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931년경 ~ 기원전 722년경]
연합 이스라엘 왕국에서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르우벤, 스불론, 시므온, 므낫세, 단, 잇사갈, 아셀, 에브라임, 납달리, 갓 등 이렇게 열 부족을 규합, 독립한 왕국이다. 209년간 존속해 19명의 임금이 나라를 다스렸다.
왕조의 교체가 빈번하여 정정(政情)이 불안하였다.
벧엘 이북을 영토로 하고 오므리 왕조 시대에 남쪽 왕국의 수도
예루살렘에 대항하기 위하여 수도
사마리아를 건설하였다. 남부에 비하여 땅이 비옥하였으므로 농경적 성격이 강하고 종교적으로도 토착종교 또는 이민족의 신앙이 상당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구약 성서의 기록에 따르면,
예후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야훼의 계명을 잊고 우상 숭배를 하여 야훼의 분노를 샀다.
기원전 722년경에
아시리아의 침략으로 멸망했다. 이스라엘을 정복한 아시리아는 단호하게 통혼 정책을 펴 '동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