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5월에 창간된 우리 나라 최초의 시 전문 동인지. (총 1호 발행)
동인잡지 《
폐허》가 1921년 1월에 통권 2호까지 펴내고 중단되자
황석우를 주축으로 시 잡지를 따로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으며
노자영 ·
박영희 ·
박종화가 1922년 1월 《
백조》를 창간하기까지 교량 역할을 했다.
편집인이
황석우이고, 발행인이
변영서인 《장미촌》은 평화와 안식의 이상향을 지향하려 하였는데, 그 전제가 되는 것은 고뇌와 고독이라 하였다.
작품의 대부분은 괴로움과 신음이 주조인 낭만적 경향을 띠었다.
황석우,
변영로,
노자영,
박종화,
박영희,
오상순 등이 동인으로 참여하여 각각 작품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