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 제국의 4 한국 중의 하나(1227 ~ 1369년).
중앙 아시아, 아프가니스탄, 인도 북서부를 다스린 몽고 왕조이다.
칭기즈 칸은 광대한 영토 와 많은 민족을 통치하기가 힘들자, 아들들에게 영토를 나누어 통치하게 하였는데, 그 가운데서 둘째 아들인
차가타이가 다스리던 한국이다.
두와 시대에 전성기를 이루었으나, 14세기 초에 계승권을 둘러싸고 동서로 분열되었고, 그 뒤
티무르 제국에게 멸망당하였다.
몽골 제국의 칸국 중 하나로,
칭기즈 칸의 둘째 아들인
차가타이가 세운 국가였다. 차카타이 칸국은 13세기 초에 칭기즈 칸이 몽골 제국을 분할하면서 형성되었으며, 주로 중앙아시아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다. 오늘날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일부 지역이 차카타이 칸국의 영역에 포함되었다.
차가타이는 아버지에게서 4,000명의 군대를 얻고, 한국의 영지 비시발리크에서 사마르칸트에 이르는 톈산의 계곡지대를 받아가지고 본영을 일리 분지의 알말리크에 두었다. 한국은 처음에는 오고타이, 구유크, 몽케 등 대칸의 통제를 받았으나 1260년 쿠빌라이가 원나라를 세우면서 독립을 꾀하였다. 그러나 오고타이의 손자 하이두는 쿠빌라이에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켰으며, 그 결과 차가타이 한국은 하이두의 지배에 들어갔다.
1301년 하이두가 죽자 차가타이가의 두와 칸은 원나라와 화해하여 한국의 독립과 통일을 기도하였다. 그러나 두와의 여러 아들이 서로 분립하여 권력을 다투다가 마침내는 톈산 방면에 거점을 둔 동부 한가와 서부 투르키스탄에 웅거한 서부 한가의 동서로 분열하였다. 서부에서는 투르크화한 한국의 귀족들이 권력을 다투자, 그 중에서 티무르가 나타나서 서부 한가를 평정하고 1369년에
티무르 제국을 건립하였다.
차가타이 한국은 조직화된 국가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정주지대의 통치를 하였는데, 특히 징세는 토착민인 이슬람교도의 대관이 행하였다. 서부 한가는 14세기 초부터 투르크 이슬람화하였으나, 에센 부카를 시조로 하는 동부 한가는 모구리스탄 한국으로 불리며 몽골의 유목적 생활전통을 유지하기도 하였는데, 16세기 초까지 톈산 지방에 근거지를 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