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5월 4일에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 전국적인 항일 민족 운동.
파리 강화 회의에서 산둥 반도에 대한 일본의 요구가 인정된 것이 계기가 되어 베이징 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본과 이에 결탁한 군벌에 대한 반대 시위가 일어났다.
이 운동은 곧 시민과 노동자들의 호응으로 전국적인 민족 운동으로 확대되어 일본 상품 불매 운동 및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파업으로 발전하였고, 중국 대표는 강화 조약의 조인을 거부하였다.
5·4 운동은 신문화 운동 등의 사상적 영향을 받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반제국주의와 반봉건주의 운동이었으며, 중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되었고,
러시아 혁명의 영향도 있었으므로 1921년
중국 공산당을 탄생시키는 기반이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