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에서 단오를 전후하여 서낭신에게 지내는 마을굿.
범일 국사가 죽어서 대관령 서낭신이 되었다는 전설에 따라 범일 국사와 관련이 있는 여러 서낭당에서 차례로 제사를 지내는 일종의 마을 축제이다.
음력 3월 20일에 제사 지낼 술을 빚고, 4월 1일과 8일에 대성황사에서 제를 지낸다.
4월 15일에는 대관령 국사
성황사에서 제를 지낸 후 강릉시로 돌아와 4월 27일에 굿을 한다.
5월 1일에는 강릉시 남대천에 설치한 본제청에서 며칠간 마당굿과 관노놀이 등 민속 놀이를 펼친 다음, 5월 7일에 대관령 국사 서낭을 보내는 것으로 끝난다.
중요 무형 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