이오 우러러 의지야 명을 삼음도 한 셩상이오시니 너 라 배 셩의 밧와 힘고 다드마 착 사이 된즉 셩은을 갑고 네 아바님긔 효가 되리니 이 밧긔 더 일이 업도다 고 션친긔 감튝 텬은와 남은 날은 주오시 날이니 하교 밧오랴  연을 우 알외쇼셔 고 통읍니  이 말이 일호도 지어미 아니라 처음븟터 그리 되오신 거시 셟지 졈졈 그 지경의 니르오신 밧 엇디리오  조곰도 음의 먹음온  업서 감히 이러타 원옵디 못노라 션친이 날과 셰손을 븟드러 통곡고 위로시 이 이 올흐시니 셰손이 현이 되시고 셩이 되시면 셩은을 갑오시고 나흐신 아바님긔 효 되시리이다 고 드러가시니 날이 갈록 마 망극지경을 각디 못야 아모리  줄 몰나 혼혼 망망이 누엇더니 십오일은 굿게 굿게 고 깁히 깁히 여 노흐시고 상궐 오신다 니 일 업디라 궐 필단브치도 여올 길 업니 습염졔구 다 션친이 비셔 여감이 업게 시니 이젼 여러 의 병환의 무수히 니워주시고 이 슈의 다 조비셔 당신 위신 마막 졍셩으로 갈진이 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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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일 신시즘 폭우가 리고 뇌셩도 니 뇌졍 두리워시던 일이나 엇지 되오신고 아 아 그 형용을 혜아리디 못니  음이 졀곡아도 고져 고 깁흔 물의도 들고 시브고 슈건을 어만지며 칼도 들기 로  약여 강 결단을 못나 먹을 길히 업서 슈나 미음이나 먹은 일이 업 능히 지여 념일 밤의 일업서 겨시다 니 비오던 가 슈진시던 런가 시브니 아 아 엇디 견여 그 지경이 되오신고 그져 혼신이 비원니 라난 줄이 흉완다 션희궁이 마디 못야 그리 알외여 겨시나 종사 위여 쳐분은 시려니와 병환이시니 통오셔 은혜 더시고 복졔나 실가 라왓더니 셩심이 그 쳐분이오시 셩노 리디 아니시고 인여 갓가이 시던 기녀와 관 박필슈 등과 별감이며 장인이며 무녀들지 다 졍법오시니 이 당연지오니 감히 말리오 다만 지원지원 바 의 병환으로 무수히 여러 가지 가라 닙오시다가 엇지여 무명  벌이나 닙오시니 그 날도 무명 의 닙어 겨오신디라 됴의셔 상 뵈와도 도포 뇽포 닙오시고 뵈와 겨오시더니 무명의 처음 보오시니 병환은 모오시고 네 날을 마 업시코져 들 무명 거상을 어이 닙어니 오셔 더욱 남은 것 업시 아오시고 샹 시던 셰간을 다 어더라 시니 그 듕의 군긘들 업며 무어시 업리오 아모리 국휼인들 상장이 나 밧 어이 이시리오마 이상신 병환으로 상장을 여러 번 만드시 일 랑야 좌우의 나디 아니 거시 환도 보검들이니 각 밧 상장 모양 치 들고 그 속의 칼을 너허 두에 맛면 상장 치 야 가지고 니시며 날도 뵈시기 금고 놀나이 보앗더니 그것 업시치 아니얏다가 어더 듕의 그거시 이시니 더욱 놀나와 분여 오시니 복졔 어이 거론시리오 병환은 모시고 다 불효만 도라가시니 지원지원 분이로다 처음의 됴신의 복졔 여녀이 량으로 더니 다 못니 이 지경을 당여 셰손이나 건지 거시 텬은이어니와 병환으로 쳐분오신 밧근 십연 리져군이시니 복졔와 상하의 셔더면 상덕이시오실 그 못 여시니 그져 셜우며 념일은 일업 지경이니 복위 셔야 초죵 졔구 조비로 셩의가 아니랴 신 거시 아니로 복위 앗기오시고 범졀을 녜로 오시기 유예시다가 브득이 념일일야의 복위시고 신들 입시야 초죵 졀 뎡시고 처음은 빈소 뇽동궁의  시니 션친이 이 지경을 당셔 죠곰 잘못야 일호라도 셩심의 어긔오면 그  셩노가 블트시니 집 담멸기 둘오 셰손 보젼시지 못 거시니 아모조록 셩심을 일치 아니오시 듕 도라가오신 이 져리디 아니시고 셰손 유한을 치지 마르시랴 갈튱진셩시고 좌우 쥬션야 복위 후 시시고 빈궁은 시강원으로 고 삼도감은 법로 시게 뎡야 겨온 다 뎡고 당신이 도졔 야 몸소 동칙야 묘쇼 범졀지 조곰도 흠졀미 업게 시니 션친이 돕오시미 아니면 어 신하가 감히 말을 며 셩심이 엇디 도로혀 겨시리오 그 날 시장원으로 뫼옵게 시고 새박의 집으로 나오셔 우리 모 드려보실 제 션친이  손을 잡으시고 듕졍의셔 실셩통곡시며 셰손을 뫼셔 만년을 누려 만경 복녹이 양양쇼셔 시고 우르시니 그   셜움이야 만고의  다시 어 이시리오 드러와 시민당의셔 발상고 셰손은 근독합의셔 긔고 빈궁은  겻셔 쳥연과 가지로 니 텬지간의 이런 졍경이 어 이시리오 초종의 혀 즉시 습을 니 극열이로 조곰도 엇더치 아니시더라 니 셜음은 아 각디 못 일이셔 습후 념옵기 젼의 나가니 졍경이 쳔고의 드물고 의 업디라 셜음 밧긔 시던 말을 각니 호텬극지야 산 줄이 븟그럽고 유명이 격니 그 튱텬신 장긔 뵈올 길히 업니 인의 죽디 못 유한이 엇더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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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죵 범의 셟기가 니 거시 업고 신하가 복뎨 못니 젼관과 관뉴가 다 쳔담복이오 밧 졔뎐은 잇고 안셔 만히 조비미 두리워 수긔 다가 다시 졔 감라 시 엄교 아니 겨오시기 됴셕샹식과 삭망뎐을 다 녜로이 지오니라 셰손냥궁과 군쥬 입실 뎐의 아 뵈디 못야 셩복날 나와 곡게 니 셰손 통시 곡셩은 아 듯디 못니 뉘 아니 감동리오 칠월이 인산이니 그 젼의 션희궁이 날을 와 보시고 실을 오셔 머리 두리시고 가을 쳐 통곡시니 그 졍니의 그음 업오시미  엇더 시리오 인산의 됴의셔 묘쇼의 친님오샤 졔쥬지 친히 오시니 부분 유명지간의 서 엇더신고 마 각디 못며 칠월의 츈방을 부셜시고 셰손이 완졍이 국본이 되시니 이 비록 셩은이시나 션친의 갈튱 보호신 공이 더욱 엇디 나타나디 아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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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의 됴의셔 션원뎐 다례 미쳐 오오시니 황숑나 아니 감초이기 비결와 진뎐 갓가온 습헌이라  집으로 가뵈오니  쳔만 셜운 회포가 엇더리오마 만분지 일도 감히 베프디 못옵고 모 보젼오미 다 셩은이로이로소이다 영묘계오셔 집수오셔 우르시고 네 져러 줄을 각디 못고  너 볼 음이 어럽더니  음을 펴게 니 아답다 시니 이 하교 듯고  심장이 더욱 막히고 명완미 심디라  인 알외 셰손을 경희궁으로 려가오셔 치오실가 라옵이다 니 네 나 견가 시브냐 시거  눈물을 드리워 알외오 나 섭섭기 쟈근 일이오 우흘 뫼셔 호옵기 큰 일이올소이다 고 인여 셰손을 울녀 보랴 뎡니 우리 모졍니 서로 나 경상이 엇지 견 배리오 셰손이 날을 마 나디 못야 울고 가시니  음이 버히 듯나 고 지더니 셩은이 지듕오셔 셰손 랑시미 지극시고 션희궁겨오셔 아님 졍을 옴기오셔 좌와긔거와 음식범의 일심이 동동셔 지셩 보호오시니 션희궁 졍로 어이 그리 아니 오시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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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손이 오 셰브터 글을 됴화시니 각궐의 나지나 강의 젼일치 못실가 념녀 아니 여시  못니져 기 날노 심고 셰손이 모 그리 졍 졀야 벽의 여 게 봉셔야 셔연뎐의 회답을 보고야 음을 노흐셔 삼 년을 샹니야 지 여일이 그리시던 줄이 이상 슉셩시고 가 격녁 병이 로 나 삼 년 안의 병이 나디 아니니 의오셔 의관과 논증야 약을 야 보시기 어룬 치 시니이다 텬셩 지시어니와 십 여 셰 튱년의 엇디 그리시던고 시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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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 텬튜졀을 만나니  자최 움염지 아니나 상교 인여 브득이 올나가니 감시고 무휼년튜시미 젼의셔 더오셔  거려 집이 경츈뎐 남편  집이러니 올나간 의 그 집 일홈을 가효당이라 시고 친히 오셔 현판야 게 시고 네 효심을 오날날 갑하  주노라 오시니  눈물을 드리워 밧고 감히 당치 못야 불안야 더니 션친이 드르시고 감튝야 시 오날날 이 가효 두 현판게 시니 손의 보가 될 거시니 상으로 와 아로 이 밧오시 효셩을 흠탄노라 시고 셩은을 밧 도리로 집안 봉셔의 그 당호  단니게 시니 감튝 명골이러니 션왕이 경뎐을 지으샤 날을 잇게 시니  그  쇼조가 놉고 빗 집의 이실 모양이 아니로 셩효 감동야 민면이 들고 그 집의셔 여년을  고로 가효당 현판을 옴겨 뎡뎐 상방 남편 문우 거러 영묘 지지은을 닛지 말고져 이라
 
30
그  납월의 됴칙이 나오니 상으로 계오셔 셰손을 리시고 혼궁의 오오셔 칙됴 밧오시고 환궁  셰손을 도로 리고 가랴 오시다가 셰손이 어미 나기 아 결연야 우 양을 보시고 시 셰손이 너 떠나기 아 못야 져리니 두고 가쟈 시니 혹 당신은 시 셰손이  각디 아니고 어미만 못니져가 서운이 여기실 듯야 알외옵기 려오오면 우히 그립고 올나가오면 어미가 그립다 오니 환궁후  우히 그립와 이리올거시니 려 가옵쇼셔 니 즉시 화안오샤 그러랴 시고 리고 환궁오시니 셰손이 뫼옵고 가며 어믜 인졍업시 나보 일을 섭섭여 무수히 울고 가시니  음이 엇더리오마 리 거 졍이오 뫼옵고 가 시봉야 그 아바님 못다신 도 닛거시 올코 졍며 나라일을 화 아 거시 올키 날 제 못닛 졍을 버혀 보니 이거시 다 이젼 일을 징계고 셰손으로 야곰 일심으로 우 효셩을 다야 시 셩의 일호도 어긔미 이실가 념녀미니 이 엇디 셰손 위 졍일 이리오 종국 안위가 셰손  몸의 이시니 나의 동동 음이 하의 질졍 거시오 이 홀노  음  아니라 이 다 션친이 날을 인도야 부녀의 셰쇄 졍을 도라보디 아니고 대의로 면계신 힘이니 우리 션친의 고심혈튱이 곳곳 셰손을 위종국을 위시던 일을 뉘 다 시 알니오 셰손이 혼궁을 낫다가 려오시면 통던 곡읍셩이야 뉘 아니 감동리오 혼궁의 목 의지 업신 드시 겨오시다가 그 아이 와 곡면 신위 반기오시 듯 혈혈 혼궁의 빗치 잇 듯 통 듕 도로혀 위로니 가 셰손을 낫치 아니엿더면 이 종국을 엇디 번고 아라오니 업더진 나라히 보젼랴 고 경오 산후 임신 경 잇던가 시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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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화변이 만고의 업 일이니 당신 겨오셔 쳔만 불야 그 지경이 되오시나 아들을 두오셔 당신 자최 닛고 상하효가 무간니 다시야 무 일이 이실 줄 의나 각야시리오 갑신 이월 쳐분은 하 쳔만 몽 밧기니 우히 신 일을 아 사이 감히 이러타 리오마  그  졍의 망극기 견조아 비 곳이 업니  화변  완명이 결단치 못고 사라 잇다가 이 일을 당 줄이 쳔만 죄이니 쥬지의 합연코 시브 명을 임의로 못고 우 쳐분을 원옵 듯야 스로 구지 으나 그 망극비원기 모년의셔 리디 아니고 션희궁겨오셔 졀곡 경통시던 일이야 엇디 다 긔록리오
 
32
셰손이 튱년의 고금의 업 지통을 품고  뎨왕가의 당치못 변례 당셔 과히 통시고 최복을 버실 제 곡읍 소 텰텬극지야 초상의 텬지 회시던  셜음의셔 더시더니 년셰도 두 가 더시고 당신 만나신 배 가지록 하 지원니 이 여  간댱이 쇠가 녹을 듯 돌이 터질 즉의 명을 결단코져하 셰손의 셜워시 졍경이 아 못견 거시오  업면 셰손의 몸이 더욱 고위니 도지두의 가지록 셰손을 보호기가 읏듬인디라 음을 구지 집아 셰손을 위로 셜울록 쳔금지구 보호여 비록 유한이 만단이나 스로 착여 아바님을 갑흐라 만단 유야 진졍시게 니 셰손이 종일 폐식곡읍야 과상시디라 마 아쳐로와 위로여 겻 품고 누어달여 을 들게 나 늣겨 을 일우디 못니 그 졍경이 고금의 어이 이시리오 그 날인 이월 이십일일이니 엇디여 그 쳐분이 되신지 이상며 불의예 거동오셔 션원뎐의 구주시고 날을 와 보시니  무어시라 감히 알외리오 모의 지금 라잇 거시 셩은이오니 쳐분이 이러오신들 무 말을 알외리잇고 니 네 그리 거시 올흐니라 시니 득 졍니의 이 셜운 이나 업더면 아니랴 갈록  명도의 긔혼 일이니 스로 몸을 치고 시분들 밋랴 만고의 업도다
 
33
칠월 담의 션희궁겨오셔 려오오셔 지시고 을 후 모히여 고식이 상의자 졍녕 긔약이시더니 홀연 죵이 나오셔 칠월 이십뉵일 하셰시니 망극기 엇디 녜 녜 고식지졍으로 니르니오 당신이 나라흘 위오셔 모의 지못 일을 시고 비록 셩군을 위신 일이나 지통이야 오 시리오 상시 말이 가 마 못 일을 여시니  자최 풀도 나지 아니리라 시고  본심인 위종국 위셩군 일이나 각면 모질고 흉니 빈궁은  음을 알거니와 셰손남라 날을 엇디 알니 시고 양 밤의 침슈 아니 시고 동편 퇴예 나안즈오셔 동녘흘 라 상심시며 혹 그 거조 아냐도 나라히 보젼넌가 가 잘못다 시다가  그러치 아니타 녀편 유약 소견이지  어이 잘못여시리오 혼궁의 오신 면 브지져 울고 셜워오셔 심듕의 병이 되셔 몸을 오시니 더욱 셟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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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 모년일을 시방사이 뉘 날 치 알며 셜움이 뉘 나와 션왕  니 이시며 경모궁긔 이업 졍셩이 뉘 날 트 니 이시리오 그러기  양 션왕긔 말 마노라가 비록 아이나 그  오히려 튱년이시니 날만치 셔히 모 거시니 모년의 속 일은 아모 일이라도 날려 무르시디 외인의 효효 말은 고지듯디 마오시오 그것들이 저희 일시 납춍지계로 마노라 드르시게 별 소문쳐로 어더다가 드려도 다 고이 말이니이다 면 션왕이 시 누고 모옵노니잇가 그놈들이 위친 졍셩 업다 욕을 무이 니 욕도 피고 경모궁을 위엿다 면 인 도리의 그러치 아니타 말을 마 못야 누고 츄증며 누고 시호며 저  로 야가니 그런 일의 분명 알며 이녀 흐린 사이 되기 면치 못노라 시니  션왕의 지통을 마 각디 못너니라 져 모년로 셰상의 두 의논이 이셔 다 협잡고 상실니  의논은 쳐분이 광명경야 건텬지 불패니 영묘 셩덕 공을 일라 조곰도 통망극야  의가 업니 이 경모궁을 불효 죄 잇 과의 도라가시게 고 영묘쳐분이 무 젹국을 소탕거나 역변을 평졍 모양이 되니 이리 말면 경모궁긔셔 엇더신 몸이 되시며 션왕긔셔  엇더 지쳐가 되시리오 이 경모궁과 션왕긔 망극 말이오  의논은 경모궁겨오셔 본 병환 아니오신 영묘겨오셔 언을 듯오시고 그 과거 야 겨시니 복슈셜치 자니 경모궁 위여 신셜 말인 듯나 영묘계오셔 무죄 동궁을 뉘 언을 듯오시고 그 쳐분을 오신 과의 도라가게 니 이리면 영묘겨오셔  엇더오신 실덕이 되시리오 두 말이 다 삼됴의 망극고 실상의 어긔니 션친 슈 말 트여 병환이 망극오셔 셩궁 위심과 종사 늠늠기 호읍지간의 이시니 영묘겨오셔 통망극오시나 만만 박부득이 오셔 그 쳐분 오시고 경모궁겨오셔도 본심이오실 진짓 누덕이 되실가 근심고 갑갑지 병환의 텬셩을 일오셔 당신 오시 일을 다 모르시디라 병환도 드오신 거시 망극지 병은 셩인도 면치 못다 니 경모궁의 일호누덕이 어이 되리오 실상이 이러하고 그  졍이 이러니 바른로 말을 여야 영묘 쳐분도 통망극 듕 만만박부득이 오신 일이오 경모궁겨오셔도 불이 망극 병환으로 만만 일 업오신 터흘 당시고 션왕도  통 각각 의리 각각으로 말을 여야 실상도 어긔디 아니고 의리의도 합당거 우 두 의논 면 나흔 영묘긔 실덕이 되고 나흔 경모긍긔 누덕이 되고 션왕긔 두 말이 다 망극니 이 두 의논이 다 삼됴의 죄언이라 편 의논이 영묘 쳐분은 거룩시다 여 션친만 죄 삼으랴 야 일물 드렷다 니 일물 아니 드리신 곡졀은 다른 긔록의 올녀시니 여긔  아니 며 이 말 놈이 영묘긔 졍셩인가 경모궁긔 튱졀인가 션왕이 모년 일을 위노라 면 무론동셔남북지언고 가차시고 모년모일의 시비 잇다 면 무론유죄 무죄간 션왕 입으로 그러치 아니타 못시 줄 알고 모년 일을 가지고 긔화 삼아 져 로 좌롱야 이리야 사을 해고져 리야 튱신이라 쳐니 만고의 이런 일이 어이 이시리오 십년 의 모년일노 튱역이 혼잡고 시비가 도치야 지금 뎡치 못야시니 경모궁 병환이 만만 일 업오시고 영묘 쳐분이 박부득이 신일이오 일믈은 션됴의셔 스로 각신 거시오 런지 션왕이런지 지통은 지통이오 의리 의리로 아라 망극듕 보젼야 종사를 길게 지 셩은을 감튝고 그  졔신들이 일업서 말 거 후인이 상상야 만나믈 불이 너길 름이지 모년 일의야 군신상하의 이러타 말을 어이 용납 터히 이시리오 모년 되야 가던 일을  아 긔록 음이 업나 다시 각니 쥬상이 손으로 그  일을 망연이 모 거시 망극고  시비 분변치 못실가 민망야 마디못 이리 긔록나 그듕 마 일디 못 일 듕 더욱 마 못 일 일은 힌 됴건이 만흐며  슈 잔년의 일을 능히 니 사의 흉완궁독미 어이 이에 니르뇨 호텬통읍야 명슈  이로다
【원문】한듕만록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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