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소) 양정철 원장이 지난 10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친문 보위부 설치를 위한 가짜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민주당 싱크탱크의 장이 자칫 ‘인재영입’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장면을 연출한 것은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원장은 추락하는 민주당 지지율을 제고하기 위해 총선과 연계하여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만났다는 의혹에 답해야 한다. 또한 민주당이 주장하는 ‘검찰개혁’은 꼭 피의자 조국이나 중혼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한 채동욱 전 총장만이 상징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전국을 돌며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책협약을 하며 사전선거운동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양정철 원장이 이번 사건과 같이 공천권을 가진 듯이 전횡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 부담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민주당은 불명예 퇴진한 전직 검사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더 이상 반칙을 쓰지 말길 바란다.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
\na+;2019. 10. 21. \na+;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장 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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