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 ~ 1146] 고려 제17대 왕(재위 1123~1146년). 이름은 해(楷), 시호는 효공(孝恭)이며,
예종의 맏아들이다. 어린 나이로
이자겸에 의해 왕위에 올랐다.
1126년(인종 4년)에 이자겸이 난을 일으키자
척준경,
최사전 등을 시켜 반란을 진압하고 이자겸을 귀양보냈으며(
이자겸의 난),
1135년에
묘청의 난이 일어났을 때도
김부식을 보내어 난을 수습하였다.
음률과 서화에 특히 뛰어났으며,
김부식에게 명하여 《
삼국사기》를 편찬하게 하였다.
능은 경기도 개성에 있는 장릉(長陵)이다.
■ 즉위 이전
▶ 1109 예종과 순덕왕후 이씨 사이에서 출생
▶ 1115 여진족 금 건국
▶ 1115 왕태자 책봉
■ 즉위 이후
- 왕위 계승을 둘러싼 암투가 있었지만, 외조부
이자겸의 도움으로 즉위
- 인종은 외조부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하고, 이자겸은 왕에 준하는 권력을 보유
- 이자겸 등 소수 가문이 권력을 독점하며 문벌(여러 대에 걸쳐 고위 관직자를 배출한 가문) 사이에 갈등 발생
▶ 1122.12 이자겸은 예종의 동생을 추방하고, 한안인 등 과거제를 통해 등장한 유력 정치 세력을 축출
▶ 1125 금나라가 요(거란)를 멸망시킴
- 인종의 측근이 이자겸 제거를 시도하지만,
척준경(이자겸과 사돈)이 궁궐을 포위하고 궁을 불태움
- 인종은 거사는 실패하고 이자겸의 집 서원에서 생활하게 됨
▶ 1126.11 정강의 변 - 금나라가 (북)송을 멸망시킴
▶ 1127.1 인종의 측근이
척준경을 회유하여
이자겸을 제거
▶ 1127.2 인종은 서경에 행차하여 ‘유신지교’를 반포하여 새로운 정치를 추구
▶ 1127.3 척준경 숙청
▶ 1128.8
묘청 등 서경 세력이 풍수지리설을 내세우며 서경 천도 운동을 제시
- 묘청 등의 주장에 김부식 등 개경 세력이 반대하며 관리들 사이에 대립 발생
- 인종은 서경에 대화궐을 짓고 여러 차례 행차하지만, 천도하진 않음
▶ 1133 예종이 설치한(1109) 무학재(무관 양성 교육 기관)를 폐지
▶
1135 묘청의 난 - 서경 천도 논의 과정에서 수세에 몰리자, 묘청 등이 난을 일으킴
▶ 1136
김부식이 이끄는 진압군이 난을 평정
▶
1145 김부식에게 역사서 편찬을 명하여
삼국사기 완성
▶ 1146 승하