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북도의 남서 해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북부는 적유령 산맥의 여맥인 500m 안팎의 구릉성 산지 가 이어지나 남부 해안을 따라 정주 평야가 펼쳐져 있다. 해안선은 굴곡이 많고 앞바다에는 여러 섬들이 있다.
기후는 더위와 추위의 차이가 심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며 연강수량은 비교적 많다. 또한 정주 평야는 땅이 기름지고 관개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질 좋은 쌀이 생산되는 곳으로 이름나 있었으며, 그 밖에 조, 콩, 수수 등 밭곡식도 많이 생산되었다. 앞바다에서는 조기, 민어, 멸치 등이 많이 잡히고, 조개, 굴 양식과 천일 제염도 성하였다.
경의선과
평북선이 갈라지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이며, 고적과 명소로는 양성 기적비,
심원사, 옥호동 약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