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풍자․역설․반어․ 희화 등의 기법이 뚜렷이 드러난
채만식의 대표작. 이 작품에는 일제 강점기 중요한 문화시설인 부민관의 모습이 생생하게 형상화되어 있다.
1938년 1월부터 9월까지 채만식이 잡지 《조광》에 연재한 중편 소설이다. 처음 발표할 당시의 제목은 《천하태평춘》(天下太平春)이었으나, 1940년 명성사에서 출판인 외우 정래동 대표와 함께 단행본 《3인 장편집》으로 출간하면서 지금의 《태평천하》로 바뀌었다.
1937년
중일전쟁이 일어난 하루가 배경이다. 채만식이 독자들과 경어체로써 이야기를 하는 판소리 기법,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나고자란 덕분에 익숙한 전라도 방언을 쓴 맛깔나는 문장 등 채만식 고유의 개성이 담긴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