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21?] 요동 공손씨 정권의 2대 왕(재임 : 204 ~ 221?). 1대 왕인
공손탁의 아들. 204년에 아버지인 공손탁이 죽자 그 지위를 계승하였다.
207년에 원소의 아들인 원상과 원희 등이 조조에게 쫓겨 요동으로 망명해오자 그 목을 베어
조조에게 보냈다. 또한 건안 연간(196~219) 사이에
고구려가 왕위계승분쟁에 휘말리자 이를 공격하여 큰 타격을 입혔고, 한반도에서 한족과 예족의 세력이 강력해지자
낙랑군의 남쪽 지역을 분할하여
대방군을 신설하고는 한과 왜 등과 교류하였다.
대략 220~221년 사이에 공손강이 죽었는데, 그의 아들인
공손황과
공손연이 모두 어려서 뒤를 잇지 못하였다. 때문에 공손강의 아우인
공손공이 그 지위를 계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