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공화국의 정권을 담당한 정당.
1951년 제2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간선제로는 재선이 불가능하다고 느낀
이승만이 헌법 개정을 위해 각 정치, 사회 단체를 모아 새 정당을 결성하였다.
전부터 정부에 협조하던
국민회 등 사회 단체와
대한국민당 등이 합세한 자유당은, 1952년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한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그 결과 이승만의 재선을 돕고, 1954년에는 이른바 사사 오입 개헌안을 통과시켜 이승만의 종신 집권의 길을 열었다. 그러나 자유당 정권의 일당 독재 지향은 국민적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1960년의 3·15 정부통령 선거에서는 집권을 위해 극단적인 부정 수단을 동원하였다(
3·15 부정 선거). 이로 인해
4·19 의거 를 유발, 마침내 정권을 내놓고 당 자체도 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