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6년에 일어난 청나라와 영국 사이의 분쟁. 제2 아편 전쟁이라고도 한다.
애로호는 그 적을 홍콩에 둔 영국의 배로서 해적 혐의를 받아 중국 관리에 의해 수색을 하게 되었다. 그 때 영국 국기가 짓밟히는 일이 생겨 영국은 그것을 구실로 외교, 통상상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프랑스를 끌어들여 청나라와 전쟁을 벌였다.
그 결과 청나라는 항복하고 영국, 프랑스와
톈진 조약을 맺었으나, 그것을 비준하는 과정에서 청나라가 머뭇거리자 영국군과 프랑스군은 다시 침입하여 베이징을 점령했다. 할 수 없이 청나라는 러시아의 중재로
베이징 조약을 맺어 많은 이권을 영국과 프랑스에 넘겨 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