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8 ~1629] 본관은 안동. 자는 백무(伯武), 호는 도은(陶隱)이며, 조부는 권기수(權期壽)이고, 부친 권인(權寅)의 3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 권준신(權俊臣)‧권언신(權彦臣)이 있다.
1582년(선조 15) 식년시 생원 2등 25위로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 오르지 않고,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대과에 응시하지 않았다.평생 부모 봉양에 전념하여 효렴(孝廉:효성스럽고 청렴결백한 사람)으로 경기전참봉(慶基殿參奉)에 추천되었으나 부모 봉양을 이유로 사양하였다.
여가에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도 전념하여 제자들이 많았는데,학사(鶴沙) 김응조(金應祖)등을 가르쳤다. 당시 순흥도호부 사림의 추앙을 받았다고 한다.
저서로 《도은선생문집(陶隱先生文集)》 2권 1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