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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쟝유가 졔일 김인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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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a~2b에는 '계미통신 좌목'이 있으나 직책과 인명의 나열이므로 생략함. 세종말뭉치에도 입력하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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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의 소활야 공명의 이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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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쳥명 족거니 과여 무엇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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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듕 졔구 다 업시고 유산 장 여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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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로 두루 노라 명산대쳔 다 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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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을 희롱고 금호의 누엇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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븍창의 잠을 야 셰샹 긔별 드러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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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이 쥭다 고 통신 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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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 극고 문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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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추월 시온이 졔슐관 망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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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셩집은 샹부방 셔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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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병든 이 일홈 니교리 과히 듯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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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젼의 계쳥야 벽셔로 촉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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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붓터 이 소임이 문장듕 극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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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의 칠보시와 온졍균의 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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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야 두엇셔야 비로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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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각니 실노 외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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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만리 길을 쇠골이 엇디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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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의 졀박고 왕가 지듕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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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이 되여 잇셔 니험을 갈흴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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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묘의 하직고 쳐 도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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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별이라 경이 참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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댱부의 철셕댱도 강잉키 어렵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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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 아녀야 어이 아니 그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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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을 굿게 먹고 치고 문을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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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친척들이 다 모다 니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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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마 기리 모라 령 너머 쳔안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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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이 건너 도라 대동 드러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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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의와 식이 반기고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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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코 조 업셔 이 소임이 어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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댱셔로 면고 여러번 면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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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졍의 이 음 둉시히 못 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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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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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할 일 업셔 가기로 완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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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팔십오 냥 필 포목 십석 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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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화쥬 도포와 흑셔 목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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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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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로셔 여 쥬고 치을 촉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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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의 샹하 의복 졀노 마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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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 명쥬 비단 션젼의 잡아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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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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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키로 위쥬야 갓가지로 지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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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셔 쥬신 거시 반 남아 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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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빗고 져긔 어더 간신이 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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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날 밧고 바다 가기 임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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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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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삼신이 일시의 파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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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곳처 나니 누고 누고 단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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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졔곡 니회계로 샹부 낙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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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암 김교리로 종관 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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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쥰망이오 진신간 극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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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도 죠커니와 덕이 겸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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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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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나지니 거취가 냥난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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뎨비장 반인 외예 나토 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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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역 삼반인을 다 몰슈 인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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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급히 발라 뎐교가 나리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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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고처 고 로이 치장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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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원령 급히 와셔 입시라 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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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을 급히 여 궐하의 드러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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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졔인들이 다 쥬어 모닷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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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 몬져 들고 졔슐관 됴초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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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긔 브거 집은 근친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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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봉만 남앗기의 다만 둘이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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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급히 츄창야 탑뎐의 부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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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히 우시고 은언으로 무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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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셩명 무어시며 어서 고 뉘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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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멧멧치며 뎐함은 무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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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이 황공야 긔복야 엿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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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신 김인겸은 문졍공 현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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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일곱 먹어고 공쥐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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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져 네 그러면 댱동 신 멧 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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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샹신 츙헌공의 오촌 딜이 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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텬어가 슌슌샤 곳처 하교오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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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됴의 손로셔 문임의 히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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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일노 가게 되니 귀고 긔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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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험랴 너희 불너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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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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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과 슈 측각의 제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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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졔 셔 여 졔슐관을 주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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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이 나가 어셔 지어 다시 입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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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고 물너셔니 쥬셔 분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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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 쥬시거 비문 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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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졔 보니 츄션시 칠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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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은 몬져 나와 반 남아 지엇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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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져 입시고 나와 원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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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당 셔리의게 필목을 겨요 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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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우처로 지어 여 번갓치 급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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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 귀경이라 궐의 하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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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쥬어 모다와셔 위립여 보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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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를 밧비 랴 광달문 드리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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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 드리오니 입시 유 승지가 (‘우’로 쓴 것을 우측 행간에 ‘유’로 교정함. 펜글씨로도 보이므로 원본 확인할 필요가 있음. 이하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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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몬져 바다 소 놉혀 엿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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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읽고 두 귀 읽고 셰 귀 네 귀 다 닑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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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안이 열샤 격졀탄샹 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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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귀 셋 귀 제 잘 삭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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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노 여시니 말 귀 더욱 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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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옥 원듕긔 라 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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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조 보아니 극일시지 션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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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의 보여도 근심이 업다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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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니창명 험 길의 병 업시 단여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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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교물을 탐치 말고 화국고 도라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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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명고 승셕여 도라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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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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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날 유 승지가 날보고 니 말이 (‘뉴’로 쓴 것을 우측 행간에 ‘유’로 교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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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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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나온 후에 세 글을 곳처 올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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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혀 내여 셔안의 노흐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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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 번 풍영고 셰 귀 비졈 오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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뇽샹이 마이 놉하 아모 귄 쥴 모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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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듯오니 황감기 그지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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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의 미신으로 외람이 등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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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온 응졔시 일 처음 짓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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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도 나고 급거야 바히 잘못 지은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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쳔도 입오니 붓그럽고 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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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제문 지야 졍셩으로 제 후에 (‘을’로 쓴 것을 우측 행간에 ‘을’의 받침 위에 줄을 긋고 ‘로’로 교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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츌날 곳처 바다 일이 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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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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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 고 계미 팔월 초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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븍궐의 하딕고 남문 다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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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왕묘 얼풋 지나 젼셔 다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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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젼별랴 만조공경 다 모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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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이 장막이오 집집이 안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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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젼후 뫼와들어 인산인 되여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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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 잇 친구들은 옷 잡고 우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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쳘모 소년들은 블워기 측냥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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셕양이 거의 되니 치 고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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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마포 세 번 노코 례로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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졀월과 젼군관 국셔 인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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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일산 슌시영긔 신을 뫼와 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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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뒤 라 역마 칩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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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옷 지로나장 깃 고 압 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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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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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셔 부측고 견마 잡아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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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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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라놈의 된소로 권마셩은 무 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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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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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리 말나여도 젼례라고 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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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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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의 늙은 션 졸연이 별셩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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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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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슙고 긔괴니 남 뵈기 슈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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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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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을 모라 부오츼 넘어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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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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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척도 그지업고 안마도 장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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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치 폐일고 고각은 훤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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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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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얼풋 건너 이 릉을 지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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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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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을 각니 분 눈물 졀노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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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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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니 냥역을 어듭게야 드러가니 (‘대’로 쓴 것을 지우고 우측 행간에 ‘'로 교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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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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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읍이 령야 지공을 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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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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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샹 통인 방 모 일시의 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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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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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진도 화려고 음식도 장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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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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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일흔 관속들은 겁야 젼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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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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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다 잘못고 일마다 셩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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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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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긔 막고 져긔 마 소경이 불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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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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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고 나 널리 듕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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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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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읍 드러가니 낫이 겨요 계워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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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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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 긔구 범 도처의 일반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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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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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드러가셔 삼신긔 잠간 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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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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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처의 도라와셔 셕식 후 편히 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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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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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듕화 쥭산 고 도관 말마 슝션 오니 (‘안’으로 쓴 것을 우측 행간에 ‘양’으로 교정함. ‘슈’로 쓴 것을 우측 행간에 ‘쥭’으로 교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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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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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읍 지공들이 젼처로 나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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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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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긔 역마 러치고 연원 인마 체야 (‘라’로 쓴 것을 우측 행간에 ‘’로 교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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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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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의 몬져 나셔 달 디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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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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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슈 김 장군의 진터 라보고 (‘시’로 쓴 것 아래에 ‘ᄂ’을 부기하여 교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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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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뉼시 한 슈 지어여 츙혼을 위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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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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츙쥐로 드러가니 청풍 지 나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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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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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 신익이 먼니 와 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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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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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담을 못다 야 샹방의셔 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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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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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맛고 드러오니 셰문 모다 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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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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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졀 일칠뉼을 샹이 내여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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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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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라 권거 요초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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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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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셩 현감 장종시가 지참라 왓 잇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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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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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날 잠간 보고 우장 닙고 니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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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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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역 가셔 충녈의 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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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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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놈을 촉야 무리 지나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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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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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역 잘 참 드니 비도 오고 져무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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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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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며 몬져 나셔 남여로 조령 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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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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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흘관 드리다라 영남 말 가라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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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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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셰도 장시고 의복 안마 다 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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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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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노 참암고 황도 창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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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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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졍 올나안 좌우 둘너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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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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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목은 참쳔고 쳔봉이 뭇거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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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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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당관 만부막이 검각을 블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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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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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푸다 슌변가 지략도 잇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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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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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긔 못 딕희여 도이 넘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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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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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막비 하이라 쳔고의 한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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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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뇽츄 구버보니 우후의 셩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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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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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녁이 진동고 셜이 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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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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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눈이 먹먹고 심신이 늠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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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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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나 지어 고 남여의 곳처 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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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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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원 잠간 올나 문경으로 도라 드러 (‘회’에 가획하여 ‘화’로 교정함. ‘을’을 지우고 우측 행간에 ‘으로’로 교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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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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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처의 말 나리니 샹쥐 관속 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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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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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지친이라 잠간 보고 도로 나와 (‘븍’을 쓴 것을 우측행간에 ‘본’으로 교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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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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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반후 취침고 이튼날 니러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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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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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록 우 와셔 평뉵이 셩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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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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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원 계요 건너 댱의 올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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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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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슈가 창일고 월쳔군 바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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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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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함긔 오니 소숄도 장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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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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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토아 건너랴고 현박이 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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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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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 뉴영장이 남여의 겨요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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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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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쥬막 졈심고 후영이 밧비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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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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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흘이 바다히 되엿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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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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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고 깁고 머니 제 엇디 건너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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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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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방 복들이 언덕의 메여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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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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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 내 복마 무이 몬져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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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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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졸 나장 호령야 실 남여 어더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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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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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겁을 야 븟들고 말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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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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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십명 건장 놈 좌우로 부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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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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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여 건너오니 위도 위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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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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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훙훙 셩 물결 엇개 우희 넘고나
|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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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편의 나려안 지나온 도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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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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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녕되고 오활니 후회가 그지업다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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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니 유곡역의 날이 서 어두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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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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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관 션산부 졉도 거록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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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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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샹도 넘으면셔 젼처로 댱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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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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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과 조석샹이 일로의 제일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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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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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날 비 거 영슌쳔 지나와셔
|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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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 읍 낫참 드니 비안 현감 지공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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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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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월누의 안다가 날보고 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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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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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샹의 병방 군관 듕의 아귀로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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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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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울서 나면셔 져녁 참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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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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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호장 호령야 고은 차모 츄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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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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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낫비 역여 게 와 간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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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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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쳔은 향이라 날 위여 몬져 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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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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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미인 바내야 두엇다가 날을 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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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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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즛시 뮈워 번을 속여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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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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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답 쾌히 고 졍녕이 샹약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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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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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졍 지나와셔 예천읍 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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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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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 기 블너 세고 기듕의 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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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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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얽고 박박을 갈희고 갈희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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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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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방의게 분부고 병방 모 졍 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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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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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막의 안져드니 젼로 몬져 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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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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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 잠간 뵈고 내게로 급히 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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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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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며 이 말이 쳥 말 엇디 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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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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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졀도되 우슴을 겨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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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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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이 답되 동의 그만 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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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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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이 허루리 듕의 제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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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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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가스로 뒤져 내여 그 모 졍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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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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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처로 어셔 가셔 블너 보면 아니 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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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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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시 옥진 졀대도 이에셔 뭇 나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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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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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날 밤 합친고 내 덕으로 아오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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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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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웃 입이 함박귀만 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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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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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황이 도라셔셔 젼도이 나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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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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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보랴 고 나도 함긔 라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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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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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의 겨요 들며 령 블너 분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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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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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고을 슈쳥 모 어이 아니 현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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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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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와 목마르니 냉콤 가져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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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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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현신니 져 모 뫼양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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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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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흔 저 머리 실노 하 마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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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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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인 오흰 눈을 부싀여 겨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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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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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조롱 갓흔 낫치 멍셕처로 얽어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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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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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반물 뒤롱다리 귀지 담복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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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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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져구리 자 치마 현슌결 여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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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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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안 삼월이 예 비면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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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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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오 손의 들고 의 와 조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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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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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살이 터저던지 방귀 조곰 거고나 (‘넌’을 썼다가 지우고 ‘던’으로 교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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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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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 병방 거동 보소 삼듕석의 지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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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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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이 러지게 죄오고 안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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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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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풍이 소삭야 무릅 도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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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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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천만 거동 뇽긔예 비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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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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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좌가 박소고 면으로 조롱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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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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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괴 선우슴을 날만 보고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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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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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녁밥 잠간 먹고 방의 잠간 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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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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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쥐 잠간 보고 도라와 자고 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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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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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골 역골 두 산소의 얼픗 드러 소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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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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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오뫼 동둉드리 다 모 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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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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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조 지으신 집 삼졍이 남아 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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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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쳥음 선조 겨시던 집 동셩 겨 드러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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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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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니러 말을 타고 풍산참 밧비 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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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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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고을 차담 졈심 촉여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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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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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례 산소 잠간 건너 부듕으로 드러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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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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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대도회오 우리 집 션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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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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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도 부셩고 성지도 웅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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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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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셩의 아젼드리 갓금 와 고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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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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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동근이라 인졍이 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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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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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여긔 오면 예븟터 연향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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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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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졀 흉황키로 특별이 폐감나 (글씨상으로는 ‘페’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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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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졀녜로 하로 묵어 풍악으로 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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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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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의 현알고 본쥐관의 드러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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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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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슈 운고 밤들야 나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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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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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월의 길을 나 영호루 귀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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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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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잠간 건너 일 와 말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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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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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셩 가 슉소고 십니 의흥 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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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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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으로 바로 가니 구졍이라 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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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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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긔판 내여노코 삼국을 마츤 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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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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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온다커 로 나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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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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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보령 문이가 졍묘년 일본 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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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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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긔 기 슈쳥야 하나히 잇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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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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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려올 제 간쳥되 속신여 달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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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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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측은여 말 나리며 무러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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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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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년이 십오셰오 비장 모 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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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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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 볼가 불샹야 내 모 샹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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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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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급히 불너다가 차담샹 여 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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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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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말 다 젼니 우 거동 참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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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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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려 이 말고 혀 쥬라 간쳥니
|
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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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쥬면 면역지 그져 못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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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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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미 일낭이 병비로 못 오기의
|
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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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로 오라 고 신영으로 로 오니
|
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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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례 현감 송이 지라 왓다커
|
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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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 그리 가니 반겨도 반겨샤
|
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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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져녁 지응범 다 내게 맛기면셔
|
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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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이리 온 후 내 무 근심리
|
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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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이 드나 적게 드나 일만 아니 나게 소
|
291
|
|
|
그러면 지례 현감 소임과 샹환면
|
292
|
|
|
일 나나 아니 나나 담당 여 봄
|
293
|
|
|
져도 웃고 나도 웃고 셔
|
294
|
|
|
예천셔 기 일노 동을 소겨시니
|
295
|
|
|
미인 나 아야 깃김 곳처 여 보
|
296
|
|
|
열다 관비 듕의 난을 블너 여
|
297
|
|
|
햐처로 다려다가 가마니 여려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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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
|
|
병방 군관 왓다커 젼갈여 니 말이
|
299
|
|
|
거번의 속인 일은 잘못하엿기의
|
300
|
|
|
일등 기 나 어더 감초아 두엇시니
|
301
|
|
|
졍이 엇더고 와셔 보고 다려가소
|
302
|
|
|
그 말 듯고 희야 다라왓 보커
|
303
|
|
|
병풍을 여러 노코 불너 여 뵈고 쥬니
|
304
|
|
|
흔흔 쾌락야 잇고 가고나
|
305
|
|
|
잇틀날 만나보고 흥미 무러 보니
|
306
|
|
|
날 속인 분 음 이제 이저시니
|
307
|
|
|
이후 압 참의 가 양 어더 달나
|
308
|
|
|
청신의 말마야 영쳔으로 바로 가니
|
309
|
|
|
읍디도 웅장고 안셰도 광활다
|
310
|
|
|
여긔 도회라 젼례로 연향
|
311
|
|
|
감도 친히 오고 열읍이 만히 왓내
|
312
|
|
|
됴양각 놉흔 집의 포석을 장히 고
|
313
|
|
|
슌와 삼신이 다 쥬어 올나안
|
314
|
|
|
그 버거 문 레로 좌졍고
|
315
|
|
|
풍뉴 치오면셔 잔샹을 드리오니
|
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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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품도 거룩고 긔구도 도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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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
|
군관과 원역들은 이 연셕의 못 든다고
|
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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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샹을 각각 밧고 좌의 안고나
|
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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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압 너른 들 혁통처로 길을 닥가
|
320
|
|
|
볼 품 조흔 말게 마샹 시험니
|
321
|
|
|
그 듕의 박셩적이 좌우 칠보 날게 고
|
322
|
|
|
송장거리 등니장신 일등으로 고나
|
323
|
|
|
방의 관망리 냥식 고 두루 모다
|
324
|
|
|
좌우의 미만니 멧 만인 쥴 모괘라
|
325
|
|
|
창영의 관속들이 왓다가 날을 보고
|
326
|
|
|
반겨고 노 샹 그려 두고 보고지고
|
327
|
|
|
경쥬 부윤 숑나 찰방 낫낫치 반갑고야
|
328
|
|
|
뉵십니 묘장원의 연일 지대 나왓고나
|
329
|
|
|
김각간 뫼흘 지나 동경으로 말을 노하
|
330
|
|
|
동헌으로 바로 가니 윤유 감참봉이
|
331
|
|
|
방의 와 잇다가 인가 의심
|
332
|
|
|
경쥬 고국이라 신나 풍속 그져 잇다
|
333
|
|
|
쳠셩 봉화 의구히 남아 잇고
|
334
|
|
|
반월셩 포석졍은 거츤 만 여셰라
|
335
|
|
|
오릉의 우 망국을 네 아다
|
336
|
|
|
초혼의 방의가 세 곳즈로 문후고
|
337
|
|
|
하처로 나올 적의 홍셩노 라와셔
|
338
|
|
|
모 어린 아기 보고셔 곱다 고
|
339
|
|
|
달나 고 간쳥커 뮈우 허락니
|
340
|
|
|
드립더 손목 쥐고 가 양 긔괴다
|
341
|
|
|
리의 그져 누어 다리 치라 니르고셔
|
342
|
|
|
투미 곤 잠을 도록 혼침야
|
343
|
|
|
쟝야 허송고 도라보니 간 업
|
344
|
|
|
아이의 져러면 무엇랴 다려간고
|
345
|
|
|
동들이 이 말 듯고 용열다 웃고야
|
346
|
|
|
윤 김 냥인 샹별고 구이 낫참 달여오니
|
347
|
|
|
쳥하 현감 지참라 와 잇다가 날 와 보
|
348
|
|
|
희 나려올 제 두호라 던지라
|
349
|
|
|
니 병방 불너다가 각별이 존문고
|
350
|
|
|
낭이 쥬 두 기은 셩희예 소면이라
|
351
|
|
|
차담샹 여 쥬고 옛말 니 반겨
|
352
|
|
|
져 말 가라타고 좌병영 지나가셔
|
353
|
|
|
울산부로 로 드니 쥬슈도 반겨고
|
354
|
|
|
니의슉 와 잇다가 젼도이 나와 보
|
355
|
|
|
느즉이 발야 오십니 용강 고
|
356
|
|
|
일은 습유졍의 일이 슈험
|
357
|
|
|
일 몬져 못 나셔 종샹 뒤 라
|
358
|
|
|
슈험소의 밋쳐 오니 진가 창쳔고
|
359
|
|
|
삼 의농 짐이 뫼 갓치 혀고나
|
360
|
|
|
일이 느져시니 이루 어이 다 볼소니
|
361
|
|
|
삭을 만히 어더 열십로 봉야
|
362
|
|
|
셰셰히 슈험로 다 여 쥬고나
|
363
|
|
|
이윽고 쟝부방이 례로 드러오
|
364
|
|
|
동로 향리라 오리뎡의 다라셔
|
365
|
|
|
삼방 소속들이 관복을 다 갓초고
|
366
|
|
|
너른 벌 긴긴 길 각각 뒤흘 라시니
|
367
|
|
|
유의 유복으로 나 참예 브졀업셔
|
368
|
|
|
반비 셔야 뒤희 오며 굿슬 보니
|
369
|
|
|
어즈러온 소 고각 산악을 진동고
|
370
|
|
|
무슈 부월졍긔 쳔일을 가리왓다
|
371
|
|
|
연락 복 바리 뉵십니의 다하시니
|
372
|
|
|
거동 제고 비 젼혀 업다
|
373
|
|
|
굿 보 남녀노소 십만을 혜리로다
|
374
|
|
|
쥬조문 다라셔 삼혈방포 노흔 후의
|
375
|
|
|
식파루 드리다라 벽쳥의 좌긔고 (‘심’을 지우고 ‘식’으로 교정함)
|
376
|
|
|
열다 비장들과 열일곱 원역이며
|
377
|
|
|
허다 듕하관이 례로 참알 후
|
378
|
|
|
동부 청알고 각진 변장 군례다
|
379
|
|
|
동들 잠간 보고 의 와 셕식고
|
380
|
|
|
초 물니고 잠을 니 날 쥴 모노라
|
381
|
|
|
이튼날 묵게 되니 신 심심야
|
382
|
|
|
관덕당 나제 올나 댱교 시 식이시고
|
383
|
|
|
기 공인 밤의 모하 제창 졔가 고나
|
384
|
|
|
노병 이 음 풍뉴의 이 업셔
|
385
|
|
|
삼중뇨 보고 일이 누어셰라
|
386
|
|
|
오날도 장복 업셔 을 못 니
|
387
|
|
|
가 연 취품고 홀노 몬져 나아와셔
|
388
|
|
|
졍원누의 올나보니 부방비장 햐쳐로다
|
389
|
|
|
조망을 잠간 보고 한훤을 파고셔
|
390
|
|
|
동문 나 십니 가셔 츙녈 가니
|
391
|
|
|
숑쳔곡 뎡장군의 비문일셰
|
392
|
|
|
츙녈을 감격야 공경야 고
|
393
|
|
|
우리 길 각니 괴루 금소냐
|
394
|
|
|
슈복이 블너 야 심원뉴 보니
|
395
|
|
|
농악션 갑년의 어로 고
|
396
|
|
|
우리 왕고 긔츈의 연일슈로 와 겨시다
|
397
|
|
|
필젹이 완연니 감창도 셔이고
|
398
|
|
|
적 피람고 남문으로 도라드러
|
399
|
|
|
독목교 건너 도라 부산으로 려가니
|
400
|
|
|
오리졍 군막 속의 네 관원 긔 누곤고
|
401
|
|
|
김 창원 칠젼 원이 쥬진쳠 잇다
|
402
|
|
|
말 나려 입담고 본진으로 드러가셔
|
403
|
|
|
방의 두어 을 번처로 얼풋 보고
|
404
|
|
|
햐처로 가니 남문 박긔 이슈다
|
405
|
|
|
창원 관쇽 다령야 지응 범 거니
|
406
|
|
|
삼듕셕도 화려고 병풍 안셕 휘황다
|
407
|
|
|
통인 모 현신고 낫 담 드리고
|
408
|
|
|
황산 말 가라 타고 영가 올나가니
|
409
|
|
|
동남의 요튱이오 산의 인후로다
|
410
|
|
|
셩지도 극탕이오 여염도 장시고
|
411
|
|
|
왜관과 졀영도 팔댱처로 환포고
|
412
|
|
|
그 밧근 무변양 하의 다하 잇고
|
413
|
|
|
그 안은 호슈처로 안은고 광활다
|
414
|
|
|
슬푸다 임진년의 이곳치 됴흔 지리
|
415
|
|
|
츙무공 니장군이 직희여 방비면
|
416
|
|
|
왜병이 강타들 제 어이 등뉵리
|
417
|
|
|
삼경이 함몰고 승예가 파쳔샤
|
418
|
|
|
거의 망케 되엿다가 황은이 망극샤
|
419
|
|
|
천명이 나온 후의 계유 회복여시나 (‘명’의 초성에 가획한 흔적이 있음. ‘병’으로 교정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420
|
|
|
간신이 오국야 강화 무일고
|
421
|
|
|
븟그럽고 분 길을 열번 고나
|
422
|
|
|
한 하 못 닐 원슈 아조 잇고 가게 되니
|
423
|
|
|
댱부의 노 터럭 관을 딜너 이러선다
|
424
|
|
|
석양이 거의 되니 이 나려오
|
425
|
|
|
빈일헌의 드러가셔 삼신긔 참알고
|
426
|
|
|
관덕당의 나려와서 종샹긔 뵈오니
|
427
|
|
|
응구첩야 글 나 지어면
|
428
|
|
|
창원 기 운졍이 샹을 쥼 어셔 짓소
|
429
|
|
|
나 만코 둘 션 괴로이 양니
|
430
|
|
|
나 아니로 잠말 말고 어셔 짓소
|
431
|
|
|
문방우 여노코 셩화처로 촉니
|
432
|
|
|
종시히 아니면 조흔 이 몰
|
433
|
|
|
묵 가라 조희 펴고 붓 번 두루치
|
434
|
|
|
니 쳥평 경의 차운커라
|
435
|
|
|
네 기 여노코 비장으로 제비 아
|
436
|
|
|
나식 샹을 쥬니 잇글고 가고야
|
437
|
|
|
일장을 박소고 햐처로 도라오니
|
438
|
|
|
운졍이 몬져 와셔 슈청로 안져고나
|
439
|
|
|
의복도 치례고 교도 그지업
|
440
|
|
|
평의 졍 이 져 보고 변소냐
|
441
|
|
|
리 펴고 초 물니며 나가라 촉니 (‘’로 썼다가 지우고 ‘며’로 주서함)
|
442
|
|
|
무류고 슈괴야 몸 둘 히 업서
|
443
|
|
|
방의셔 통인 와셔 가마니 엿보다가
|
444
|
|
|
가 거동 보고 가셔 낫낫치 엿오니
|
445
|
|
|
이튼날 종샹이 날 보고 우스시
|
446
|
|
|
옹졸은 거니와 어렵다도 리로다
|
447
|
|
|
쉰 다 동들이 각 도라오니
|
448
|
|
|
일쳔니 멀고 먼 길 스무날의 오거고나
|
449
|
|
|
영이남 칠십이쥐 례로 지공니
|
450
|
|
|
읍은 나흘이요 듕읍은 사흘이요
|
451
|
|
|
지 고을들은 이틀식 다
|
452
|
|
|
니 사이요 쳔산 음식일다
|
453
|
|
|
쥭조반 먹은 후의 영가 고쳐 가니
|
454
|
|
|
삼방의 병방들이 격군을 졈고
|
455
|
|
|
도회 여 례로 여시니
|
456
|
|
|
통영과 좌슈영셔 가 왓다 고나
|
457
|
|
|
크기도 그지없고 놉기도 장시고
|
458
|
|
|
열두발 돗 젼후로 셰워 잇고
|
459
|
|
|
열셰간 널 노 방 좌우로 그럿다
|
460
|
|
|
그 아 집을 짓고 그 우흔 누히로다 (‘후’로 썼다가 지우고 ‘그 우’로 주서함.)
|
461
|
|
|
여 지은 물역 십만 냥이 드럿다
|
462
|
|
|
두어 날 몸을 쉬여 장의 올나갈
|
463
|
|
|
노숑과 속으로 굴곡여 길이 낫
|
464
|
|
|
웃층 올나가니 지셰도 죠흘시고
|
4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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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연 잔듸밧치 말을 타고 달념다
|
4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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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쥬와 샹고션은 변의 왕고
|
467
|
|
|
운포 두목 눈알 버러 잇다
|
468
|
|
|
뉴영장 잇 가 병 뭇고 도라오니
|
469
|
|
|
영산의 아젼 기 기린지 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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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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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지공 맛고 가니 칠원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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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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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쳔군슈 심듕은 부방 지공 라 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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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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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밤 전갈 밤드러 못 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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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
|
|
이튼날 부방의셔 뭇 군관과 노니더니
|
4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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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졍이 와셔 손잡고 반겨다
|
4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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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여 타니 뭇 기 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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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
|
|
고인과 취슈들은 각의 올나고나
|
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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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예서 먹고 촉불을 히고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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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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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션달 노고 덕심이 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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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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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쳔 거창 곤양 원이 지참라 모다 왓
|
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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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로 망궐례 관복 업셔 불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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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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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상이 니시되 비록 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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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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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을 븟처 잇고 왕로 길을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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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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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망의 망하례 아니키 블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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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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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력으로 장복을 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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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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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더 쥴 거시니 이후 참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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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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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으로 관복기 슈괴고 민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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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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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가 그러니 양치 못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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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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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밥 먹은 후의 합천 군슈 잠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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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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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방으로 드러가니 삼신 다 모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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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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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샹듕하관이 일곱 고을 슈령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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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
|
|
여명 기들노 셔너 면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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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
|
|
빈일헌 너른 쳥의 가득이 안고나
|
493
|
|
|
구 기 옥진 형졔 황창무 일등
|
494
|
|
|
삼신 쳬 돈과 열읍 슈령 하 것
|
495
|
|
|
쟝함도 장시고 오냥 거의로다
|
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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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날밤 이 노이 이리 온 후 처음일
|
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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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계 현풍 병참다 곤양 지 오
|
498
|
|
|
문 닷고 드러누어 됴리니 저기 나의
|
499
|
|
|
식후의 삼샹이 운 가신다
|
500
|
|
|
햐처 마이 머러 샹마포 드 후의
|
501
|
|
|
비로소 말을 타니 이 발셔 갓
|
502
|
|
|
비장과 군관들이 군복고 느러섯다
|
503
|
|
|
나고 삼문 첩노로 바로 갈
|
504
|
|
|
좌슈영 남문 드러 동문으로 다니
|
505
|
|
|
누션 일 며여 션창의 여거
|
506
|
|
|
자근 의 인마 시러 로 건너 가라 고
|
507
|
|
|
삼뇨로 등쥬야 슌풍의 노흘 저어
|
508
|
|
|
슈십 격군들이 일시의 노니
|
509
|
|
|
쾌고 편기가 뉵노의 비소냐
|
510
|
|
|
졍동방 두 동부 로로셔
|
511
|
|
|
군악 치고 오시다가 우리 바라보고
|
512
|
|
|
비장들과 슈령들이 블워기 측냥업
|
513
|
|
|
우리가 처음의 늦게야 낫기의
|
514
|
|
|
라갈 길 히 업셔 부득이 탓더니
|
515
|
|
|
블워 쥴 어이 알니 우슙고 다다
|
516
|
|
|
의 나려 뒤 라 운의 올나가니
|
517
|
|
|
안계도 멈도 멀샤 슈쳔이 일일다
|
518
|
|
|
쥬먹만 마도 구 밧게 명멸고
|
519
|
|
|
산 갓튼 놉흔 슈동 반공의 가려시니
|
520
|
|
|
저 물을 엇지 가 말고 음이 서늘다
|
521
|
|
|
동 기 구 기 쳥홍으로 작야
|
522
|
|
|
무슈가 편편니 운이 머뭇 듯
|
523
|
|
|
가셩이 쳥원니 물을 슬퍼다
|
524
|
|
|
풍뉴 마 후의 복 굿 보
|
525
|
|
|
삼십 명 포잠이 일시의 옷살 고
|
526
|
|
|
허리의 망 차고 노 뒤웅 야
|
527
|
|
|
억만장 풍도 듕의 것구로 여 드러
|
528
|
|
|
흐로 머리 가고 하노 발이 가지
|
529
|
|
|
헤음야 가 샹이 고리 모양일다 (‘모양이다’의 ‘이’를 지우고 ‘일’로 주서함.)
|
530
|
|
|
복을 가지고 뒤웅의 걸머듸여
|
531
|
|
|
호흡을 두루고셔 다시 드러가니
|
532
|
|
|
무섭고 불샹야 심골이 놀납도다
|
533
|
|
|
인인 군 보 되면 복을 먹을소냐
|
534
|
|
|
좌슈 포이 만호 차담 졈심 고나 (‘됴’로 쓴 것을 지우고 ‘포’로 주서함.)
|
535
|
|
|
처음의 나올 제 풍우가 작니
|
536
|
|
|
이러 조흔 경치 못 볼가 엿더니
|
537
|
|
|
오후의 쳥명야 비 고 잔풍니
|
538
|
|
|
승지의 장 노 하이 쥬시도다
|
539
|
|
|
일모 셔산니 파연고 도라올
|
540
|
|
|
무슈 홰불 빗치 삼십 니의 버러고나
|
541
|
|
|
슌식간의 도라오니 삼경이 거의로다
|
542
|
|
|
초오일 청명커 물운 보랴 고
|
543
|
|
|
합쳔 군슈 가지로 운포로 지나오니
|
544
|
|
|
부방의 비장들이 풍뉴고 압 섯
|
545
|
|
|
말 모라 오니 김영장이 몬져 왓다
|
546
|
|
|
예 올나 잔간 쉴 제 뉴영장 셔듕화가
|
547
|
|
|
셰 기 다리고셔 미조 라왓
|
548
|
|
|
서너 영 곳쳐 너머 바다흘 엽 고
|
549
|
|
|
다리 동문으로 화원누 드리라
|
550
|
|
|
호두각 드러가니 쥬진 첨 기리
|
551
|
|
|
난간 압헤 감셕뉴가 휘여지게 열어거
|
552
|
|
|
다가 먹어 보니 그 맛시 이샹다
|
553
|
|
|
지형도 조흘시고 뇽호가 한포야
|
554
|
|
|
운을 가리오니 션창이 졀로 되여
|
555
|
|
|
젼션을 야시니 진실로 관방일다
|
556
|
|
|
지리 의논면 부산도곤 낫다 다
|
557
|
|
|
남문을 다라셔 물운 가니
|
558
|
|
|
평지의 뇽야 봉 나히 니러셔셔
|
559
|
|
|
달우리 로처로 바다 처시니
|
560
|
|
|
우의 올나안 좌우 도라보니
|
561
|
|
|
바둑처로 버린 셤이 예도 잇고 제도 잇셔
|
562
|
|
|
형형 으로 긔긔 괴괴야
|
563
|
|
|
괴셕 갓튼 것도 잇고 소라 갓튼 것도 잇다
|
564
|
|
|
창망 우연 밧긔 만산이 은영다
|
565
|
|
|
심듕 이 보고 손등 치고 탄되
|
566
|
|
|
관동 구군 좃타 나 이런 못 보앗
|
567
|
|
|
우리 나라 산 듕의 제일이라 리로다
|
568
|
|
|
광활고 통창키 해운만 못여도
|
569
|
|
|
긔묘고 졀승키 마이 낫다 리로다
|
570
|
|
|
삼현을 크게 치고 일댱을 진탕니
|
571
|
|
|
묘리 잇 듀진장이 셜찬을 장이 여
|
572
|
|
|
온갓 실과 더운 과 연 고기 가 회
|
573
|
|
|
로 드리고셔 벙거지골 먹인 후의
|
574
|
|
|
복 잡아 난고 고기 잡아 탕을 야
|
575
|
|
|
석반을 드리고 감로 위니
|
576
|
|
|
접도 묘리 잇고 음식도 맛시 조
|
577
|
|
|
서울서 난 후의 처음으로 부르다
|
578
|
|
|
경치 양 보랴 일낙후 회뎡야
|
579
|
|
|
왜관 지나 원문 나셔 홰불 혀고 도라와셔
|
580
|
|
|
블너 밥 못 먹고 그져 누어 랴더니
|
581
|
|
|
종샹이 브거 드러가 문후니
|
582
|
|
|
산 승경 시 뭇고 나가 쉬라 고야
|
583
|
|
|
지례 현감 편지고 약과 궤 보엿고
|
584
|
|
|
모 통제도 신을 고나
|
585
|
|
|
초팔일 제 하랴 슈셔계 습의
|
586
|
|
|
오각 흑단령은 종샹 빌니시고
|
587
|
|
|
사모와 젼후 흉 최판 보엿
|
588
|
|
|
삼샹 뒤흘 라 영가 드러가셔
|
589
|
|
|
예의 얼풋 고 샹방의 드러가니
|
590
|
|
|
졔술관 지은 제문 졍샹이 여 노코
|
591
|
|
|
슈십 에우치고 곳처 지어 드리라
|
592
|
|
|
도라와 고 나니 진격기 고나
|
593
|
|
|
식후의 의 가 졍샹긔 문후니
|
594
|
|
|
곳처 지은 제문을 보앗냐 무시
|
595
|
|
|
이윽고 남시온이 가지고 왓거
|
596
|
|
|
펴 노코 리 보니 젼도곤 마이 나의
|
597
|
|
|
시온이 나간 후의 사을 치우시고
|
598
|
|
|
날려 니시되 엇그제 졔슐관이
|
599
|
|
|
글 지어 보면셔 기 달나 여시되
|
600
|
|
|
쥬지 아닌 이 을 그 응당 짐리
|
601
|
|
|
져 불너 계 남 모게 여시나
|
602
|
|
|
셩셔긔 마 와셔 가지로 드러시
|
603
|
|
|
그 노셩니 어이 그일손고
|
604
|
|
|
나 져문 동뉴들과 드지 아니 은
|
605
|
|
|
비록 불명나 모가
|
606
|
|
|
져녁의 종샹이 영가의 올나 안
|
607
|
|
|
제문 밧 시거 장복고 라오니
|
608
|
|
|
졍샹 한가지로 셩긔 셩 고나
|
609
|
|
|
오후븟터 구토고 몸이 심이 거북야
|
610
|
|
|
로 도라와셔 셕식을 젼폐고
|
611
|
|
|
신음고 누어시니 참 어이리
|
612
|
|
|
강잉야 소셰고 삼경양의 관복고
|
613
|
|
|
젼관 곳의 가셔 신음고 안더니
|
614
|
|
|
이윽고 삼신이 례로 나오거
|
615
|
|
|
외의로 로 가니 신도 안고나
|
616
|
|
|
시 기려셔 안 반열의 드러가니
|
617
|
|
|
졔물을 진셜고 삼신이 삼헌고
|
618
|
|
|
시온은 축이오 집은 집녜고
|
619
|
|
|
봉향은 가 고 봉노 로셰
|
620
|
|
|
현익은 관고 진폐 최학녕이
|
621
|
|
|
젼폐 니명윤이 튝은 니좌국이
|
622
|
|
|
현심은 쥰이오 니병화 찬쟈로다
|
623
|
|
|
현계근 니인오 알 여시며
|
624
|
|
|
남두민 니언진은 호창을 고나
|
625
|
|
|
셩월은 소삭고 셔풍이 소슬니
|
626
|
|
|
동신 아명시가 흠향을 시가
|
627
|
|
|
신판 츅문 소화고 양시 셔딕만을
|
628
|
|
|
져근 의 시러다가 슈의 너흔 후의
|
629
|
|
|
제파여 도라오니 계삼창이 되여셰라
|
630
|
|
|
울산슈와 니의슉이 왓노라고 젼갈
|
631
|
|
|
몸 알파 못 가 보니 섭섭도 온지고
|
632
|
|
|
느즌 후 니러나셔 샹방의 문후고
|
633
|
|
|
부삼방 잠간 거처 울산슈 보고 오니
|
634
|
|
|
셩쥐원 쳥도원이 왓노라 긔별 왓
|
635
|
|
|
일은 구일이라 등고 하여 보
|
636
|
|
|
아의 부삼방이 물운로 가신다
|
637
|
|
|
진 관속 물너가고 울산 지공 와셔
|
638
|
|
|
밥 먹고 말 타고셔 민명쳔 가셔 보고
|
639
|
|
|
뉴영장 냥션젼과 장로 올나가니
|
640
|
|
|
남촌 별장 포이 만호 뒤 라 올나오
|
641
|
|
|
밀양 경쥐 김 기악 다 쥬어 올나왓다
|
642
|
|
|
셔듕화 됴도는 츄후여 오고나
|
643
|
|
|
다졍산 합쳔슈가 지공고 도라갈 제
|
644
|
|
|
일들 먹고 놀나 소 나 쥬고 가
|
645
|
|
|
근검 쥬진 첨 이 소 잡고 셜찬니
|
646
|
|
|
음식도 무던고 검무도 보암다
|
647
|
|
|
글 두 슈 지어 여 가졀을 갑흔 후의
|
648
|
|
|
부삼방 오시거 잠간 가 문후고
|
649
|
|
|
샹방의 얼풋 단여 쳐로 도라오니
|
650
|
|
|
밀양 기 와셔 뵈니 긔긔진 분취영일다
|
651
|
|
|
쳥가 슈곡 드러 니 회 니즐노다
|
652
|
|
|
슈 연향 일이라 일 니러 드러가니
|
653
|
|
|
빈일헌 동쳥이 오히려 좁은지라
|
654
|
|
|
그런 장 너른 을 부계 야 포진고
|
655
|
|
|
삼샹 남향고 슈 북향이라
|
656
|
|
|
우리 문 셔향여 안시며
|
657
|
|
|
삼방의 군관들은 우리 엽 남향고
|
658
|
|
|
역관 냥의 관은 슈 뒤 안져 잇고
|
659
|
|
|
마샹 별좌진과 젼악 니방 반인들은
|
660
|
|
|
뭇 역관 안즌 뒤의 좌우로 갈나 안고
|
661
|
|
|
뉵 션장 삼 집 마샹 뒤 잇고
|
662
|
|
|
각방의 노들은 가온 안시니
|
663
|
|
|
위의도 졍졔고 풍뉴도 장시고
|
664
|
|
|
경샹도 일도 기 다 몰슈 왓다
|
665
|
|
|
우흐로 신븟터 아로 기지
|
666
|
|
|
연셕의 드니 화 다 다
|
667
|
|
|
풍악은 쳘고 연샹은 드고야
|
668
|
|
|
져 연샹 귀경소 댱고 거룩다
|
669
|
|
|
큰아큰 고샹을 네 놈이 겨요 드러
|
670
|
|
|
신 네 샹이오 우리 셰 샹인
|
671
|
|
|
그릇 슈 얼풋 셰니 샹의 팔십이오
|
672
|
|
|
물속 다 왜화기요 슈륙진찬 다올나다 (슈'를 썼다가 지우고 '속'으로 주서함.)
|
673
|
|
|
샹마다 칼다슈 다 로 만드랏다
|
674
|
|
|
궁유의 장으로 먹을 길 히 업다
|
675
|
|
|
쥬리 일가 친척 난화 먹여 보고지고
|
676
|
|
|
구작칠미 다 드리고 공연을 파 후의
|
677
|
|
|
복고 곳처 드니 연샹 드린다
|
678
|
|
|
그릇마다 묘찬이오 음식마다 일미로다
|
679
|
|
|
가난 좌슈가 허비도 만흘시고
|
680
|
|
|
좌우로 굿 보니 그 슈 어이 혜리
|
681
|
|
|
셩도 타고 담도 타고 집 우도 올나시며
|
682
|
|
|
쳠하의도 가득고 나모 우 더욱 만타
|
683
|
|
|
잔의 셩기와 풍악의 장기
|
684
|
|
|
셔왕모 반도연이 이의셔 더소냐
|
685
|
|
|
긔운 블평야 몬져 퇴고
|
686
|
|
|
이튼날 호궤호 비 마 장이 오니
|
687
|
|
|
삼방의 여 군관 영긔 셰고 군악 치고
|
688
|
|
|
뭇 격군 다 먹이라 뉵션으로 바로 가고
|
689
|
|
|
신와 샹듕관이 어제처로 버려 안
|
690
|
|
|
삼현 치고 가무고 한 샹식 드리고
|
691
|
|
|
연파의 졍샹이 부체 봉 여 노코
|
692
|
|
|
일 졔인들을 각 나식 난화 쥬고
|
693
|
|
|
우스며 이르시 이것이 람 여
|
694
|
|
|
바다 건너갈 제 슌풍을 여셰라
|
695
|
|
|
오날도 몸이 알파 일이 도라오니
|
696
|
|
|
경쥐 기 와셔 뵈니 취졍 취석 취로다
|
697
|
|
|
슴브시 부윤 졍의 다 갓가이 엿다
|
698
|
|
|
이튼날 웅쳔 지공 참혹도 셔이고
|
699
|
|
|
동샹 좌슈 치고 예방 비장 공형 첫
|
700
|
|
|
십삼일 젼 탄일 망졀녜 온 후의
|
701
|
|
|
승션 일 오날이라 촉여 조반고
|
702
|
|
|
비단 도포 졍관을 처음으로 입고 니
|
703
|
|
|
인 광 모양이라 소견이 슈샹다
|
704
|
|
|
포변으로 바로 오니 역관들도 다 모닷다
|
705
|
|
|
국셔 뫼시고셔 삼신이 나오신다
|
706
|
|
|
식파루 로 드러 일이 다 모드니
|
707
|
|
|
졍샹이 알셔 샹션으로 올나가니
|
708
|
|
|
부종샹 남여 타고 례로 승션
|
709
|
|
|
일긔션 도라보니 여 군관 셰 역관이 뫼시고 올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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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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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긔션 도라보니 뉵비장 일셔긔와 셔너 역관 올나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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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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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집 장 군관 졍복션 타 잇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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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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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파군과 다엿 역군 부복션 타 잇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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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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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 삼비장과 홍초관 두 역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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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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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션을 타 잇스며 양의 젼악 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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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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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관 두 역관은 삼복션을 타 잇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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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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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 들고 노역야 반양으로 나릴 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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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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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탄 왜놈들이 점션로 나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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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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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션 만나보고 돗 지우고 닷 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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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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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가리 벌건 다리 쳐음으로 만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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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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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바히 업셔 놀납고 더럽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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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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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 소 듯노라고 션두의 뭇거 셔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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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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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고 들네난 샹 소견의 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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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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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야 회션 돗 달고 듕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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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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뉵션이 취타고 션창으로 드러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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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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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굿 보니 뫼와 들의 가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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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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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샹이 국셔 뫼셔 로 가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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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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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쥬 부윤 잠간 보고 햐처로 도라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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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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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 편지고 의 식물 보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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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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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오일 십뉵일은 창원 고을 지공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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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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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칠일 언양 지공 피폐도 가이 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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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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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구일 의홍 지공 원의 부 보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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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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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로 노 병 드러 못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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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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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튼날 뉴영장이 문병고 가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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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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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방 비장 편지 보니 원 욕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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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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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삭말 타고 서울노 올라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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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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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슐 셩셔긔가 만뉴 욱여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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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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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놀나오 병 들어 못 가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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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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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방의게 편지야 곡졀을 시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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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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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본진의 가 첨 보라 드라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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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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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긔 션장 김구영이 안연 부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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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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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놉히 안 무례기 심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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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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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햐처의 가 령으로 브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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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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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역고 아니 오고 다번 겨오 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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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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쳥죄도 아니고 방의 드러 안즈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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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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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믈 못 니긔여 도로 가라 호령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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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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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영이 발악고 불공 말 만이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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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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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 블너 분예고 졍샹긔 알외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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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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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장 블너 화니 할 일 업셔 나올 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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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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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장이 듕노의셔 의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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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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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긔가 발발야 무슈이 휘욕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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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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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의 곳처 뵈고 욕 본 말 다 알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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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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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장과 죵을 오도식 결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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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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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졀분야 삭말 타고 올나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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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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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시온 셩집이 북문의 와 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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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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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승강야 손목 쥐고 눈물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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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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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쥐 기 연이계도 시온의 소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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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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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로 나왓다가 제 역시 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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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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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방의 녜방 비장 샹긔 알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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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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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긔로 잡아다가 징집을 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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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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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 군관 이 말 듯고 일시의 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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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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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리 셔긔오나 비장과 다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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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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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닑은 션오니 잡아오든 못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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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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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졍샹이 올히 넉여 편지 아니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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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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례 비장 됴구로 다려오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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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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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원가 삼일만의 도로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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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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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귀영 샹방의셔 다만 결곤 삼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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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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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인입고 두문 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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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
|
|
이 날은 각방복들 다 의 싯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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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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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몰속 혀 삼션으로 보 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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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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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 혜고 져리 혜니 셜치 못 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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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
|
|
아니 가미 올흔지라 병셰 강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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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
|
|
이십일 겨유 니러 미음을 조곰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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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
|
|
삼방으로 드러가니 시온 집 안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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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
|
|
하딕고 물너갈 말 누누히 알외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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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
|
|
처음은 종샹이 극녁여 말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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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
|
|
아 그려도 못 갈 말을 셔히 베푸오니
|
777
|
|
|
그 소집 그러니 나도 과연 못 말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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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
|
|
시험여 샹방의 가 면을 여 보소
|
779
|
|
|
바로 니러 샹방으로 가니 긔침을 아니 여기의
|
780
|
|
|
부방으로 려와셔 못 갈 연고 시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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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
|
|
소집 그러니 임의로 지어다
|
782
|
|
|
그리로셔 보고 욕 본 말 위루고
|
783
|
|
|
인여 손목 잡고 말 드러 보소
|
784
|
|
|
세가지 그 닐 아가 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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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
|
|
션장이 무례 제 못 본 체 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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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
|
|
제일 냥인 이러니 나 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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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
|
|
잡으라 보 적은 욕 본 취 나히고
|
788
|
|
|
군의 츌처 신 옹용불박 거신
|
789
|
|
|
밤듕의 남 모게 급급히 길을 찰여
|
790
|
|
|
도망듯 올나가니 잘못미 둘이오
|
791
|
|
|
그 욕을 본 후 아모려도 못 갈지라
|
792
|
|
|
가거든 아조 가지 무엇라 도로 온고
|
793
|
|
|
젼후의 그 닐 이거시 세가지니
|
794
|
|
|
원 말 듯고 격졀고 칭
|
795
|
|
|
노형의 시 말 졀졀이 올타
|
796
|
|
|
나 시방 하딕고 아조 도라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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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
|
|
삼문 함긔 말은 올오나
|
798
|
|
|
말초가지 각고 샹심여 오소셔
|
799
|
|
|
서울서 올 제븟터 물의 아니 들 쥴
|
800
|
|
|
즐 모고셔 용열이 넉인지라
|
801
|
|
|
말 비록 이러나 못 가 염녀
|
802
|
|
|
웃고 니러나셔 샹방으로 바로 가셔
|
803
|
|
|
문 열고 드러가니 샹이 감긔 잇셔
|
804
|
|
|
옹금고 누엇다가 날을 보고 안지라
|
805
|
|
|
나아가 문후고 졍고 물너안
|
806
|
|
|
곳처 러 엿오 이번의 쳔니 길을
|
807
|
|
|
뫼고 나려와셔 외국의 가게 되니
|
808
|
|
|
바라미 산 갓고 졍이 역시 깁오나
|
809
|
|
|
젼후의 불평 닐 바히 업디 아니
|
810
|
|
|
브졀업 적은 일을 결각을 아니 랴
|
811
|
|
|
봉영 봉교야 죄 업시 왓더니
|
812
|
|
|
오날은 박부득이 죄라 왓이다
|
813
|
|
|
샹이 무시되 무 일노 그러고
|
814
|
|
|
다른 일이 아니오라 원셔긔 일이올소이다
|
815
|
|
|
원봉 욕 본 일을 김진 가로맛하
|
816
|
|
|
부졀업시 셩야 과거 랴고
|
817
|
|
|
곳처 온 말이 그러치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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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
|
|
사은 다오나 셔긔 가지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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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
|
|
머리 삼오면 긘들 아니 닉가
|
820
|
|
|
셔긔 욕 보고셔 처치 못 젼은
|
821
|
|
|
듕의 네 문가 다 먹은 시오니
|
822
|
|
|
완만 션장 놈을 결곤 삼도 겨유 고
|
823
|
|
|
비록 거다 나 츌 아딕 아녀오니
|
824
|
|
|
금명간 슌풍 어더 급히 타올 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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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
|
|
인입여 다려가면 셔긔 거취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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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
|
|
니 것 업거니와 토교 랑고
|
827
|
|
|
션 쳔면 쳥문이 엇터켓소
|
828
|
|
|
셔긔 노 냥반 비록 심히 제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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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
|
|
님하의 독셔고 호 션로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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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
|
|
욕본 안다가 후 욕보면
|
831
|
|
|
하노 못 오르고 바다흐로 못 들지라
|
832
|
|
|
뒷발 듸딜 평지의셔 딕고 가이다
|
833
|
|
|
샹이 오시 김진 이런 말은
|
834
|
|
|
진실노 의외로다 그 입시야
|
835
|
|
|
특명으로 글 지이고 이국의 보시니
|
836
|
|
|
쳔은을 감격야 화국고 도라오미
|
837
|
|
|
분의예 올거 별반 시비 어 여
|
838
|
|
|
김진 아니 가면 져 셰 어이 갈고
|
839
|
|
|
네히 다 못 갈진 인들 어이 갈고
|
840
|
|
|
나라 일 그 되면 김진 탓 아닌가
|
841
|
|
|
어져 그 말 마오 예븟터 션 츌쳐
|
842
|
|
|
나라 일과 남의 일을 슌편이 랴 고
|
843
|
|
|
제 몸 몬져 더러인 일 에도 업니
|
844
|
|
|
다른 셔긔 일이라고 아니 도라가게 되면
|
845
|
|
|
용녈 이 션 무어 오릿가
|
846
|
|
|
샹이 곳처 임의 치죄고
|
847
|
|
|
거 여시니 장슈 다토아셔
|
848
|
|
|
과거 거조 말고 말을 시하소
|
849
|
|
|
하 비록 유리나 쳔니와 다외다
|
850
|
|
|
다른 장교 갓오면 혹 용셔려니와
|
851
|
|
|
하물며 이 장교 동부 와 겨실 제
|
852
|
|
|
친근이 환야 소아처로 부리섯오
|
853
|
|
|
그 놈이 이 밋고 방약 무인야
|
854
|
|
|
냥반 욕 죄가 기 어렵거든
|
855
|
|
|
볼기 셋 치오시고 젼과 치 후니
|
856
|
|
|
일도의 샹하 인민 셩외의 다 왓시니
|
857
|
|
|
군관을 보서 믈의 드러 보오
|
858
|
|
|
토교 셕야 셔긔 쳔다
|
859
|
|
|
인심이 분울야 져마다 분니
|
860
|
|
|
이번 길 가 듕의 이 놈 아니오라
|
861
|
|
|
이갓치 브리든 놈 나 둘 아니오니
|
862
|
|
|
져마다 효측면 그 욕이 오오
|
863
|
|
|
뉵지의 잇슬 적의 하딕고 가려오니
|
864
|
|
|
소은 이번 길의 득죄 닐 업오니
|
865
|
|
|
부졀업시 처로 서울노 아니 가고
|
866
|
|
|
이 근처의 잇다가 신 가오실 적
|
867
|
|
|
선두의 별고 연회 투비려 오
|
868
|
|
|
각관의 지공들을 이제 못 먹으리니
|
869
|
|
|
일이 나가와셔 먹을 도리 이다
|
870
|
|
|
인여 니러서서 나오려 올 적의
|
871
|
|
|
샹이 니러셔셔 급급히 손을 잡고
|
872
|
|
|
위로여 니시되 셩의가 불부야
|
873
|
|
|
처 잘못엿시니 장 회심
|
874
|
|
|
누누히 개유고 회우 뵈니
|
875
|
|
|
이 말 듯오니 마음이 풀니인다
|
876
|
|
|
러 엿오 소이 우딕와
|
877
|
|
|
허다온 츄은얼을 외람이 알외오니
|
878
|
|
|
번연이 다라셔 인구 오시니
|
879
|
|
|
존안코 당돌오나 임의 도라가게 되니
|
880
|
|
|
속의 잇 먹은 말 다 쥬어 오리다
|
881
|
|
|
관복 일노 이르 왈 무진년의 통신 갓던
|
882
|
|
|
문의게 뭇와 학창의 졍관을
|
883
|
|
|
젼례로 지엇더니 져젹의 승션 제
|
884
|
|
|
샹방의 비장이 고담 언으로
|
885
|
|
|
려 니오 졍관 와룡관은
|
886
|
|
|
신들 시 것 심도 못 리라
|
887
|
|
|
듯고 통분야 답야 니오
|
888
|
|
|
삼년 유 고규 그 어이 모로고셔
|
889
|
|
|
역관이 못 기의 그놈과 부동고
|
890
|
|
|
말독 젼닙 잇기의 븟그럽고 용심 여
|
891
|
|
|
예븟터 관복 져희 무 일고
|
892
|
|
|
그러면 셔긔들은 그처로 군복가
|
893
|
|
|
그 비장 곳처 샹하 귀쳔 다거든
|
894
|
|
|
등분이 업슬소냐 도긔 엿고셔
|
895
|
|
|
곳쳐 변통야 복을 졍리라
|
896
|
|
|
드르 분이 나나 다토기 졈지 아녀
|
897
|
|
|
잉분고 도라와셔 두 보랴더니
|
898
|
|
|
과연 슈일 후의 이 비장의 말과 치
|
899
|
|
|
관복 교 나리시니 뉴여 오 제도
|
900
|
|
|
비장의 참소 말노 일조의 그되니
|
901
|
|
|
비록 궁노나 비장의게 조롱 바다
|
902
|
|
|
굴슈 무언야 말도 아니가
|
903
|
|
|
늙고 병든 이 셔긔는 화국 조 업기
|
904
|
|
|
구튱기슈야 승핍여 왓거니와
|
905
|
|
|
남 원 셩 세 사은 일의 문장이오
|
906
|
|
|
하물며 셔긔 노릇 일시의 극션이라
|
907
|
|
|
천니마 조타 고 갈희여 다려다가
|
908
|
|
|
네 굽을 동혀면 제 어이 긔손고
|
909
|
|
|
글만 읽은 션들은 녜로븟터 오활야
|
910
|
|
|
웃람 되시니 너그러이 조용야
|
911
|
|
|
잔 허물 보지 말고 구속지 안케 면
|
912
|
|
|
우유야 걸닌 업슨 후야
|
913
|
|
|
졀도 긔운이오 글 짓기도 긔운인
|
914
|
|
|
엇디타 조졀키 하류와 갓치 오
|
915
|
|
|
샹이 니시되 처음의 원봉가
|
916
|
|
|
심이 나 션장을 어이야 나입고
|
917
|
|
|
분연이 엿오 그 그러 아니오
|
918
|
|
|
그려도 셔긔들이 제 집의 잇슬 제
|
919
|
|
|
장교 나 두루기 남의 힘을 아니 비니
|
920
|
|
|
하물며 봉명고 이역의 가올 적의
|
921
|
|
|
듕의 토교 못 처치오릿가
|
922
|
|
|
긔년 통신 갈 제 제슐관 니현이가
|
923
|
|
|
슈역을 그어드려 무슈히 둘너시
|
924
|
|
|
그 의 사들이 그르다 아니고
|
925
|
|
|
니현의 다려온 둉 결곤 일 업오니
|
926
|
|
|
국의예 션들은 의 가 장교
|
927
|
|
|
못 처치려니와 듕의 가 셔긔
|
928
|
|
|
당교 나 두루고셔 볼기 맛기 올올가
|
929
|
|
|
그 밧긔 잡말을 무슈히 진졍
|
930
|
|
|
샹이 어지샤 뉘 아니 보시고셔
|
931
|
|
|
온언으로 달시고 가지 말나 오시니
|
932
|
|
|
졀고 엿오 오날 하딕려더니
|
933
|
|
|
하교가 감격니 아딕 물너가 잇다가
|
934
|
|
|
쳐치 기리와 일 물너 가오리다
|
935
|
|
|
인야 문을 나셔 듕계예 려셔니
|
936
|
|
|
역니 통인 급장 기 젼의 거만던 거시
|
937
|
|
|
다 의 나려와셔 부복여 보고
|
938
|
|
|
처음의 드로올 제 잔망 니좌보가
|
939
|
|
|
기 슷처 알고 난처 닐 볼가 야
|
940
|
|
|
제빗로 나가 셔셔 창밧긔셔 엿듯다가
|
941
|
|
|
이제야 마조 와셔 치하고 가고나
|
942
|
|
|
벽쳥의 나와 안져 잠간 비겨 쉬을 적의
|
943
|
|
|
집 급히 블너 김구영 나입야
|
944
|
|
|
령 세 놈 팔을 가라 낫낫치 고찰야
|
945
|
|
|
십오도 결곤고 인여 거니
|
946
|
|
|
착샤 우리 샹 젼환냥이 갸륵샤
|
947
|
|
|
밋친 놈 어린 말을 그다 아니시고
|
948
|
|
|
광명 쇄락 처치 경각의 리시니
|
949
|
|
|
우리 무리 영감키 이도 말녀니와
|
950
|
|
|
이 빗기가 만장이나 더도다
|
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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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셩 원 셰 사이 굼굼여 거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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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고 그리 가셔 젼후 연 다 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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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엇던 원가 용약야 니러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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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벽 치고 웃고 무 병이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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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심병 어렵더니 노형의 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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슉병이 다 하리고 쾌활야 날 듯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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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특고 장지라 탄복 밧 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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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녁밥 예셔 먹고 쥬진으로 드러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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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셔 니 셰 사이 일시의 치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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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하의 한 말의 완득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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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다 일으로 긔용여산 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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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됴양 단 말을 옛글의 보아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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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날 이 거둥은 학닙부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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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장고 갸륵니 우리 니러 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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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졀을 맛고 츄연여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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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날을 만나 광망 잡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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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져 모고셔 음것 얏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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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이 현명샤 그다 아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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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쳥종 오시니 무 힘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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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방 삼방 잠간 뵈고 치 엿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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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이번 일은 이 실노 쾌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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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 예방 보니 임 오 이인 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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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경고 칭찬 쟝고 거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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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샹 젼갈샤 치소셔 권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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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체 아니터니 말의 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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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녹녹야 무어 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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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밧긔 보 사 져마다 탄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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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고 우울 햐처로 도라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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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온 마부놈이 업듸여 알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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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이 이리 오와 뫼시고 단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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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고 깃분 일을 오날이야 보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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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님 의셔 상 도와 다토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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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관의 아젼 관쇽 문 밧긔 다 모다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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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고 니오 이 도 감 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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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쥐 안동 동부 다 몰슈 겁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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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밧 열읍 원님가 적도 못 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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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김진 엇더 냥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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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도의 위엄으로 휘우지 못 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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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로 시니 오납고 무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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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국의 업다 고 지점고 기리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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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이 쾌기 비 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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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슙고 긔괴야 지져 물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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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 누어 각니 소범 만토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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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변으로 구연며 일변으로 붓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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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의 니러나니 샹방의셔 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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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드러가니 셔긔 제슐 다 모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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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문후고 곳처 러 엿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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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망와 존비 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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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죄 만히 여시니 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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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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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이 오시 이번의 전후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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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의 불부 탓시니 이후 힘을 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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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하가 교면야 그른 일 업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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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야 쥬진의 가 삼문 오라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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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셩 기 윤 봉 듕츔 츄 귀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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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처로 도라오니 영산의 김필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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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슈 무용이가 와 보고 가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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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고 니러나니 김산 지공 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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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오 일 미우 우장고 셩의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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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문 보니 냥의도 거긔 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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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슈쳥 기 비졈의 족하로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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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고 협긔 잇셔 져희 듕의 기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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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 사이 글을 지어 노 불여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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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의 날지라 원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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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튱관고 인이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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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으로 나려온 후 이 노 읏듬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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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글을 지어 부쳬예 셔 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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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고 나니 인 지공 와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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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션젼 병을 뭇고 뉴장흥을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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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방 비장 드러와셔 말 드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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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쥐 기 종란 년 유지의 소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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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역질 핑계고 도망여 나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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쥭기 그윽고 호혈노 말을 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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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 밤 하로 낫제 니니 달려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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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로야 잡으라 군 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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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비장 일 업셔 뉴장흥을 와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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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딜고 의논니 뉴장흥 니른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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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쥬션리 김진밧 리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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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여 보니 제 비록 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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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인을 보려 고 모고 달녀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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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 가샹이오 협긔도 잇다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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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샹 가셔 보고 이 연 다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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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장 불너다가 삼방의 젼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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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쥐 부윤 친기 날보다 나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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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셔 가 편지고 머무러 두오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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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방의셔 답 쾌 허락 아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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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될가 염녀야 부방의 가 도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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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방으로 즉시 오니 종샹 뭇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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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방의셔 젼갈 일 어이면 조흘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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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의 호협긔 쇠셰예 드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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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조흔 풍뉴 셩취 오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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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샹 말 듯고 경쥬 노 불너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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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고 젼갈고 종 아니 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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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 락고 장흥 깃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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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칠일 흰 쥭 먹고 동 햐처 두루 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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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초관 드러가 보니 슈쳥 기 운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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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여속공 거스로 홍초관을 어더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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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갓 니 도고 날마다 밤의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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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이만 지우고셔 밤 들 야 드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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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장은 전혀 속고 혹여 아조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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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읍의 어든 돈을 다 몰슈 여 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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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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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 희롱고 홍비장을 마이 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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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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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장 두굿거워 알푸다고 에라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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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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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견이 졀도고 도로혀 블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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